굿모닝신한증권 ‘명품랩’
모닝신한증권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는 명품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명품랩(Wrap)’을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증권가의 ‘미스터 쓴소리’로 알려진 정의석 부장이 지난 4월 발표한 ‘명품 주식들에 대한 보고서’에서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 정 부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주식,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희소성을 가진 주식을 명품 주식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주식들의 특징은 이익의 성장세가 지속적이고 배당이 안정적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해당 기업과 투자자의 반발을 무릅쓰고 한계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증권가에서 거침없이 소신을 밝히는 보고서를 내 유명해진 인물이다.‘명품랩’은 정 부장을 비롯해 리서치센터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명품랩 운용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명품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주식들을 까다롭게 선정하고, 랩 운용팀이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하게 된다.‘명품랩’의 운용 방법은 주식을 100% 이하로 편입하고 배당금도 주식으로 재투자한다. 주식에 편입되지 못한 현금은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자동 재투자된다.가입 기간에 대한 제약은 없으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상품의 취지를 고려하면 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회사 측은 권하고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명품 주식으로 선정된 종목의 최소 비중 편입을 위해 임의식의 경우 3000만 원 이상, 적립식의 경우는 월 200만 원 이상이다.랩 운용비는 임의식의 경우 기간에 따라 1~1.5%이며, 적립식은 기간별로 1~2% 수준이다. 해지 수수료는 없다. 랩은 자산운용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고객의 기호에 맞게 제공하는 맞춤형 자산종합관리계좌로 고객들이 주식이나 채권 같은 다양한 투자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주기 위해 마련된 금융상품이다. 주식 채권은 물론이고 펀드나 파생상품 등에 투자가 가능하며 고객들이 통장처럼 개별 계좌를 갖게 된다. 또 투자 내용도 한 달 뒤에 가능한 펀드와 달리 랩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시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 성향에 따라 주식과 펀드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 상품은 판매 1주일 만에 100억 원 이상 돈을 끌어 모으는 등 주목받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밝혔다.굿모닝신한증권 WM지원부 김성태 부장은 “굿모닝신한증권이 선정한 명품 주식 20선의 과거 수익률은 강남아파트 매매가격 및 채권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현상은 증시가 선진화할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