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모든 30~50대의 공통 관심사는 자녀 교육이다. 치솟는 사교육비 부담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자녀의 미래를 위해 ‘올인’하는 ‘가시고시’부모들이 우리 주변엔 너무도 많다. ‘대한민국은 교육공화국’이라는 말이 떠도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교육은 부의 대물림과 신분 상승과 직결돼 있다. ‘자식 농사만큼 어려운 게 없다’고 하지만 ‘잘된 자식 농사’만큼 편안한 노후를 보장받는 것도 없다. 문제는 효율성이다. 적은 돈을 들여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교육에도 ‘테크(Tech)’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호 MONEY는 미국 유학의 절차, 대학 입시는 물론 상류층의 성공 유학 비결을 고스란히 담았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이 말은 오히려 ‘친구 따라 외국 간다’는 현대적인 버전으로 바뀌어야 할 때가 왔다.글 송창섭 기자 │ 송형석 한국경제 사회부 기자 / 도움=와이즈멘토(501-2552), 팰릭스 클래비스(6001-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