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아파트 No.8 동부이촌동 GS 자이

국 최고의 명품 아파트 가운데 유일한 비강남 지역 아파트가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GS 한강 자이’다. 동부이촌동은 원래 광활한 모래벌판이었다. 그러나 60년대 후반부터 주택지가 조성됐고 70년대 중반까지 공무원 아파트와 외국인 아파트, 한강맨션 등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효시가 됐다.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명당 터로 알려진 동부이촌동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한강 자이다. 총 656가구로 27평형부터 시작해 53·54·65·76·77·79평형과 92·93평형 펜트하우스(4가구)로 구성된 한강 자이는 평당 3500만~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특히 8·31대책 등 강도 높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나왔지만 한강 자이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왔고 주거 여건이 좋아 한번 입주한 주민이 잘 나가려 하지 않기 때문에 매물도 별로 없다.GS 한강 자이는 지하도를 따라 걸어서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며 도보로 15분 만에 새로 개장한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까지 갈 수 있다. 4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과 5분 거리이며 이촌역을 통해 강북 중심지 및 강 남쪽의 동작이나 사당 과천 안양과 쉽게 연결된다. 또 강변북로와 맞닿아 있어 서울 동서 간 연결도 쉽다.또 GS 한강 자이는 단지 지하에 골프연습장과 헬스센터 등이 갖춰져 있고 가구당 주차 대수도 2.5대에 달한다. 또 곳곳에 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고 단지 안 놀이터는 수경시설과 잔디 등으로 치장돼 있다. 이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한강 조망이다. 아파트를 남향으로 건설한 데다 단지를 V자로 배치했고, 1층과 2층을 없앤 필로티 구조를 도입해 단지 내 상당수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한강변을 따라 늘어선 107~110동의 인기가 높다. 용산 지역 개발 호재도 상당하기 때문에 한강 자이의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군기지가 2008년까지 이전하면서 정부가 여기에 민족·역사공원으로 건립키로 함에 따라 용산은 대규모 녹지를 확보한 친환경 주거지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부이촌동 자체가 주거지로 개발됐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에 대형 할인마트나 상가 시설이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