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한 때 50포인트 이상 폭락, ‘검은 수요일’로 기록된 지난 1월18일. 한국경제신문은 ‘조정 없는 상승이 최대 악재였다’고 보도했다. 조정 없이 주가가 올라 ‘상승 피로’가 쌓였던 게 주가 폭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되돌아 볼 것은 증시 분위기가 지수가 500~1000의 박스권에 갇혀있던 시절과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간접투자시장이 살아나면서 매수기반이 튼튼해졌고, 경기흐름도 우호적이다. 폭락장에 대처하는 투자자들의 모습에서도 이를 감지할 수 있다. 우려됐던 투매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주가 폭락이 악재를 해소하는 계기이며 매수 기회를 준다는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다. 주가 조정을 호재로 여길 정도다. 특히 주식에 장기투자할 경우 다른 어떤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란 증시 전문가들의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MONEY는 독자들의 성공 재테크를 위해 국내 10대 증권사의 최고 애널리스트와 증권전문기자 등과 함께 최고 유망주식과 펀드를 선정했다. MONEY는 이들 주식과 펀드에 대해 1년 뒤 중간 성적표를 분석할 계획이다. 유망 주식과 펀드 세계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