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한의 싱글로 가는 길

싱글 골퍼로 가는 길은 참으로 고단하다. 교습가들은 워스트샷을 피하는 게 싱글로 가는 지름길의 하나라고 입을 모은다. MONEY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싱글로 가는데 가장 어려워하거나 꼭 필요한 샷을 집중 소개한다. 임진한 프로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유혜정씨를 상대로 레슨에 나선다. 임 프로는 197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문한 뒤 국내외 대회에서 8승을 올렸으며 현재 임진한골프아카데미 원장으로 골프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립을 짧게 내려잡아야 우선 클럽을 컨트롤하기 쉽게 그립을 짧게 내려 잡는 게 좋다.(1) 어드레스시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스탠스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다.(2) 골프화를 좌우로 움직여 모래 깊숙이 박히도록 해야 한다. 볼은 스탠스 중앙에 놓으며 클럽은 오픈해야 한다. 다만 클럽을 오픈하는 데 따라 몸의 정렬을 45도 정도 왼쪽으로 정렬해야 한다.(3) ▷ 볼 2~3㎝ 뒤 모래를 쳐야 벙커샷은 볼을 직접 맞히면 끝장이다. 볼 2~3㎝뒤 모래를 치면 모래가 폭발하는 힘이 공을 앞으로 날아가게 만든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솔이 아니라 바운스로 모래를 쳐야 한다는 것이다.(4) 또 백스윙은 가파르게 해야 하며 다운 스윙시 손목을 풀지 말아야 한다.▷ 백스윙 톱에선 클럽페이스가 몸통 향해야 가파르게 백스윙을 해서 톱을 만든 뒤 클럽페이스 방향을 체크해 보라. 이미 어드레스 자세에서 클럽페이스가 오픈된 데 따라 백스윙 톱에서 클럽페이스는 몸통으로 향해야 임팩트시 바운스로 모래를 치게 된다. 이때 볼이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5) 임팩트가 마무리된 뒤에도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해야 볼이 뜬다.(6) 손목이 풀리면 톱볼이 생길 확률이 높다. ▷ 임팩트 후에도 클럽페이스 하늘 봐야 아마추어 골퍼가 어려워하는 샷 중의 하나가 그린 사이드 벙커샷일 것이다. 벙커샷에 대한 두려움은 라운드 전체를 망칠 수 있다. 그렇지만 기본을 익히면 벙커샷은 볼이 잔디 위에 놓여 있는 것보다 더 쉬운 샷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