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서울 수도권 아파트는 8·31대책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양상이다.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의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을 뿐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 50평형의 매매값은 한 달 전 11억~18억원 대였으나 10월에는 15억~18억원 대를 보여 중간값 기준으로 2억원 정도 올라 매매값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흑석 뉴타운 개발로 수혜가 예상되는 동작구 본동 신동아아파트 35평형이 35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중대형 아파트의 값은 여전히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