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타운 특별법 추진과 서울 강북 광역개발 계획에 힘입어 뉴타운 사업지 인근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송파신도시 개발과 맞물린 거여·마천 뉴타운 후보지 인근의 거여동 현대2차 34평형 시세가 지난 9월 3억~3억5000만원에서 10월 들어 3억5000만~4억원 선으로 올랐다. 마천동 금호아파트 34평형도 한 달 새 3000만원이나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 밖에 노량진 뉴타운과 가까운 동작구 본동 신동아아파트 35평형도 지난 9월에 비해 3500만원가량 값이 뛰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아파트 시장은 8·31대책 이후 매수세 위축에 따른 거래공백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월(9월10일 대비 10월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28%로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