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외 3편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뮤지컬
뮤지컬 <비틀쥬스>
6월 볼만한 공연, 전시 나들이

뮤지컬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탄탄한 창작진 라인업으로 탄생된 뮤지컬 <비틀쥬스>는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 집필했으며,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가 작사 및 작곡을, 뮤지컬 <물랑루즈>로 최고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알렉스 팀버스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데이비드 코린스가 무대디자인을 완성했고, 세계 최고의 퍼펫(인형) 디자이너 마이클 커리까지 전 세계 최정상의 실력파들의 만남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큰 화제가 됐다. CJ ENM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주최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 역시 유준상, 정성화, 홍나현, 장민제, 김지우, 유리아, 이율, 이창용, 김용수, 신영숙, 전수미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대거 출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간 2021년 6월 18~ 8월 8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세기를 사진에 담다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
6월 볼만한 공연, 전시 나들이

라이프 사진전 <더 라스트 프린트>는 1000만 장의 방대한 사진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프’지의 아카이브에서 20세기, 우리가 함께한 사람과 그 순간, 보이는 것과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가 담긴 100장의 사진을 엄선했다. 지난 두 번의 전시가 격동의 시대와 역사에 남겨진 인물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에 보다 가까운 일상을 포착한다. 이를 통해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현재에 맞설 여유와 원동력이 될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기간 2021년 8월 21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기다리고 기다렸던 10+1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6월 볼만한 공연, 전시 나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0주년 공연이 무산됐던 창작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10+1주년 기념 공연으로 마침내 돌아온다. 2010년 초연한 <마마, 돈크라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피의 거래도 마다치 않는 인간과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을 이용한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린다. 10+1주년 기념답게 이번 공연에는 송용진, 조형균, 고훈정, 장지후, 이승헌 등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15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기간 2021년 5월 27일~8월 22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3년 만에 돌아오다
뮤지컬 <레드북>
6월 볼만한 공연, 전시 나들이
뮤지컬 <레드북>은 2016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201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을 올렸다. 작품은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을 당해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와 할머니의 유산 상속문제로 안나를 찾아온 신사 변호사 ‘브라운’이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여정을 그렸으며, 초연 당시 자신에 대한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기간 2021년 6월 4일~8월 22일 장소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글 김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