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업 스마트콘, 일본 시장 본격 진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업 스마트콘은 일본에서 B2B를 타깃으로 모바일 서비스 ‘마핀(Mafin)’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에서 모바일 상품권은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유통량이 한국의 1/10 미만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현금을 선호하는 일본 사회가 한층 디지털화하면서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 모바일 상품권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콘은 모회사 미탭스(Metaps Inc.)에서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내외적 지원과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 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 확대를 선도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벅스·아마존·라쿠텐 등 100여개 브랜드의 800여개 상품을 모바일 상품권화할 예정이며, 이는 일본 모바일 상품권 업계에서 최대 상품 개수다.
윤희중 대표이사는 “일본 현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과 B2B 제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과 현지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