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토리/ 알면 더 보이는 경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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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미술품 경매가 새로운 재테크 투자처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의 경우 수도권의 집값 급등으로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를 토대로 법원 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술 경매는 어떠한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산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온 투자처로 손꼽힌다. 지난 5월 12일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클로드 모네 작품과 같은 크기에 구도도 흡사한 <수련이 있는 연못>이 7035만3000달러(약 790억 원)에 낙찰됐다.
흔히 경매는 자금이 많은 자산가들만이 투자할 수 있다고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편견이다. 평범한 월급쟁이도 투자할 의향만 있다면 작은 종자돈으로도 경매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알고 보면 돈이 보이는 경매의 세계에 대해 짚어봤다.

글 정유진·정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