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관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관리의 핵심 키워드로 ‘초개인화’를 선정한 데 이어 네 가지 대표 트렌드로 ‘편리미엄·참여·투자 여정·데이터 기반’을 꼽았다.
디지털 자산관리에 있어 ‘초개인화’ 현상은 세대별 구분에 따라 핵심 트렌드가 전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정 수준 자산을 보유한 기존 세대는 프라이빗뱅킹(PB)과 영업점 등 대면 채널 위주로 금융거래를 해 오다가 최근 디지털 채널 경험 및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온라인 전용 펀드 잔액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금융사의 비대면 투자 강화,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금융소비자의 출현 등 온라인 펀드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디지털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디지털 투자 플랫폼 ‘펀샵(Fun#)’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12월 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보호섹션에서 실시한 소비자 패널조사에서 쉽고 재미있는 펀드 설명, 신호등을 이용한 상품 진단, 상품 추천까지 연계돼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디지털 자산관리센터 관계자는 “향후 디지털 투자 플랫폼 ‘펀샵’과 마이데이터서비스 ‘합’의 결합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하고 편리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은행 디지털 자산관리센터에서는 펀드 초보자들이 펀드 투자에 대한 기초부터 활용까지 만화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금융교육 책자 ‘코기맨의 펀드교실’도 함께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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