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와 함께 떠나요.
[Must Have] 여행자의 시간
‘여행자의 시간’이라고 이름 붙인 ‘아쏘 르 땅 보야쥬(Arceau le temps voyageur)’는 에르메스만의 독특한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시간 여행이 시작되면 다이얼에 변화가 생긴다. 12시 방향 숫자 인디케이터는 홈 타임을, 수평으로 회전하는 위성은 제롬 콜리아르가 상상해낸 ‘승마 세계의 지도’ 실크 스카프의 환상적인 지도 위를 항해하며 로컬 타임을 표시한다. 이 상상 속 지도는 보이지 않는 대륙과 함께 말에 대한 기수의 사랑을 표현한 이름들이 담겨 있다. 딥 블루 바탕에 대륙과 바다는 양각으로 도드라지고, 래커와 선버스트, 전사 혹은 은은한 실버 등 섬세한 마감으로 깊이감을 고조시킨다. 세련되고 기능적이며 감성이 더해진 이 오트 오를로제리(고급 시계 기술) 컴플리케이션은 에르메스만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된 유니크한 트래블링 타임 메커니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원형 디스크 안에 24개의 타임존이 자리한다. 케이스 소재는 스틸, 지름은 38mm.

사진 신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