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별, 제니스 데피 엘 프리메로 21.
1865년 탄생한 스위스 워치메이킹 매뉴팩쳐 제니스의 데피 엘 프리메로 21은 셀프 와인딩 칼리버 엘 프리메로 9004(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를 탑재해 100분의 1초 단위까지 측정 가능한 초고도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제니스 특유의 미래적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정밀 성능의 조합은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연출한다. 예를 들어, 1에서 100까지의 눈금이 표시된 내부 베젤을 초침이 1초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메커니즘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초현실적 느낌으로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초정밀 기능을 구현했지만 부품 수를 크게 줄여 조립과 조정 작업을 최소화했다. 별 문양이 박힌 초침, 야광 처리된 큼직한 핸즈, 각면 처리된 인덱스, 2가지 컬러 카운터가 자리한 오픈 워크 다이얼은 전설적인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적 특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케이스 지름은 44 mm, 소재는 티타늄.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사진 신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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