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터미
사진=애터미
애터미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애터미가 기부한 물품은 애터미 해양심층수를 비롯해 컵라면, 즉석밥 등의 식품과 물티슈, 비누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지원 물품은 14종으로, 총 수량은 1만5750개다. 이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충남 지역의 호우 피해자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애터미는 도내의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기업"이라며 "이번에 기탁한 물품은 도내 이재민들에게 우선 전달하고 이후 대상자를 전국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애터미는 지난 3월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 성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20년 호우피해 1억 원, 2020년 코로나 구호성금 1억 원, 2021년 4억 원 상당의 코로나 구호물품 전달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애터미의 기부금은 매출액의 2.04%에 달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