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법무법인 제하의 대표변호사이자 홍익대 법과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전세준이라고 합니다. 전문 분야는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이며, 2012년부터 스타트업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골프가 취미라고 들었습니다. 골프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골프는 법무법인 제하를 개업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회사 소속 변호사이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었거든요. 개업을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다들 골프를 권하더라고요. 클라이언트와의 골프 회동도 많다면서요.”
- 그동안 골프를 즐기시며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요.
“2017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프로암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박희영 프로와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어요. 실제 LPGA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에서 프로 선수와 직접 골프를 쳐보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거죠. 그날이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인 것 같습니다.”
-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는 누구인가요.
“타이거 우즈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타이거 우즈의 업적은 차치하고라도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잖아요. 그의 강한 멘탈과 쉽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 등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골프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흔히 골프를 신사의 스포츠 혹은 매너 스포츠라고 부르잖아요. 예의를 지키면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야 하죠. 무엇보다 심판도 없어요. 점수 기록 하나에도 페어플레이 정신이 필요합니다. 의심받을 만한 행위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매너와 정직을 생명으로 한다는 점에서 제 삶의 지향점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골프를 알면 알수록 우리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바로 골프의 진정한 매력 아닐까요. 무엇보다 골프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비겁하고 매너가 좋지 않다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잖아요. 누구와 함께하는지에 따라 즐겁기도, 불쾌하기도 하다는 점이 우리의 삶과 꼭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혼자선 살 수 없는 동물이니까요.”
- 변호사여서 그런지 페어플레이 정신을 골프의 가장 큰 매력으로 생각하는군요.
“변호사와의 유사점도 있을 것 같아요. 진실은 본인만 안다는 점과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 드러났을 때 매우 치명적이라는 것이 그렇죠. 최근 한 유명 골프 선수가 정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잖아요. 변호사 역시 의뢰인의 범죄 행위를 알면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은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한 행동이 발각됐을 때 받게 되는 페널티는 정말 치명적이거든요. 스스로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공통점 같습니다.”
- 오늘 인터뷰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평소 타이틀리스트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나요.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 멋스럽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모자와 티셔츠, 팬츠 등 모든 아이템을 다 구입해본 경험이 있어요. 소재와 핏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골프웨어를 고를 때 신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뛰어난 신축성 역시 타이틀리스트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착용하신 옷은 어땠나요.
“착용감이 참 좋았어요. 몸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또 신축성도 좋아서 라운드 시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투어핏 S’ 제품이어서 그런지 더욱 고급스럽네요.” 1 포켓의 레드 컬러 배색 포인트가 돋보이는 3 레이어 윈드브레이커. 발수 기능의 ‘PROOF PLUS’ 원사를 사용해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 방풍, 발수, 방수 기능의 3 레이어 팬츠. 입체 패턴으로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하며 우수한 통기성과 신축성도 갖췄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이건호 | 헤어&메이크업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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