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SR]CJ, 지속가능경영 통한 ‘사업보국’ 철학 실천
[2022CSR]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사업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이바지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CJ제일제당의 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을 위해,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 2가지 핵심 공유 가치 창출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 내에 신설한 지속가능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주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전략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이 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올해 신설된 ESG센터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에는 순환 자원 인증 등을 통해 전년에 비해 7.7배 개선된 총 5577톤의 폐기물을 줄였고 재활용 소재 활용, 경량화 등 패키징 기술 개발을 통해 1019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1527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Carbon Neutral&Zero Waste)’ 실현을 위해 △사업장의 탈(脫)탄소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 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할 계획이다.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활용한 제품이나 대체육, 배양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을 위한 제로웨이스트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한 햇반 용기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또한 깨진 조각쌀과 콩비지로 고단백 영양 스낵을,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 출시했다.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 판매와 폐기에 이르는 전 가치사슬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인권 리스크 제로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인권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인권경영선언의 기본원칙 수립 △인권경영 교육 및 홍보 △인권 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구제 프로세스 개선 등을 중점 과제로 다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뿌리를 두고, 소비자,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