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써머리] 1인 가구, 소비보다 저축 늘렸다…10명 중 4명은 'N잡러' 外
1인 가구가 소비에 치중할 것이라는 인식을 깨고 저축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2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로 나타났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2022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발간해 1인 가구의 생활·환경, 소비·지출 및 저축·투자 등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 1인 가구는 2021년 720만 가구로 사상 최초로 7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전체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33.4%)을 차지했고 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형태였던 4인 이상 가구(400만 가구)의 1.8배 수준에 달했다.

1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로 5년 전인 2016년(27.9%)보다 5.5%포인트 늘었고, 4인 이상 가구(2016년 24.5%)는 5.7%포인트 감소한 18.8%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욜로(YOLO)’의 가치관을 갖고 저축 대신 소비를 많이 할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는 올해 1인 가구의 월 소득 중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저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똑똑한 재정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는 장래 위험(risk)에 대한 대비에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실제 조사 결과 1인 가구는 위험 대비를 위해 ‘보험 가입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조사 대상 1인 가구 중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88.7%로 지난 2020년 조사 당시 75.3% 대비 13.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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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도 보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입률도 낮고 관심도 없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노후를 준비 중인 1인 가구의 경우 ‘개인연금에 대한 이해가 높고 가입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반(48.2%)에 가까웠다.

반면 노후 준비에 대한 ‘계획만 가지고 있거나’(30.3%), ‘아무것도 하지 않는’(18.0%) 경우는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낮았다. 특히 소득 상위 10%인 ‘리치 싱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소득 및 지출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리치 싱글’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투자 기간을 고려해 장기와 단기로 나누어 관리하는 비율이 일반 3040세대 1인 가구보다 높았다. 또한 ‘리치 싱글’은 ‘주식·상장지수펀드(ETF)·선물·옵션’, ‘투자·저축성 보험’,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분산투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행된 ‘2022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20일간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1인 가구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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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AI 자산관리 '하이로보' 서비스 눈길

‘하이로보(HAI Robo)’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손님별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는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투자 유형에 따라 다양한 펀드 상품으로 구성된 최적의 포트폴리오가 제시되며, 금융 시장 빅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최근 금융 상품의 다변화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손님 맞춤형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자산관리 ‘하이로보’가 손님 여러분의 펀드 선택 고민을 해결하고, MZ(밀레니얼+Z) 세대와 초보 투자자가 손쉽게 접근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제공 중인 AI 자산관리 서비스 ‘하이로보’ 가입 이벤트 ‘2만 하나머니 드림! 하이로보 추천 받고 펀드 고민 끝!’을 오는 12월 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이로보’에서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 상품에 1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100만 원 이상을 신규로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선착순 총 3000명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2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디지털 펀드 플랫폼 ‘펀샵(Fun#)’ 운영, 금융 체험형 모의투자 게임 ‘투자의 마블’ 출시, 목적 기반 투자 제안 ‘버킷리스트’ 시행 등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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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가업승계 컨설팅 업무 제휴로 고객 지원 확대

NH투자증권 EY한영회계법인(이하 EY한영)과 가업승계 컨설팅 관련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Premier Blue)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EY한영의 오래된 지식과 노하우, 글로벌 조직력을 통해 고객들의 원활한 가업승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는 고액자산가 자산관리에 특화된 본부로, 한영회계법인과의 협약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EY한영은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30만 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회계·컨설팅 전문 기업인 EY의 한국 회원법인이다. EY한영은 EY의 탄탄한 글로벌 네크워크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발생하는 회계·세무 이슈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거주하는 고액자산가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거주자 과세 문제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영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장점이 되고 있다. 또한 내년 세법개정안에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및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과 최대주주의 증여주식의 할증평가 적용 대상을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업승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무 제휴 체결식은 지난 10월 5일 NH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재경 프리미어블루본부 대표와 고경태 한영회계법인 세무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는 3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자산관리에 특화된 본부다. 특히 예치 자산이 100억 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업승계, 사회공헌 활동, 재단 설립 등 가문을 위한 1대1 가문 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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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은퇴자산관리 특화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이 중장년층을 위한 은퇴자산관리 특화 세미나인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 준비 콘서트’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은퇴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투자, 세금, 부동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9월 세미나의 경우, 최대 동시 시청자 수 819명, 생방송 퀴즈 참여자 수 663명을 비롯해 총 조회 수 5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27일 열린 세미나는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 준비 콘서트’라는 명칭으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강당에서 열렸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부동산 투자’와 ‘절세’다. 1부 ‘부동산 투자’ 클래스에서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동산 뉴노멀과 생존 해법’을 주제로 강의했고, 2부 ‘절세’ 클래스는 ‘상속·증여세 핵심 포인트’를 주제로 이호용 KB국민은행 세무사가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밌게 관련 지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은퇴자산관리 종합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 및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