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 전쟁, 명작의 귀환
뮤지컬 <레드북>
3월을 기다린 화제의 공연, 전시 라인업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19세기영국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안나’와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은 지난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연출상·작품상·음악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역은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레드북>의 주최사 송은도 ㈜아떼오드 대표는 “2년 만의 공연이라 많이 기다리셨을 관객들에게 뮤지컬 <레드북>이 말하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간 2023년 3월 14일~ 5월 2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당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
뮤지컬 <비밀의 화원>
3월을 기다린 화제의 공연, 전시 라인업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인도에서 부모에게 방치됐던 소녀 메리 레녹스가 황무지에서 친구들과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프랑켄슈타인>, <벤허>, <아몬드> 등 한국 창작 뮤지컬 흥행을 이끈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유진과 유진>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김솔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인 2역 연기로 무대를 책임질 배우들의 활약도 주목해볼 만하다. 에이미 역에는 홍나현, 유낙원이 캐스팅됐다. 찰리 역에는 임진섭과 정백선이 출연한다. 비글 역으로 박선영, 종형이, 데보라 역에는 류비, 박슬기가 더블캐스팅 됐다.
기간 2023년 3월 10일~ 4월 30일 장소 국립정동극장

극단 피악의 10번째 인문학 상상
연극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3월을 기다린 화제의 공연, 전시 라인업
지난해 러시아 스몰렌스크 국제연극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극단 피악의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가 무대 위에 돌아온다. 이 작품은 ‘대문호 톨스토이와 그의 소설 속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만남’이라는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했던 여인과 종교적 구원의 길을 탐구했던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연극 <햄릿>, <두 교황> 등에 출연한 정동환이 톨스토이 역을, 안나 역은 정수영, 브론스키 역은 주영호가 연기한다.
기간 2023년 3월 17일~ 4월 16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감성술사가 그려내는 예술혼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전
3월을 기다린 화제의 공연, 전시 라인업
현대미술계의 감성술사로 불리는 '다비드 자맹(David Jamin)'의 최대 규모 개인전,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가 국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특징을 보여주는 내면자화상 20여 점과 댄디 20여 점은 물론 모네, 반 고흐, 피카소, 로트렉 등을 오마주 한 작품 30여 점을 최초로 전시하고 있다. 또 ‘한국의 별(Stars)’ 시리즈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을 주제로 한 작품도 관람객들을 처음으로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기간 2023년 4월 27일까지 장소 더현대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