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프레스티지 멤버십’의 고객 등급은 신용대출 평균 잔고, 주식 약정금액, 평균 자산의 실적 요건에 따라 선정했지만 9월부터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WM 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으로 ‘WM 자산(펀드, ELS·ELB, 채권, 연금, ISA, CMA 등과 같은 금융 상품)’ 기준 요건을 추가해 전월 평균 WM 자산이 1억 원 이상이면 프레스티지 A 등급을, 5억 원 이상이면 프레스티지 S 등급을 부여한다.
프레스티지 S 등급의 경우 기존에는 전월 기준 신용대출 평균 잔고 3억 원 이상, 주식 약정금액 40억 원 이상, 평균 자산 15억 원 이상 중 1개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전월 평균 WM 자산 5억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도 프레스티지 S 등급으로 선정된다.
다만,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평균 잔고는 50%만 인정된다. ‘KB 프레스티지 멤버십’ 제도는 마블(M-able) 300, 프레스티지 S, 프레스티지 A 총 3개 등급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프레스티지 S 등급과 A 등급 고객에게 국내 주식 및 금융 상품 할인 쿠폰을 연간 최대 각 96만 원, 72만 원 지급하고, S 등급 고객에게는 추가로 매월 스코어링 점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연간 최대 60만 원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우대 증거금율, 신용대출 우대금리, 버틀러(Butler) 서비스, 세무 관련 상담, 투자 관련 고객 세미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블 300 등급은 매년 1월 프레스티지 S 등급 고객 중 연간 국내와 해외 주식 약정금액 6000억 원 이상 또는 연평균 총자산 100억 원 이상 조건 등을 충족하는 최상위 VVIP 고객을 선별해 등급을 부여한다.
선정 조건이 높은 만큼 마블 300 등급 고객에게는 매년 1회 인기 명품 브랜드의 기프트 패키지가 추가로 제공되며, 매월 지급되는 주식·금융 상품 할인쿠폰과 모바일 상품권을 합해 연간 최대 180만 원까지 제공한다. 고객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금리 혜택과 쿠폰의 종류 및 가액은 정책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최근 초고액자산가들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WM 고액자산가를 위해 차별화된 고객 우대 제도 및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KB증권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고객의 평생 투자 파트너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기업승계 모든 것>출간…성공적 승계 지원
IBK기업은행은 기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의 제도 접근성 제고 및 성공적인 승계 지원을 위한 책자 <기업승계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 기업승계 지침서로,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한 경영 환경에서 승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이 책자를 편찬했다.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기업승계 이해하기 △지원 제도 알아보기 △실패 사례 분석과 성공 전략 △해외 사례를 통한 정책 제언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했으며, 최신 제도를 포함한 지원 제도의 변천, 기업은행의 컨설팅 사례, 기업승계의 경제 효과 등을 Q&A 방식으로 담았다.
<기업승계의 모든 것>은 지난 9월 1일에 열린 IBK여성경영자클럽 세미나에서 최초로 소개됐고,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은행 고객에게 실시된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IBK경제연구소장은 “본 책자가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에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승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기업승계를 계획하는 중소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엑시트 사모펀드를 활용해 승계자금을 공급하고 사업승계형 인수·합병(M&A)을 중개하는 등 기업 상황에 따른 모든 형태의 승계 방향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개편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의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 합’의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신용 케어와 대출 관리, 연금 진단 등 확대된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를 추가했다.
먼저, ‘하나 합’을 이용하는 손님은 ‘신용 케어’와 ‘대출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대출 상품 이용의 시작부터 끝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손님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외부 신용평가에 반영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으며, ‘하나 합’에 연결된 금융사별 대출 정보를 통해 대출 만기, 상환 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연금 진단’ 서비스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가입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한편,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정보와 결합해 손님의 연금 자산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이후 하나은행만의 자산관리 노하우가 결합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하나 합’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손님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생성형 AI 활용 고객 맞춤 상담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AI 고객 맞춤 인포메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맞춤 투자 조언 정보를 지점의 담당 자산관리사(WM)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챗GPT(chatGPT)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개별적인 투자 스타일, 선호도, 시황 및 투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의 투자 조언을 생성해내는 기술이 적용된다.
AI의 도움을 받아 생성된 정보를 바탕으로 WM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투자 정보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짜임새 있게 제공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증권사 최초의 사례로, 이러한 혁신을 통해 WM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저마다의 WM이 개인 비서를 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WM은 많은 고객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AI 기술을 가장 활발히 서비스화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서비스만 보면 AI를 활용해 미국 기업 실적 속보를 전해주는 ‘어닝콜 읽어주는 AI 서비스’, 해외 주요 언론사의 기사를 번역해 제공하는 ‘해외 뉴스 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개별 종목의 시황과 주요 뉴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투자 GPT가 요약한 종목은?’, 리서치 자료를 생성하는 ‘시장 읽어주는 AI’ 와 ‘종목 읽어주는 AI’를 잇따라 론칭했다. 이들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스톡(M.STO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는 “금융투자업의 경쟁력은 상품을 넘어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해주는 게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자산관리를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획기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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