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봉해 497만 관객을 모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은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다.
불안이 잠식한 시대, 디즈니가 선사하는 유쾌한 위로···'인사이드 아웃2'
영화는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의 성장담을 담고 있지만, 살다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감정들과 경험들, 인간 내면에 대한 디즈니만의 따뜻한 통찰로 전 세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 역시 기발한 상상력과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가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를 배가시킨다.

전작이 감정들의 조화에 방점을 찍었다면, 2편은 그 감정들이 모여 충돌하고, 융합하고, 쌓이면서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특히,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안이 내면을 잠식한 현대사회 한국인들에겐 따뜻한 위로가 될 작품이다.

해외 매체 및 평단의 반응도 뜨겁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완벽한 감동을 더한다”(The Hollywood Handle), “마스터피스! 진정한 ‘불안’을 구현하는 경이로운 즐거움”(The Movie Podcast, Shahbaz),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가장 강력한 작품”(The Movie Podcast, Daniel Baptista), “자기 인식과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The A.V. Club, Landon Johnson) 등 아낌없는 찬사가 이어져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늘 6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