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화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피카소는 자신이 자주 입었던 파란색 줄무늬의 셔츠를 입은 화가의 모습을 표현했고, 반 고흐를 연상시키는 노란 모자, 원색 팔레트, 천진난만한 표정, 세련된 수염과 같은 요소로 그림 그리는 행위의 에너지를 표현하며 예술적 영감의 본질과 생동감을 보여주고 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피카소는 ‘모델과 화가’, 그리고 ‘작업 중인 화가’라는 주제에 집중했고, 이러한 주제의 작품 50여 점을 제작했다. 그는 예술가의 소명에 대한 회화적 연구를 통해 미술사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오늘날 이 시기의 작품들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4월 홍콩 경매에 출품된 이 작품은 경매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7872만4000홍콩 달러(약 137억 원)에 아시아 고객에게 낙찰됐다. 피카소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미술 시장 총 판매량 기준, 유럽 태생의 예술가 중 1위를 차지했다. 20세기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예술가인 피카소는 경매에서 전 세계적인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피카소의 작품 경매 최고가 상위 10점 중 8개의 작품이 소더비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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