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비즘, 가상세계 바이블 공개...’웹3시대 향한 새로운 가치와 스토리의 출현’
펑크비즘이 가상세계 바이블을 전격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바이블은 펑크비즘에서 발행한 99개의 제네시스를 통해 방대한 세계관을 보여 주는데, 각 제네시스마다 고유한 서사가 담겨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바이블에 따르면, 모든 서사는 우주적 신비를 품은 ‘창세기와 에테르’를 바탕으로 확장된다. 스노우시드라는 우주의 심연에서 비롯된 독초와, 고대 콩즈 민족의 유산, 그리고 불합리에 저항한 펑키비스트들의 여정이 서로 얽히고설켜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낸다. 99개의 제네시스 각각은 이러한 큰 줄기를 공유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인물과 사건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낸다.

특히 스노우시드를 섭취한 이들이 혼돈 속에서도 끝까지 사랑과 희생을 실천해 온 이야기는 바이블의 핵심 서사 중 하나다. 킹콩의 깨달음을 비롯해 이어지는 시련과 용서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메시지로 귀결된다. 이는 웹3 시대에 접어든 디지털 공간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며, 각각의 제네시스가 이러한 가치관을 다양한 시점과 스토리로 담아 내고 있다.
펑크비즘의 황현기 대표는 “이번 바이블은 앞으로 펼쳐질 웹3 시대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보여 주는 안내서 같은 것”이라며, “창세기와 에테르, 그리고 99개의 제네시스가 담은 이야기를 가상공간과 결합해, 독자들이 실제로 스노우시드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서문의 성격이 강하며, 향후 새로운 에피소드와 예술·문화 활동을 통해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