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가구, 가구 디자인의 한계를 깬 신기술 특허 등록
가구 디자인에 있어 ‘표면’은 단순한 마감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각적 인상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의 감각까지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아트인가구(아트인보드, 대표 이병한)가 ‘가구용 장식판 및 그 장식판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며, 가구 표면 디자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특허는 가구의 포인트 부위에 입체적인 디자인 연출을 가능 하게 하면서도, 제작 공정이 간편하고, 사용 시에는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술이다. 단순한 평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양한 깊이감과 입체감을 구현할 수 있는 구조적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장식판이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디자인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해당 장식판은 서랍 전면, 수납장 도어, 침대 헤드보드 등 가구의 국소적인 포인트 부위이면서 시선이 집중되는 영역에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공간에 세련된 인상을 부여하고 가구 전체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의 변경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연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모듈형 설계나 맞춤 제작과도 높은 호환성을 보인다.

이와 같은 기술은 고급 가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각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적 신뢰성과 사용성까지 확보한 제품은 프리미엄 수요층을 대상으로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인가구는 “이번 특허는 단순히 예쁜 장식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 완성도와 제작 효율성, 그리고 구조적 안전성까지 함께 고려한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파손 위험을 줄이고 취급상의 편리함을 높임으로써, 가구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디자인 연구를 인정받아, 최근 이노비즈협회로부터 이노비즈 회원사로 인증되었다. 해당 자격은 일정 기준 이상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해야만 부여되는 것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기업의 디자인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아트인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간을 바꾸는 가구, 그리고 사용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아트인가구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