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조감도
사진=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조감도
금융 규제와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단지는 존재한다.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9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150명이 몰려 평균 4.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부산 전체 1순위 청약통장(1,227건)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평당 분양가가 4,410만원, 전용 84㎡ 기준 최고가가 13억9,400만원에 이르렀음에도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부각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도 43가구 모집에 3,233건이 접수돼 평균 75.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마감됐다. 이는 상반기 대구 전체 청약통장(272건) 대비 10배가 넘는 수치다. 분양가가 11억 원을 넘었지만 지역 내 선호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로 주목받았다.

업계는 “시장 불안정 속에서도 실수요자들은 시세 방어력과 자산가치 상승 여력이 있는 검증된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이앤씨가 8월 경남 김해시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 분양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도 마찬가지다. 단지는 앞서 1차 1,146세대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후속 분양으로, 입지가 검증된 신문1지구에 조성된다. 총 1,841세대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며 김해를 대표하는 리딩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2차의 경우 1차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상품들을 적용해 경쟁력을 갖췄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가 마련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특히 드레스룸을 확장하여 수납 효율을 높였고, 주방 창을 확대해 통풍 및 환기를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93㎡의 경우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실내 개방감을 높이고, 외부 조망을 한층 더 여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최근 김해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핵심 입지이며, 이미 완성된 장유·율하지구와 함께 인근 장유신문지구, 장유무계지구,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급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장유로와 무계로를 이용해 장유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장유IC, 서김해IC를 통해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며, 반경 1km내에 장유여객터미널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장유역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개통 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약 4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부·울·경 지역의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된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경우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전역(예정)에서 노포역 이동을 통해 이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단지 좌측에는 신문1지구초등학교가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고, 장유중학교, 장유고등학교와 김해시립장유도서관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청천도 주변에 있어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두산과 반룡산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입지와 상품, 브랜드 신뢰도를 갖춘 알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라며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1차에서 입지 경쟁력을 검증받은데 이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성과 브랜드 타운의 시너지가 더해진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