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핵심 입지…신풍역 트라움시티 공급으로 주거 환경·상권 개선 기대
최근 신길동 314-14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확정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저층 주택 밀집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했던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 친화 도로, 어린이 돌봄센터, 생활 SOC 확충 등 주민 맞춤형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신길동은 타임스퀘어, 신세계·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인접해 있어 인구 유입 증가 시 상권 확장 효과도 예상된다.

이러한 신길뉴타운에 공급되는 ‘신풍역 트라움시티’는 총 1,091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간격으로 쾌적성을 확보했다. 내부에는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특화 설계가 적용돼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환영마당, 활력마당, 공감마당, 활기마당, 고요마당, 어울림마당 등 자연을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해 공원형 단지의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분양 조건도 실수요자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계약금 500만 원으로 시작 가능하며, 발코니 무상 확장, 3천만 원 상당 옵션 무상 제공,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포함된다. 대규모 입주로 인한 소비 증가가 인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인근 시세를 보면 신길 센트럴자이 전용 84㎡는 16억 원대, 레미안 에스티움은 17억 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신길뉴타운 입지와 조건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유사한 수준의 시세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 상인들은 “그동안 침체됐던 상권이 재개발과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재개발 호재와 신길뉴타운 분양이 맞물리면 시세 상승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신길뉴타운은 단순 주거 단지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