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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 대표 시장 선정...‘K-관광마켓’ 육성 본격화

    정부가 전통시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K-관광마켓’ 2기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4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시장별 매력도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종합 평가해 전국 10개 권역 11개 대표시장을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시장은 서울 경동시장·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이다.선정 시장에게는 브랜드 전략 수립, 해외 마케팅 강화, 시장 체험 프로그램 확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특히 친절·청결 문화 정착 캠페인을 확대하고 정찰제와 결제 인프라, 다국어 안내 등을 개선해 전통시장이 관광명소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관광공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K-먹거리와 K-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관광자산”이라며 “각 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4 11:21:25

    11개 대표 시장 선정...‘K-관광마켓’ 육성 본격화
  • “자고 나면 오르네” 서울 휘발유 1820원...91일 만에 최고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국내 기름값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1800원을 돌파한 가운데 경유 가격도 사흘만에 리터당 100원 가까이 급등하며 수직 상승 중이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20.53원을 기록했다.전날보다 32.02원 오른 수치로 서울 휘발유 값이 180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1일 만이다.경유의 평균 가격은 더 가파르다. 서울 경유 평균가는 하루 새 58.59원 뛰어오른 1766.02원을 기록하며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번 폭등은 이례적인 ‘단기 급등’ 패턴을 보이고 있다. 불과 사흘만에 휘발유는 55원, 경유는 73원이나 올랐다.업계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패닉 바잉’(공포 매수)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름값이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채워두려는 수료에 고환율까지 겹치며 가격을 끌어 올린 것이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여 이달 중순까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4 10:57:20

    “자고 나면 오르네” 서울 휘발유 1820원...91일 만에 최고치
  • “시간은 없고 일은 늘었다” 서울시민 과반 주4.5일 지지

    서울 시민의 삶이 더 바빠진 반면 미래 준비는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5 서울서베이 주요 지표와 관련 올해 처음 신설한 신규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일과 생활 균형과 주4.5일제 도입 디지털 전환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시민 인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지난해 여가생활 만족도는 5.67점으로 전년 5.81점보다 하락했다. 여가생활에 불만족한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39.2%로 가장 높았다.일과 생활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37.8%에서 29.9%로 감소한 반면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응답은 33.8%에서 43.4%로 증가했다.변화하는 근로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간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30대와 40대 대졸 이상 화이트칼라 직군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근로시간 제도에 대한 인식 변화도 확인됐다. 주4.5일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4.5%로 주4일제 찬성 49.0%보다 5.5%포인트 높았다.20대부터 40대까지 대졸 이상 화이트칼라 직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주4.5일제 도입 시 기대 효과로는 여가와 취미활동 시간 확대 60.8% 일과 삶의 균형 개선 53.8% 정신적 육체적 건강 개선 49.2%가 꼽혔다.특히 인공지능(AI)가 이미 시민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서울시민의 86.3%가 AI 서비스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연령대별 경험률은 20대 이하 98.8% 30대 97.0% 40대 93.9% 50대 86.0% 60세 이상 68.7%로 나타났다.주로 이용하는 AI 서비스는 대화형 인공지능 60.0% 인공지능 번역기 48.2% 콘텐츠와 상품 등을 자동 추천하는 AI 서비스 45.0% 순이었다.노후 거주에 대한 인식도 뚜렷했다. 노후에 건

    2026.03.04 08:54:24

    “시간은 없고 일은 늘었다” 서울시민 과반 주4.5일 지지
  • “이란보다 신용불안이 더 걱정” 글로벌 금융시장 경고등 켜졌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자체보다 신용리스크 확산 여부라는 분석이 나왔다.3일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관련해 “군사 충돌은 분명 악재지만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은 결국 유가 흐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과거와 달리 미국의 원유 생산 확대 등으로 중동 리스크에 대한 미국 경제의 노출도가 낮아진 만큼 유가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 머문다면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박 연구원은 향후 전개 가능성을 ▲군사 충돌이 단기에 그치고 유가 상승도 제한적인 낙관적 방향 ▲충돌이 다소 이어지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지지 않아 유가 변동성만 확대되는 중립적 예측 ▲이란의 강한 저항과 해협 봉쇄 등으로 군사 충돌과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되는 비관적 관점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이 가운데 iM증권은 낙관이나 비관보다는 중립적 시나리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군사 충돌 장기화는 정치적·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당분간은 유가 흐름을 중심으로 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더 우려해야 할 요인으로 신용리스크를 지목했다.인공지능(AI)발 충격과 미국 사모대출시장 부실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모기지 업체 MFS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사모신용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중담보 설정 의혹까지 불거지며

    2026.03.03 16:28:02

    “이란보다 신용불안이 더 걱정” 글로벌 금융시장 경고등 켜졌다
  • “단타족 절반이 마이너스” 비트코인 돈 잃는 이유 있었네

    비트코인 투자에서 손실을 피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결국 ‘시간’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단기 매매에 치중할 수록 원금 손실 위험이 커지지만 보유 기간을 3년 이상으로 늘릴 경우 손실 확률이 비약적으로 낮아진다는 통계적 근거가 제시된 것이다.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유럽의 안드레 드라고쉬 연구 책임자는 2010년 중반부터 2026년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분석한 결과 보유 기간과 손실 확률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단 하루만 보유하고 매도할 경우 손실을 볼 확률은 47.1%에 달했다. 1개월(43.2%)이나 1년 (24.3%)을 보유해도 손실 위험은 여전히 무실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반면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치는 변했다. 최소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손실 확률은 0.7%롤 급락했으며 5년 보유 시에는 0.2%까지 떨어졌다.특히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구간에서는 통계상 단 한차례의 손실 사례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비트코인은 지난해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6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3~5년 전 평균 매수가가 약 3만4780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수익권에 머물고있는 셈이다.이는 변동성이 극심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간이라는 방어막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한다. 번스타인은 2026년까지 15만 달러 도달을 예상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연내 10만 달러 회복을 예견했다.반면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3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3 14:43:00

    “단타족 절반이 마이너스” 비트코인 돈 잃는 이유 있었네
  • “쇼핑백에 담긴 1억원” 강선우·김경 ‘공천헌금’ 구속 기로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네고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경 전 서울시 의원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 영장실질심사가 같은 날 진행돼 함께 구속 기로에 섰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시의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데 이어 오후 2시30분 강 의원에 대한 심문도 진행한다.경찰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날로부터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날로부터는 7일 만이다.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은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증재(김경)·배임수재(강선우) 혐의 등이 적용됐다.통상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 협조 여부에 따라 구속 여부가 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김경 전 서울시 의원의 경우 경찰 수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강선우 의원은 혐의를 줄곧 부인해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판가름 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3 14:01:05

    “쇼핑백에 담긴 1억원” 강선우·김경 ‘공천헌금’ 구속 기로
  • “3개월 연속 대출 감소” 32조 대기자금 증시로 향하나

    은행권의 자금이 코스피 6000포인트 시대를 맞이한 주식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가계대출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반면 언제든 증시로 뛰어들 수 있는 투자 대기성 자금은 한 달 새 기록적인 수준으로 불어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 4257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말 대비 7705억 원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다. 가계대출 잔액이 이처럼 장기간 감소한 것은 2023년 이후 무려 34개월 만에 처음이다.특히 부동산 시장의 젖줄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감소가 눈에 띈다. 정부의 가계대출총량 관리 기조와 더불어 최근 다주택자 대출 연장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면서 대출 한파가 3월까지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연말정산환급금과 설 상여금 유입으로 신용대출 잔액 역시 3개월 연속 줄어들며 가계 부채 질서가 재편되는 모양새다.반면 이른바 ‘핵심 예금’으로 불리는 요구불예금은 한 달 만에 32조 원 넘게 폭증하며 683조 원을 넘어섰다.이자가 거의 없는 요구불예금에 돈이 몰리는 것은 투자자들이 예·적금 재예치 대신 증시 진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방증이다.실제로 주식을 사기 위해 빌린 신용거래금융자 잔고는 3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부동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증시로 흐르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2월 말 기업들의 상여금 및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일시적 자금 예치 수요가 일부 잔영됐을

    2026.03.03 11:27:43

    “3개월 연속 대출 감소” 32조 대기자금 증시로 향하나
  • “하루 새 24원 껑충” 환율 1470원선 턱밑 추격

    중동발 전쟁 공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며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4.1원 오른 1463.8원 기록 중이다.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개장 시장 시점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다.환율 폭등의 주된 원인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이다.특히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면서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강화됐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83% 뛴 98.535를 기록하며 강달러 현상에 부채질하고 있다.에너지 수급 불안도 심각하다. 이란이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차단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배럴당 71.23달러로 6% 폭등했다.유가 급등은 수입 물량 상승과 경상수지 악화 우려로 이어져 원화 약세를 더욱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국내 증시 역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급락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전 중에만 약 1조 8000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한편 오전 9시 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0.91% 내린 157.318엔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27원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3 10:37:17

    “하루 새 24원 껑충” 환율 1470원선 턱밑 추격
  • “노사모 출신 李 지지자” 명계남, 이북5도 황해도지사 임명

    노무현을사랑하는모임(이하 노사모) 활동 이후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배우 명계남 씨가 이북5도 황해도지사로 임명됐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명씨를 차관급인 신임 이북5도 황해도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1952년생으로 충남 공주 출신인 명 지사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했다.명 지사는 연극 활동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진출해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스트필름 대표이사, 영화인회 사무총장, 부산영상위원회·남도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명 지사가 본격적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노사모’ 활동을 통해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부터라고 알려졌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제20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지했다.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월 15일 기준 행정구역 가운데 정부가 되찾지 못한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5곳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각 도마다 차관급 도지사를 두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3 09:14:29

  • “조속 통과 호소” 경제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경제계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촉구했다.3일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에 따르면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경제계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경제계는 “우리 기업들이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미 수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달 9일) 내에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제계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등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제 6단체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미국은 대체법 등을 활용해 기존 관세정책 방향은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특정 국가·품목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관세를 부과할 우려가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의약품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산업경쟁력 저하도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늦어질수록 대미 협상력은 약화하고 한미 경제협력의 실익은 실현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입장도 나타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3 08:39:00

    “조속 통과 호소” 경제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 “감정가보다 6억 웃돈” 서울 경매 81명 몰렸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와 강화 메시지가 시장에 혼재되면서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1.7%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2월 마지막 주에는 97.2%까지 떨어지며 100% 선을 밑돌았다.이는 다주택자를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메시지 이후 매매 시장에 매물이 늘어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반면 경매 시장을 향한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낙찰률(45.4%)과 평균 응찰자 수(81.1명)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실제로 서울 성동구 응봉동의 금호현대 전용면적 59.91㎡(8층)는 감정가(9억3000만원)보다 6억 원 높은 15억3619만원에 낙찰되며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이 같은 기현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하려는 ‘틈새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실거주 의무가 없고 ‘갭투자(전세 낀 매수)’가 가능해 규제 지역 내 주택 마련의 우회로로 활용되고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대출규제와 실거주 의무를 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으로 계속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2 16:04:07

    “감정가보다 6억 웃돈” 서울 경매 81명 몰렸다
  • “코스피 30조 거래 시대” 중동 리스크 급부상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며 코스피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600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결과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 24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19% 급증했다.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과 S&P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코스피는 한달 간 19.5%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주식 손바뀜의 척도인 상장주식 회전율 역시 28%까지 치솟으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다만 시장의 온기가 대형주에만 집중되는 ‘쏠림 현상’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 등 반도체 대형주의 일 평균 거래대금이 전체의 3분의 1를 차지하며 증시 주도권을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다.장밋빛 전망 속에 대외 악재라는 변수도 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가능성을 경고하며 중동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지 않을 경우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2 15:39:18

    “코스피 30조 거래 시대” 중동 리스크 급부상
  • “마진 뺐다” 홈플러스 중형 한 팩 1380원...가격 안정화 승부수

    홈플러스는 100% 국내 생산 제품인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중형(14매) 제품은 1380원으로 개당 가격은 98.57원이다.제품별 개당 가격은 대형(10매) 148원, 오버나이트(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18매) 82.2원이다.초도 물량은 4종 평균 7700팩이며, 1인당 종류별로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이번 상품은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함께 기획한 제조사 브랜드(NB) 제품이다. 브랜드 마진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리대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PB 상품인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는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판매 중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2 12:44:17

    “마진 뺐다” 홈플러스 중형 한 팩 1380원...가격 안정화 승부수
  • “비트코인 추락·엔화 급등” 美 공습에 금융시장 패닉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 시장이 격하게 흔들리고 있다.에너지 비용 상승과 물류난 우려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는 등 자산별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이다.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선을 위협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최대 10%까지 치솟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 등 확전 양상에 따라 유가가 최소 10달러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는 스위스 프랑 대비 2015년 이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가상화폐 시장도 직격탄을 맞아 비트코인이 한때 6만4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됐다.금융업계는 이번 사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장기적인 ‘오일쇼크’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롬바드오디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새미 차르는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과 통화 정책, 나아가 세계 경제 성장까지 전방위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3.02 12:33:09

    “비트코인 추락·엔화 급등” 美 공습에 금융시장 패닉
  • “1360억 가진 안철수” 李 29억 아파트 ‘슈퍼리치’ 저격

    2025년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당시 136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공개해 국회의원 중 1위에 오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시세 29억원 분당 아파트를 두고 ‘슈퍼리치만 살 수 있는 집’이라고 저격했다.2일 안 의원의 SNS에 따르면 그는 “이 대통령의 29억 아파트, 현금 27억원 가진 슈퍼리치만 살 수 있는 집 아닙니까?”라고 물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며 “부동산 정상화의 의지를 몸소 보여주겠다고 하나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단견”이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이 대통령의 29억원 아파트는 누구나, 아무나 살 수 없다”며 “지난해 10.15 대출규제로 25억원 초과 주택은 대출이 최대 2억원에 그치기 때문에 최소 27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취득세와 중개수수료를 더하면 1억원 이상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결국 27억원+α의 현금을 즉시 입금할 수 있는 매수자는 극소수의 슈퍼리치에 국한되지 않겠냐”라며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혐오를 부추기고 비거주 1주택자를 겁박하며 자신의 아파트를 내놓아봤자 그 매물들은 초고액 자산가 외엔 매입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자산격차는 통계작성 이래 가장 악화됐다”며 “자산 상위 10%가 전체 가구 자산의 46%, 곧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지금 이 대통령처럼 서민 중산층이 집을 살 권리는 박탈해놓고 상위 계층의 아파트 증식 기회만 늘려준다면 우리는 수년 내 계층 이동이 단절된 ‘자산 초격

    2026.03.02 12:10:40

    “1360억 가진 안철수” 李 29억 아파트 ‘슈퍼리치’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