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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40명 중 13명, '이 주사' 맞고 실명
파키스탄에서 최소 13명의 당뇨병 환자가 국내서 제작된 주사를 맞은 뒤 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뉴스통신 dpa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파키스탄 중부 펀자브주의 병원에서 최소 40명이 문제의 주사를 맞았다. 이들 중 십수명이 실명했고, 일부는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기도 했다. 자베드 아크람 펀자브주 보건장관은 이날 dpa통신에 전문가 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아크람 장관은 &l...
2023.09.25 0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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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에 로봇 경찰 배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역사에 경찰 로봇이 배치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전날 밤부터 타임스스퀘어역에서 미국의 로봇 제작업체 나이트스코프사가 제작한 K5에 대한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160cm 높이에 바퀴가 장착된 이 로봇은 4개의 카메라가 부착돼 360도 주변을 지나는 행인의 모습과 상황 등을 살필 수 있다. K5의 임대 가격은 시간당 9달러(약 1만2천 원)다. K5는 이미 공항과 ...
2023.09.25 08: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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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 경영평가 반영
공공기관의 장기 인턴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 채용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된다.기획재정부는 2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재정관리관이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의 채용실적을 평가하는 항목과 관련 정성평가를 신설한다. 6개월이 넘는 시점부터 소요되는 인건비는 공공...
2023.09.24 21: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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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MIT도 아니다···졸업하면 부자 되는 美대학 '이곳'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이 졸업생들이 가장 부유해지는 대학으로 꼽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칼리지펄스와 공동 조사에서 펜실베니아대가 이른바 '연봉 임팩트 점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점수는 99.1점이었다. WSJ은 "(펜실베니아는) 학생들의 미래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어느 대학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니아대를 졸업한 후...
2023.09.24 2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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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술실 CCTV 의무화···영상 외부 제공·훼손 시 5천만원 벌금
이달 25일부터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은 최소 30일간 보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한 개정 의료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으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
2023.09.24 2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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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우리집에도 있을까?···' 애들 갖고 놀던 캐릭터 카드 70억원에 낙찰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캐릭터 카드 1장이 70억원에 낙찰된 소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레이닝 카드 시장의 세계적인 열품에 대해 보도하며 캐릭터 카드 1장에 70억원에 낙찰된 포켓몬스터 피카츄 카드를 소개했다. 이 카드는 앞서 2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에서 48만 달러(약 6억3000만원)에서 10일간 경매가 진행됐을 당시 입찰자가 없었으나 두 달 뒤 527만50...
2023.09.24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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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일한 전도사에 약 1억 원 임금·퇴직금 체불한 목사 벌금형
교회에서 일하는 전도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맞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2일 근로기준법·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이모(6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원도 춘천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 이 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근무하다 퇴직한 전도사의 임금 7995만원과 퇴직금 1758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2023.09.23 0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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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만 믿고 가다 추락 사망···美 유가족 구글 상대 소송
미국에서 구글 지도의 길 안내를 따라가던 운전자가 붕괴한 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유가족들은 구글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숨진 필립 팩슨의 유가족들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카운티 상급법원에 사고 정보를 알면서도 이를 지도에 반영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의료기기 판매상이었던 필립 ...
2023.09.22 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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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부모님께 '선물' 보단 '용돈'···용돈 적정 수준은?
올 추석 부모님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추석에 부모님께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91%였다.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부모님 ...
2023.09.22 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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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망원인 1위 '암'···1030 자살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가 암으로 나타났다. 자살 사망률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10∼30대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인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은 162.7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가장 높았다. 심장질환 사망률은 65.8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코로나19(61.0명), 폐렴(52.1명) 등이 뒤를 ...
2023.09.22 0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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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큰일' 올 8월 기준 기업 파산신청 1,034건···작년 수치 웃돌아
올 8월 기준으로 기업 파산 신청이 1천 건을 넘어섰다. 2022년 한 해 전체 신청 건수를 넘긴 수치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전국 법원에서 접수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03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652건) 대비 54%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건수1,004건 보다 많다. 코로나19 이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지속된 금리 인...
2023.09.21 2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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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해임건의안' 가결…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총 295표 중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1 1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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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광의 묘수 통했나…수년째 적자였던 블랭크,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19년 첫 적자를 기록한 블랭크는 2021년, 2022년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다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됐다. 블랭크는 2021년도 1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2022년 45억 9천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을 줄여왔다. 이를 위해 블랭크는 공헌 이익을 중심으로 숫자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을 진행해왔다. 전사적으로 공헌이익 기반의 운영을 시스템화해 마케팅 및 운...
2023.09.21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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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사이렌, 주택가에선 시끄럽다 vs 차 안에선 안 들려···안전의 벼랑 끝에 놓인 구급차
최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사거리에서 환자를 호송하던 구급차가 과속하며 달려오는 승용차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탑승 중이던 환자의 보호자가 숨지고, 구급차 운전자와 구급 대원 등 4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처럼 긴급 출동하는 구급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으로 호송해야 하는데, 빠른 속도로 운행 중...
2023.09.21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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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학과 3년 새 7배 늘었다···'반려동물' 슬럼화 된 대학가 구세주될까
멀지 않은 과거, 우리네 가정엔 애완(愛玩)동물이 살았다. 가까이 두고 애정을 준다는 의미에서 ‘애완’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함께 사는 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짐에 따라 호칭도 변했다. 이제는 누구나 그들을 ‘반려(伴侶)’ 동물이라 지칭한다. 동물을 인생의 동반자라 여김이 만연한 시대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 곳곳에서 드러난다. 5년 주기 국가 단위 전수조사인 인구주택총조사는 ...
2023.09.21 1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