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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선택은 여전히 대기업… 80% “중소기업 안 간다”
올해 기업 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4%)’이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4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취업 지원 현황’ 조사 결과, 올해 실제로 기업에 지원한 응답자(1,732명) 가운데 81%가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원한 기업 유형(복수 ...
2025.10.31 15: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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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만율 3년째 감소… “위고비·오젬픽 영향”
미국의 성인 비만율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고비와 오젬픽 등 체중 감량 치료제 사용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미국 전국 건강 및 웰빙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성인 중 비만으로 분류된 비율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39.9%)보다 약 3%P 감소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3분기 미국 성인 1만 6,946명을...
2025.10.30 1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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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출산 동반 상승… 30대 후반 엄마 늘었다
올해 들어 결혼과 출산이 동시에 늘고 있다. 혼인 건수는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출생아 수는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29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혼인 건수는 1만 9,44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8월 기준으로는 2017년(2만 68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혼인...
2025.10.29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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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멍 때리기로 디톡스… '로도깅 챌린지' 확산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로도깅 따분함(Raw-Dogging boredom)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로도깅(Raw-dogging)은 휴대폰, TV, 음악 등 모든 외부 자극을 차단한 채 오롯이 지루함을 느끼는 행위를 뜻한다. 원래는 성적 은어로 쓰이던 단어지만, 최근에는 ‘아무런 방해 요소 없이 평범한 일을 견뎌낸다’는 의미로 변형돼 사용되고 있다. 미국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
2025.10.28 16: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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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술 덜 마신다… 알코올 소비 26년 만에 최저
‘보드카의 나라’로 불리던 러시아의 술 소비가 급감하며 2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금 및 가격 인상 같은 정책적 요인에 더해, 건강을 중시하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러시아인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7.84L로 집계됐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비 감소세는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졌다. 1인당 소비량은 3월 8.4...
2025.10.24 15: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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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물 간 레깅스… Z세대는 헐렁한 옷 고른다
Z세대를 중심으로 ‘레깅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대신 통이 넓고 헐렁한 바지가 운동복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은 “밀레니얼 세대가 레깅스를 일상복처럼 입었다면, Z세대는 실루엣을 완전히 바꿔 더 크고 느슨한 운동복을 선택하고 있다”며 “레깅스의 시대는 끝났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
2025.10.23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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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만에 사라진 루브르 보석... 가치만 1460억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왕실 보석의 가치가 약 1,4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 로르 베쾨오 검찰청장은 21일(현지 시각) RTL라디오 방송에서 “루브르 도난 사건의 피해액은 8,800만 유로(약 1,460억 원)로 평가된다”며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이지만, 이 도난으로 인한 역사적 상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quo...
2025.10.22 1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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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절반 “남북 통일 필요 없어”... 냉소 커졌다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통일에 대한 공감도가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일연구원이 발표한 ‘통일의식조사 2025’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9%로 2016년 조사 이래 처음 과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전년 대비 3.8%P 하락한 수치로, 모든 세대에서 전년 대비...
2025.10.21 18: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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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시위 상징된 만화 '원피스' 해적기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Z세대가 주도하는 시위 현장에 일본 만화 ‘원피스’ 해적기가 등장하고 있다. 해골이 밀짚모자를 쓴 그림의 이 깃발은 이제 젊은 세대의 분노와 저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NBC뉴스는 15일(현지 시각) “여러 나라에서 Z세대가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상징을 통해 저항 의지와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네팔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
2025.10.20 16: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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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4명 “작년보다 취업에 돈 더 든다”
올해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취업준비생이 절반에 달했다.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은 ‘어학·자격증 취득비’로 나타났다.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비용’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46%는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작년보다 늘었다’는 응답도 4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줄...
2025.10.17 15: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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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 파워 2위… 미국은 10위권 밖으로
한국이 올해 헨리여권지수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은 20년 만에 처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기준 헨리여권지수를 발표했다. 헨리여권지수는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193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이어 한국은...
2025.10.16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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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분노에 나라 떠난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마다가스카르의 안드니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Z세대가 주도한 반정부 시위에 밀려 해외로 피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당 대표 시테니 란드리아나솔로니아이코는 “군이 이탈해 시위대에 합류한 뒤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12일 마다가스카르를 떠났다”며 “대통령실 직원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에서 원격 대국민 연설을 열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
2025.10.15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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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캐릭터로 말한다… 유통업계 자체 캐릭터 IP 전성시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키링과 같은 굿즈부터 콘텐츠까지 ‘팬덤적 소비’에도 열정적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유명 캐릭터 콜라보를 넘어, 자체 캐릭터 개발까지 뛰어들며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만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관련 메뉴와 MD...
2025.10.14 17: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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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살래” 일 대신 살림하는 미국 MZ 늘었다
최근 미국에서 일을 하지 않고 부모 집에서 거주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집값 상승과 불안정한 일자리 시장, 인플레이션 등으로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부모 집에 머물며 가사 노동을 전담하는 ‘전업 자녀’ 형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취업 대신 직장에 다니는 부모를 대신해 밥을 만들고 청소를 하는 등 가정일에 전념하는 방식이다. 이런 아들을 일컫는 ‘허브-선즈(Hub-Sons&...
2025.10.14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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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버티기·부업·집콕…Z세대가 달라진 이유[2030 최애 브랜드⑥]
[커버스토리: 2030세대 최애 브랜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Z세대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있다. 직장을 붙들고, 치솟는 생활비 속 집안 여가를 택하며, 승진 대신 부업에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 등 새로운 흐름을 보인다. 이는 경제·고용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생존 전략이다. 직장 끌어안고 버티는 ‘잡 허깅’ 미국에서 팬데믹 시절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을 반복하는 ‘잡 호핑(J...
2025.10.13 07:25:01














![직장 버티기·부업·집콕…Z세대가 달라진 이유[2030 최애 브랜드⑥]](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1929247.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