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비트코인의 미래, 주목할 논쟁은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이 4차 반감기에 들어간다. 지난 세 차례 반감기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가 요즘 재테크 시장의 최대 화두다. 우리에게 돈나무 언니라 알려진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6년 안에 230만 달러(약 3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비트코인 거래의 상징인 미세스 와타나베도 또다시 등장했다. 와타나베 부인은 엔화를 차입해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일본 여...

    2024.03.25 17:04:24

    비트코인의 미래, 주목할 논쟁은
  • 미·일·중, 증시 부양...한국에 시사점은

    미국과 일본, 중국이 올해 들어 증시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각국마다 주어진 상황은 다르겠지만 증시와 경제를 끌어올려야 하는 한국에 시사하는 점은 무엇일까. 미국 경제와 증시가 강해도 워낙 강하다. 경기는 ‘노 랜딩’이란 신조어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성장률은 4%를 넘어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다. 증시는 시가총액이 전 세계의 50%에 근접할 만큼 ‘골디락스’ 장세가 재현되고 있다. 3년 전...

    2024.02.26 16:50:36

    미·일·중, 증시 부양...한국에 시사점은
  • 74개국 선거로 본 2024년 세계 경제는

    2024년 갑진년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 시장의 화두는 단연 ‘선거’다. 세계 74개국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치르고 세계 인구의 약 40억 명이 투표를 해야 한다. 선거 결과에 따라 당사국의 명암이 갈릴 뿐만 아니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 글로벌 시가총액의 60%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부터 중요한 선거가 치러졌다. 1월 13일 대만 총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대만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

    2024.01.26 14:58:00

    74개국 선거로 본 2024년 세계 경제는
  • 2024년 '중물가·중금리' 시대 도래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이 시작됐다. 2024년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각종 변수와 반전이 예상되는 올해의 경제 시나리오를 전망해봤다. 2023년만큼 이상기후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체감한 적도 없다. 홍수, 가뭄, 산불, 태풍, 쓰나미 등이 ‘대(大·great)’가 붙어야 할 정도였다. 슈퍼 엘리뇨의 위력이 발생 2년 차...

    2023.12.22 13:43:33

    2024년 '중물가·중금리' 시대 도래
  • 2023년 세계 경제는 '반전의 반전'

    계묘년(癸卯年), 2023년 세계 경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한 해였다. 매분기마다 긍(肯·긍정)과 부(否·부정), 부(浮·부상)와 침(沈·침체)이 반복되면서 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예언했던 ‘초불확실성 시대가 어떤 것인가’의 진면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연초 출발은 ‘부(否)’와 ‘침(沈)&rsqu...

    2023.11.27 15:49:15

    2023년 세계 경제는 '반전의 반전'
  • 美 국채금리 급등, 韓 증시와 외환 시장 영향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파장이 증시를 넘어 외환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증시와 외환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전하게 될까. 국제 유가 상승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난 7월 중순 이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불과 3개월 반 만에 10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중 달러인덱스는 99대에서 106∼107대로 상승했다. 앞으로 주가와 달러 가치 움직임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2023.10.26 16:31:38

    美 국채금리 급등, 韓 증시와 외환 시장 영향은
  • 물가냐 경제냐...한국 경제의 해법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 안정’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거시경제의 두 목표는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1913년에 설립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 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Fed가 기준금리를 숨 가쁘게 올려 왔던 것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각...

    2023.09.26 09:43:23

    물가냐 경제냐...한국 경제의 해법은
  • 미국 경제의 재부상, 위기 극복 처방 어땠길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끝없이 추락하던 미국 경제가 회생의 불씨를 되살리며, 상승 곡선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의 턱밑까지 추격하던 중국 경제는 당초 기대하던 리오프닝 효과를 보이지 못한 채 불황에서 허덕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미국의 경제정책을 주목하는 이유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미국 경제는 2020년 2분기 성장률이 -31.4%를 기록할 만큼 추락했다. 미국 국민은 ‘트럼프국’과 ‘바이든...

    2023.08.24 10:28:02

    미국 경제의 재부상, 위기 극복 처방 어땠길래
  • 2023년 잭슨홀 미팅, 더 주목받는 이유

    2023년 잭슨홀 미팅. 매년 8월 미국의 작은 휴양지로 알려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통화정책 포럼이지만 올해 만큼은 그 어느 해보다 관심이 높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각종 기준금리 체계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잭슨홀 미팅 결과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국제 조달 시장에서 기준금리로 활용돼 왔던 런던 시중은행 간 금리, 즉 리보금리(Lond...

    2023.07.26 13:28:33

    2023년 잭슨홀 미팅, 더 주목받는 이유
  • 미‧중 관계 신조류 , 탈동조에서 위험 축소로

    올해 5월 중순 비슷한 시기에 열렸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과 중국·중앙아시아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 경제 질서에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두 회담의 주도국인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축소)’으로 바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의 실체는 게임...

    2023.06.27 18:13:09

    미‧중 관계 신조류 , 탈동조에서 위험 축소로
  • 세계 경제, 엔데믹 전환...회복 속도 빨라질까

    2023년 5월, 마침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년 4개월 동안 모든 세계인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코로나19 방역체제를 해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한국 정부도 6월부터 WHO의 조치에 따른다고 발표했다. 엄격히 따진다면 앞으로는 코로나19와 같이 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었다. 디스토피아 위기의 첫 사례인 코로나19 사태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종전에 생각할 수 없었던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

    2023.05.25 15:00:50

    세계 경제, 엔데믹 전환...회복 속도 빨라질까
  • 美 은행 위기가 남긴 5가지 교훈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서 비롯된 미국의 은행 위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위기 지표인 공포지수(VIX)와 공포·탐욕지수(FGI)는 SVB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 등 앞으로도 은행 위기가 재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남아 있지만 이 정도로 그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사태가 남긴 교훈은 무엇일까. 미국 바이든 정부가 은행 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오바마 정...

    2023.04.25 13:36:52

    美 은행 위기가 남긴 5가지 교훈은
  • 한은 통화정책 우선순위 재검토해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올린 지 어느덧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금리 인상 과정은 숨가쁘고 거칠고 변화무쌍했다. 첫 금리 인상 이후 매 회의 때마다 금리 인상 폭이 높아지다가 지난해 12월 회의를 계기로 빅스텝으로 낮아지더니 올해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나올 만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세계 중앙은행 격인 Fed의 통화정책은 곧바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20년 이상 동안 &ls...

    2023.03.27 09:56:10

    한은 통화정책 우선순위 재검토해야
  • Fed의 금리 인상 1년, 평가와 전망은

    지난해 3월부터 숨가쁘게 올려 왔던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이 어느덧 1년을 맞았다. Fed뿐만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도 경기와 증시, 통화정책 여건이 바뀌었다. 앞으로는 피벗(pivot), 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언제 내릴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까지 강한 매파 성향으로 일관했던 Fed가 피벗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것은 첫 금리 인상 때부터 ...

    2023.02.23 14:44:14

    Fed의 금리 인상 1년, 평가와 전망은
  • 25년 만에 '골디락스 장세' 올까

    1990년대 후반 신경제 신화를 낳았던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이후 25년 만에 미국 경제를 두고 공식적으로 ‘골디락스’라는 용어가 나왔다. ‘숲속을 가던 배고픈 소녀가 곰이 차려 놓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영국의 전래동화에서 유래된 골디락스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이보다 좋아질 수 없는 이상적인 국면을 말한다. 지난해 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왔던 미국 경제가 계묘년...

    2023.01.26 17:29:48

    25년 만에 '골디락스 장세'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