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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우던 강아지 총으로 쏴 죽여"…美 대선판 개 논쟁 '와글와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공화당 거물 정치인이 강아지를 죽인 사실을 공개해 미국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졌다.가디언은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다음 달 출간할 책 ‘노 고잉 백(No Going Back)’의 발췌본을 입수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노엄 주지사는 책에서 자신의 삶과 정치인으로서 내놓은 정책 등을 소개했다. 그 가운데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를 언급한 부분이 논란이다. 노어므 주지사는 14개월 된 강아지 ‘크리켓’이 잘 훈련된 사냥개로 자라기 바랬다. 그러나 지나친 공격성을 보인 탓에 자갈밭에서 총으로 쏴 죽였다고 털어놨다. 흥분한 크리켓이 새를 쫓아내 사냥을 자꾸 망쳤고, 지역 민가의 닭들을 물어뜯어 피해를 줬기 때문이다. 심지어 보호자인 노엄 주지사 본인까지 물려고 했다고 밝혔다.그는 “크리켓이 ‘훈련 받은 암살자’처럼 행동했다”라며 “그 개가 싫었다. 내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험하고 사냥개로서 가치가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해야만 했다”며 크리켓을 죽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노엄 주지사는 자신이 기르던 염소 한 마리가 냄새가 심하고 자신의 자녀를 따라다닌다며 자갈밭에서 총으로 쏴 죽인 사실도 책에 기술했다.논란은 정치권으로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노엄 주지사를 겨냥해 "소름 끼치고 충격적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여러분이 잔인하게 애완동물을 죽인 것을 자랑하지 않는 선출직 공직자들을 원한다면 민주당에 투표하라"고 말했

    2024.04.29 10:23:24

    "키우던 강아지 총으로 쏴 죽여"…美 대선판 개 논쟁 '와글와글'
  • "안 오르는 게 없네"…'혼자 밥 벌어 먹기' 벅찬 시대 왔다[‘신 3고’ 쇼크]

    “친구 약속 한 번 나갈 때마다 돈 5만원은 깨져요. 친구들이랑 놀다 보면 아껴도 기본 3만원은 나갑니다.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포기할 수도 없고…” 자취하는 20대 사회초년생 직장인 A 씨(26세)는 본인의 통장 잔액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지만 해도 너무 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3.1% 올랐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유가 상승 등에 의한 여파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실제로 느끼는 물가는 해당 수치를 뛰어넘는다. 다시 직장인 A 씨 얘기다. 그는 “연봉상승률이 물가상승을 못 따라가요. 올라가봤자 쥐꼬리만큼인 걸요”라고 했다. 잡플래닛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봉인상률 중간값은 약 5%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참여한 303명 중 올해 연봉인상률이 4~6%라는 답변은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7~9%대 23.3%, 10% 이상 19.1%, 연봉동결 14.9%가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 3.1%, 올해 연봉상승률 평균 5%’. 숫자만 비교하면 A 씨의 주장은 틀리게 된다. 그러나 우리 생활에 밀접한 품목의 가격 상승률을 들여다보면 그 주장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 KOSIS ‘생활물가지수’에 따르면 생활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봤을 때 올해 1분기와 작년 1분기는 각각 113.62, 110.31이다.그중 전년 동기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사과다. 지난해 1분기 95.12에서 올해 동기 163.47로 71.9% 올랐다. 귤 63.2%, 토마토 47.3%, 파 44.3% 시금치 21.4% 등 농산물

    2024.04.27 08:59:26

    "안 오르는 게 없네"…'혼자 밥 벌어 먹기' 벅찬 시대 왔다[‘신 3고’ 쇼크]
  • "남·여 성별을 본인이 직접 고른다"…세계로 확대되는 '이' 법안

    세계 각국에서 신청만 하면 성별을 쉽게 바꿔주는 법안이 제정되고 있다. 이에 성소수자들이 인권을 존중받게 됐다는 긍정적이란 평가와 ‘성별 범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독일 연방의회는 ‘자기결정법(Self-Determination Act)’ 제정안을 지난 12일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독일 내에서도 논란이 됐으나, 출석 투표에서 의원 374명이 찬성, 251명이 반대, 11명이 기권했다.이에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논바이너리 등의 사람들이 국가 등록 사무소에서 성별 입력을 더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부터 만 18세 이상은 ‘남성’,‘여성’,‘다양’,‘기재안함’ 중 하나를 택해 등기소에 신고하면 성별을 직접 바꿀 수 있다. 만 14~18세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본인이 신고하면 된다.일각에선 해당 법안이 오히려 ‘여성혐오적’이라고 주장했다. 의원 사흐라 바겐크네히트(Sahra Wagenknecht)는 “만약 남성이 단순한 언어 행위로 자신을 여성으로 선언할 수 있다면 여성의 권리와 여성의 여성의 안전한 공간은 곧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다”고 우려했다.반면 인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LGBT 선임 연구원 크리스티안 곤잘레스 카브레라(Cristian González Cabrera)는 “유럽과 그 외 지역의 포퓰리즘 정치인들이 트렌스젠더 권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가운데, 독일의 새로운 법은 트랜스젠더를 차별하지 않고 인정해 그들을 보호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스웨덴은 지난 17일 법적 성별 변경 가능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16세로 낮췄다. 내년 7월부터 성별 위화감 진단서 없이도 성별을 바꿀 수 있다. &lsq

    2024.04.26 14:13:51

    "남·여 성별을 본인이 직접 고른다"…세계로 확대되는 '이' 법안
  • 네이버, 일본정부한테 '라인' 뺏기나…지분 관계 정리 압박

    네이버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뺏길 처지에 놓였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나눠 가진 회사로,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최대 포털 ‘야후’를 서비스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인 에이(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에이홀딩스 주식을 조금이라도 취득해 에이홀딩스 출자 비율이 높아지면 라인야후 경영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갖고있으며, 에이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 64.5%를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라인야후는 라인 이용자·거래처·종업원 등 개인정보 44만건이 유출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단 것이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약 51만건으로 집계됐다.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한국 플랫폼'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 야후에 해킹 사고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리며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 중이다. 두 번째 행정지도에서 “‘자본관계에 관한 재검토 요청’에 대한 진보를 포함해 보안 거버넌스 대책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토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업계는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이 자국 대표 플랫폼을 보유한 상황을 뒤집으려 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해킹 사고에 대

    2024.04.26 10:42:10

    네이버, 일본정부한테 '라인' 뺏기나…지분 관계 정리 압박
  • "축구장보다 3800배 큰 규모" 치솟는 김값에 양식장 신규 개발

    김값이 치솟자 해양수산부가 김 생산량을 확대하고 계약재배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해수부는 2700ha(헥타르·1㏊는 1만㎡) 규모의 양식장을 신규 개발한다. 이는 0.174ha인 축구장 넓이의 3800배에 달한다. 넓이가 290ha인 여의도와 비교하면 약 9배 크다.이를 통해 김 생산량을 3% 정도 늘릴 수 있게 됐다. 지난달 해수부는 김 양식장 2000ha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으나 규모를 더 확대했다. 수출 증가를 감안해 2700ha 정도를 개발해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4년산 물김(마른김 원료)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생산이 마무리되는 5월까지는 전년보다 5% 이상 늘어난 1억5천만 속(100장)가량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해수부는 김 수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내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마트·온라인몰에서는 마른김(김밥 김 포함)을 할인 품목으로 지정해 최대 50% 할인(정부 20% 포함)을 지원한다. 5월에도 동일하게 할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가공업체의 원료 수매자금도 이달부터 40억원을 융자하는 중이다. 업계 수요를 반영해 필요시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또 해수부는 앞으로 김 생산에 채소, 과수에서 시행 중인 ‘계약재배’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계약재배를 하면 생산자는 적정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공급이 부족하면 조기출하하고 과잉 생산하면 출하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고수온에 강한 우수 종자 등 신품종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김 양식장 관할 지자체와

    2024.04.25 17:19:22

    "축구장보다 3800배 큰 규모" 치솟는 김값에 양식장 신규 개발
  •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인기로 인해 전기차 채택률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이에 “우린 이것이 올바른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궁극적으로 전기 자동차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수익보고서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213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9%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12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했다.보고서는 홍해 분쟁, 베를린 기가팩토리 방화 공격 등 이번 분기에 ‘수만은 도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자동차 업체가 전기 자동차보다 하이브리드를 우선하면서 전 세계 EV 판매가 계속 압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하이브리드차 인기로 인해 테슬라는 ‘규제크레딧’ 장사로 이익을 얻게 됐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계속해서 테슬라가 보유한 규제 크레딧을 구매하게 된 것이다. 테슬라는 1분기에 제로배출세 공제 혜택으로 4억42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규제크레딧은 환경 오염을 낮추는 데 기여한 회사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다.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회사이므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규제크레딧을 받는다. 이에 ‘규제 크레딧’을 다른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머스크는 전기차 둔화 압력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미래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초에 생산이 예상되는 새로운 모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초에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전에 발표한 2025 하반기 생산 시작에 앞서 새로운 모델 출시를 가속

    2024.04.24 11:11:19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 "한국 집값, 2040년부터 떨어져"…2050년엔 전체 주택 중 13% '빈집'

    한국 집값이 저출생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40년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빈집이 증가해, 2050년엔 전체 주택 중 13%가 비어있을 것으로 예측된다.23일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내) 실질 주택 가격은 2040년 전후로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론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일찍 집값 하락 전환을 하고, 사람이 몰리는 도시는 주택 가격 하락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또 이 교수는 주택 가격이 정체 및 하락 추세를 보이면 재건축·재개발 수요가 줄어들어 노후 주택이 대거 빈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교수는 "노후 주택의 재정비가 어려워지면서 노후 주택이 빈집으로 변하고 주변지역이 황폐화·공동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2050년께 전체 주택 재고의 13%가 빈집, 실질적 빈집은 7.8%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총주택수요량이 감소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노후화된 주택의 재생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령자 보유 주택을 유동화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고령층 가구는 거래 비용의 문제로 실제 수요대비 더 큰 면적의 주택에 사는 경향이 있다. 이에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해 작은 평수로 집을 옮기는 ‘주택 다운사이징’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해당 방안으로 세대간, 가구원수간 주택의 미스 매칭을 해결할 수 있고 고령자들은 매매 차액으로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교수의 주장이다.한국보다 인구구조 변화를 먼저 겪고 있

    2024.04.24 10:25:36

    "한국 집값, 2040년부터 떨어져"…2050년엔 전체 주택 중 13% '빈집'
  • 10명 중 6명 "내 몸에 동물 장기이식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돼지 등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해 생명을 연장하는 ‘이종장기이식 치료’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본인이 이종장기이식 대상자가 된 경우엔 61.7%가 동의했다.23일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에서 이화여대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권복규 교수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는 전국에서 19세 이상 56세 미만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71.2%가 이종장기이식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환자에 대한 치료법 적용에 대해 72.9%가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치료 동의 사유로 ‘난치병 치료 가능성 그 자체만으로 시도할 만하다’는 의견이 5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간 장기이식의 한계를 보완할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가 21.1%, ‘동물의 생명윤리 이슈에도 사람의 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10.2%, ‘인류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5.4% 순이다.반대하는 이유엔 ‘안전성에 대한 우려’ 비중이 45.4%였다.응답자 가운데 이종장기이식을 위한 영장류와 돼지 실험엔 각각 78.9%, 78.0%가 찬성했다. 사람에게 장기를 이식하기 위한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유전자 변형에 대해 찬성이 64.4%로 반대 31.3%보다 많았다. 또 뇌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종장기이식 시험에 대해서도 찬성이 69.0%로 반대(32.7%)를 앞섰다.장기가 완전히 망가져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이종장기이식 치료는 마지막 대안으로 여겨진다. 해당 치료법과 관련해 가장 연구가 활발한 나라는 미국, 한국, 중국이다.미국은 지난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의료

    2024.04.23 16:54:36

    10명 중 6명 "내 몸에 동물 장기이식 받을 수 있다"
  • 블룸버그의 경고..."韓, 글로벌 비은행 금융 최약체"

    한국이 글로벌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에서 면밀히 주시해야 할 약점으로 떠오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평가했다. 금리상승 이후 한국 국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서 균열이 나타났다는 것이다.자본시장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원이다. 전년 886조원 보다 4.5%늘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0년 전보다는 4.2배 늘었다.또 작년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전년보다 3.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 5.8%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연체율도 작년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규모를 111조원으로 추정하며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2020년 말 3.37%였던 증권사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작년 3분기 말 13.85%, 4분기 말 13.73%로 증가했다.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 PF 규모가 커졌고,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증권화해 투자들에게 판매해왔다. 그 가운데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같은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티로웨프라이스의 쿠엔틴 피츠시몬스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축소판”이라면서 “우려된다”고 말했다.노무라증권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끝이 아니며, PF 부채 스트레스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블룸버그는 전례 없는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 1천300억 달러(약 179조원) 이상의 회사

    2024.04.23 14:59:57

    블룸버그의 경고..."韓, 글로벌 비은행 금융 최약체"
  • "日 통화 당국 어쩌려나"…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달해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2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을 터치했다.달러당 엔화 가치가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진 건 1990년 6월 이후 최초다. 이번 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지난주 미 중앙은행(Fed) 고위 관계자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발언을 계속 하면서 미일 금리차로 인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거세졌다”고 분석했다.Fed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질 것이란 더 큰 확신이 생길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달러화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며 5개월 이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또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도 엔화 매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시장에선 일본 통화 당국의 엔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켈빈 체 뉴욕 BNP파리바의 상무이사 겸 미주 거시 전략 책임자는 “일본 재무부가 통화 펀더멘털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 즉 미국 국채 수익률이 너무 높아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엔/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라면 일본 재무부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유로 대비 엔화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유로 당 엔화는 164.91~93엔에 거래됐다

    2024.04.23 10:24:28

    "日 통화 당국 어쩌려나"…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 "태국산 닭고기 국내산으로 속여" 원산지 표시 위반 27곳 적발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관공서 급식소와 주변 식당 등 27곳에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고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이 밝혔다.농관원은 2월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지역 시·도청 및 정부청사 급식소와 주변 식당 192곳으로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를 점검했다. 그 결과 관공서 내 입점한 급식업체 4곳을 포함해 27곳이 적발됐고, 이중 거짓 표시한 17개 업체가 입건됐다.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10개 업체엔 과태료 375만원이 부과됐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10건, 닭고기 7건, 배추김치 4건이다.세종시 한 관공서에 입점한 급식업체는 미국산 돼지고기 목전지(목살+앞다리)와 국내산 돼지고기 불고기를 혼합한 돈목살양념구이 원산지를 국내사으로 거짓 표시했다.대전의 한 관공서 급식업체도 태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치킨텐더 샐러드에 넣어 원산지를 국내산인 것처럼 둔갑시켰다.홍성 충남도청 주변 식당에선 반찬으로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와, 된장찌개 재료로 들어가는 외국산 두부를 각각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며 “소비자가 농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월 농관원 충남지원은 군부대에 조달하는 식품 제조업체에 외국산 축산물 282t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 대표 60대 A씨를 적발했다.A씨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6개월간 군부대에 식품을 조달하는 업체 두 곳에 미국·오스트리아·독일산 등 외국산 돼지

    2024.04.22 17:46:45

    "태국산 닭고기 국내산으로 속여" 원산지 표시 위반 27곳 적발
  •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내분설에 휘말려 22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는 22일 오후 1시부터 주가가 급락해 오후 2시 10분 가준 전일 종가보다 약 8% 떨어진 21만2500원을 기록했다.이는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혹이 불거진 탓으로 분석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의심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전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하위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에 달한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샤이니,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아 참신한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제작자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하입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22 14:53:17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 "커서 랄로가 될래요"…맘카페에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의 사연은

    유명한 인터넷 방송인을 따라 하는 아들에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 ‘여러분들 아들래미도 랄로 보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0일 게재돼 화제다.게시글엔 “저희 아들이 이제 초 4인데 랄로한테 푹 빠져있다”며 “랄로가 요즘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완전 우상이 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학부모는 랄로의 인기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급’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상한 거 볼까 봐 제가 (영상을) 찾아보니까 온종일 게임 하면서 욕을 잔뜩 하더라”며 심지어 아들이 랄로가 진행한 방송 콘텐츠를 학부모에게 따라 했다고 전했다. 어느 날 아들이 제육볶음을 해달라고 해서 요리해줬는데, 제육볶음을 남에게 만들어오라고 시키는 게 ‘방송 콘텐츠’였다는 것이다.또 “랄로가 쓰는 선글라스 찾아서 세뱃돈으로 똑같은 거 사서 쓰고 다니고요. 문제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장래 희망에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썼다네요”라고 밝혔다.더욱이 “나중에 랄로가 은퇴하면 자기가 2대 랄로가 될 거래요”라고 말했다. 해당 학부모는 아들의 영상 시청 시간에 대해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고민이 깊어진다고 토로했다.랄로는 4월22일 기준 구독자 124만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이다. 데이터 업체 랭키파이에 따르면 랄로는 지난 3월 4주차 공개된 ‘게임’ 분야 유튜브 채널 트렌드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4차의 트렌드 지수는 1952포인트로 전주 935포인트 대비 108.77% 올랐다.지난해 랄로가 방송 중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 시청자 집단은 남성이다. 여성이 4.3%, 남성 95.

    2024.04.22 14:14:25

    "커서 랄로가 될래요"…맘카페에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의 사연은
  • 나라위해 봉사한 검역 탐지견들 "새 가족 찾아요"

    나라를 위해 봉사한 은퇴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입양 홍보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14시에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력한다.행사 당일 해당 점포에서 반려동물 테마공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은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며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촬영도 할 수 있다.또 반려견 캐리커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견생네컷 찍기’, 반려동물 장난감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촉구하며 “앞으로도 동물 입양 문화활성화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검역탐지견은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돼, 2022년 기준 마리당 연간 5000건 이상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탐지견은 만 8세의 은퇴시기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의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의 민간 입양을 실시해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연도별 입양률은 2020년 37.5%, 2022년 60%, 2023년 44.4%

    2024.04.22 13:42:18

    나라위해 봉사한 검역 탐지견들 "새 가족 찾아요"
  • ‘한탕’ 노리는 웨딩 업계에 “예비부부 피로감 느껴”[비즈니스 포커스]

    “‘웨딩’만 붙으면 다 비싸져요.”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온다. 결혼식 당일은 풍요롭고 아름답기만 하다. 그러나 복잡한 준비 과정에 수많은 신랑·신부는 피로감을 잔뜩 느낀다. 높은 예식비용과 더불어 웨딩 업체의 텃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탓이다.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내놓은 ‘2024 결혼 비용 리포트’에 따르면 평균 결혼 비용은 집값을 빼면 6300만원, 포함하면 3억474만원이다. 항목별로 따져보면 △신혼집 2억4176만원 △혼수 2615만원 △예식장 990만원 △신혼여행 744만원 △예단 566만원 △예물 530만원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479만원 △이바지 170만원 △답례품 117만원 등이다.그래서 결혼식 비용은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여유가 된다면 성대한 결혼식을 위해 예산을 얼마든지 더 늘릴 수 있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허리띠를 졸라매면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누군가 비싼 값을 치르도록 강요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원치 않는 비용을 지출하게끔 서비스를 강매하는 업계의 관행에 예비부부들은 혀를 내두른다. 지난 3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준비대행업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작년 기준 23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152건 대비 54.61% 뛴 수치다. 2021년엔 92건이던 구제 사례가 2년 새 약 2.6배 늘었다.신고 건수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피해구제’는 업체와 소비자 간의 합의가 권고된 사안을 나타낸다. 소비자가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신청한 뒤 피해 사실을 입증하고 전문가의 사실 조사·자문을 거치는 등 모든 과정을 밟아야

    2024.04.22 09:24:28

    ‘한탕’ 노리는 웨딩 업계에 “예비부부 피로감 느껴”[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