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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300조 퇴직연금 시장 격전…선택 폭 늘었다

    ④ 300조 퇴직연금 시장 격전…선택 폭 늘었다300조에 육박한 퇴직연금 시장을 놓고 금융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 차원의 공적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제도 변화로 인한 퇴직연금 시장도 급성장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최근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 중심의 퇴직연금 시장은 2005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제도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1. 오는 7월 12일부터 DC와 IRP 상품에 대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노사가 사전 합의한 투자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규정상 퇴직연금 계좌에 주식형 펀드나 주식혼합형 펀드 등 위험자산은 최대 편입 비중이 70%로 제한돼 왔지만 앞으로는 예금이나 채권형 펀드처럼 투자 비중을 100%까지 높여 디폴트 옵션 상품만으로도 계좌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2#.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외형적인 성장세를 거듭한 퇴직연금 제도는 저금리 장기화와 저조한 수익률로 이어지며 DB제도 도입 사업장의 운용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개정 시행됐다. DB를 채택한 300인 이상 기업은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를 심의하기 위해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꾸려 합리적인 DB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노후 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도 시행됐다. 이 제도는 기금제도 운영 주체인 근로복지공단이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의무적으로 매

    2022.05.30 15:00:28

    [Big Story]300조 퇴직연금 시장 격전…선택 폭 늘었다
  • [Big Story]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

    ②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296조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공적연금에 대한 개혁 이슈와 맞물려 사적연금의 주축인 퇴직연금의 ‘핫’한 이슈를 키워드로 모아봤다.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디폴트 옵션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IRP)퇴직연금에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미리 정한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가 직접 자금을 관리해야 하지만 가입자의 관심이나 시간 부족 등으로 방치되는 것을 개선해 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디폴트 옵션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가 선제 도입해 퇴직연금의 장기 운용성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IPS(적립금운용계획서) 의무 도입확정급여(DB)형 적립금의 원리금보장 상품 운용 비중은 95%에 달하고 있으며,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DB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은 최근 수년간 1%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DB형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한 300인 이상 사업장은 IPS 작성이 의무화된다. 이를 심의하기 위해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 합리적인 DB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단체 개인연금미국의 ‘401K’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이른바 인재 유치와 이직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해당 근로자가 개인연금을 가입하면 기업들이 복지 차원에서 연금을 납입해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단체 개인연금을 복지 차원에서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퇴직연금 기금화30명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개별 납입한 적립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4월에 처음 도입

    2022.05.30 14:42:34

    [Big Story]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
  • [Big Story]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

    ③ 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2.05.30 14:32:39

    [Big Story]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
  • [Big Story]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

    ① 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퇴직연금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공적연금 자리를 대체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정부가 연금 개혁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사적연금의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사적연금의 몸집을 키워 공적연금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포석이다.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변화의 격변기에 들어선 퇴직연금 시장에 대해 들여다본다.‘296조 원 시장.’ 퇴직연금 시장의 몸집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40조 원 규모가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가도를 보이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연간 수익률이 저조한 수준에 그치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5~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1~2%대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퇴직연금이 향후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국민연금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공적연금 흔들리며 퇴직연금 재조명전문가들은 100세 시대에 3층 연금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적절하게 배분해 국민연금(1층), 퇴직연금(2층), 개인연금(3층)이라는 ‘3층 연금’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정부에서는 연금 고갈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개혁할 예정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민연금 재정수지는 2039년 적자로 전환되고 적립금은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2088년엔 누적 적자가 1경7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2022.05.30 14:14:14

    [Big Story]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
  • [Big Story]100세 시대 퇴직연금 미로 찾기

    300조에 육박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 공적연금 위기가 재조명되면서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던 퇴직연금 시장은 한동안 저조한 수익률에 외면받았지만 최근 당국이 제도 개선에 착수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신정부가 연금 개혁을 주창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연금제도 개편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퇴직연금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한경 머니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자산관리 플랜의 중요한 이정표인 퇴직연금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① 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②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③ 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④ 300조 퇴직연금 시장 격전…선택 폭 늘었다⑤ 금융사 연금부문 리더 3인 직격 인터뷰⑥ “은퇴 준비 잘되면 국가에도 도움…세제 혜택 필요”글 이미경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2022.05.30 14:00:06

    [Big Story]100세 시대 퇴직연금 미로 찾기
  • [Special]“개인 맞춤 정밀의료 도래…유전체 데이터 거래 활발할 것”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유전체 데이터의 이익을 개인이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이지놈박스는 유전체가 큰 가치를 띤 데이터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유전체 데이터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미래. 마이지놈박스가 그리는 유전체 데이터 시장의 청사진이다. 마이지놈박스는 유전체 시장에서 개인과 서비스 공급자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이다.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유전체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라면, 마이지놈박스는 유전체 데이터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정보통신(IT) 회사에 가깝다.마이지놈박스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같이 유전체 시장에서 개인과 서비스 공급자를 연결하는 ‘개인 유전체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전체 데이터 시장의 페이스북을 표방한 새로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보일 계획이다.박영태 마이지놈박스 대표는 “언젠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결국 미래에는 무궁무진하게 쏟아지는 유전체 데이터를 어디에 보관할지, 누가 그 정보의 소유권을 가져갈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분명히 생긴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그때가 되면 우리 같은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를 만나 유전체 데이터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다.마이지놈박스는 어떤 회사인가.“한 번 분석 받은 유전체 데이터를 평생 활용할 수 있는 ‘박스’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탄생한 회사다. 초기에는 유전체 데이

    2022.05.30 12:09:52

    [Special]“개인 맞춤 정밀의료 도래…유전체 데이터 거래 활발할 것”
  • [Special]EDGC “DNA로 암 진단…메타버스로 사업 대중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바라보는 유전체 분석 시장의 미래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암을 1기에 진단하는 세상을 꿈꾸는 것뿐만 아니라바이오 기술과 유전체 빅데이터를 결합한 메타버스 사업까지 넘본다. 바이오 기업들은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향후 25년 동안 암 사망률을 최소 50% 줄이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언급한 내용이다. 인류의 가장 치명적인 질병, ‘암’을 정복하겠다는 꿈은 ‘문샷(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어려운 도전 같아 보인다.하지만 현시점에서 그 꿈이 그리 요원한 것만은 아니다. 이미 몇몇 바이오 기업이 혈액 속 DNA 조각을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이 분야에서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 바로 한국의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다. EDGC는 적은 양의 혈액만으로 암을 1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EDGC의 비전은 바이오 영역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종·혈통 분석 서비스인 유후(YouWho) 브랜드에서 출발한 유전체 분석 사업을 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태현 EDGC 상무는 “EDGC는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며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아이덴티티는 액체생검 기술에 있지만, 유전체 분석 기술로 축적된 노하우를 ‘유후 메타버스’로 대중화해 중장기 캐시카우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향후 수

    2022.05.30 12:07:59

    [Special]EDGC “DNA로 암 진단…메타버스로 사업 대중화”
  • [Special]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유전체 비즈니스로 무병장수 꿈 도울 것”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인 마크로젠의 비전이다. 연구자 시장을 넘어 소비자 친화적인 유전체 비즈니스를 꿈꾸는 마크로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매일 오전 10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 내 ‘건강’ 탭으로 손가락을 옮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좀처럼 받지 못했던 개인 유전체 검사를 무료로 받기 위해서다. 선착순 700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탓에 경쟁률은 항상 높은 편이다. 신청 마감이 1초 만에 끝나는 경우가 잦아 ‘1초 서비스’라는 별칭까지 붙었다.유전체 검사와 분석을 맡은 곳은 바이오 기업 마크로젠. 그동안은 연구자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던 기업이지만,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들어 소비자 친화적인 비즈니스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올 2월 마크로젠의 국내 사업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창훈 대표는 “그동안 마크로젠은 연구자 시장에 집중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며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동안 조금 더 소비자 친화적인 비즈니스로 마크로젠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강조한다.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데이터를 마음대로 갖고 다니며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마크로젠은 어떤 회사인가.“25년 동안 전 세계 153개국 약 1만8000여 곳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임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이다. 그동안은 주로 연구자 시장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해부터는 의료기

    2022.05.30 12:07:04

    [Special]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유전체 비즈니스로 무병장수 꿈 도울 것”
  • [Special] DNA 분석 기술, 헬스케어 판 바꾸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류의 오랜 숙원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개막됐다고는 하지만, 질병에 고통받지 않고 자신의 체질을 관리하며 오래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질병 예방의 대안 중 하나로 유전체 분석을 제시한다.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 질환을 초기에 진단하는 데 인간의 유전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바이오 기업들이 그리는 의학의 미래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의 결합은 유전체 분석 시장의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유전체 데이터의 쓰임새는 비단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다각도로 활용될 수 있다. 유전체 정보의 무궁무진한 변신에 대해 알아본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l 사진 김기남·이승재 기자 

    2022.05.30 11:53:38

    [Special] DNA 분석 기술, 헬스케어 판 바꾸나
  • [special] “시니어타운은 또 하나의 든든한 가족이죠”

    중장년들 사이에서 프리미엄형 시니어타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실제 시니어타운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고객 만족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 박찬병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봤다.시니어타운에는 대개 어떤 분들이 오시나요.“시니어타운에 오시는 분들은 직업도, 연령도 다양합니다. 사업가는 물론이고 교수, 교사, 군인, 공무원 등 연금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의사와 같이 전문직을 갖은 분들도 있고요. 연령으로 보면 현재 거주하시는 회원들은 평균 80세가 넘으셨습니다. 오픈 초기에 60대에 입주하셨던 분들이 20년 세월이란 흐르면서 함께 나이가 들어가신 셈이죠. 최근 신규로 입주하신 분들은 대부분 70대이시고, 최연소 회원은 55세이십니다. 70대 회원들 대다수가 너무 고령에 시니어타운에 입주하는 것보다 은퇴 후에 자녀들이 모두 분가하면 조금 일찍 입주해서 식사와 청소 서비스도 받고,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문화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시니어타운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대표님과 삼성노블카운티의 하루 일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보통 7시 반 정도에 출근해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먼저, 지난밤 입주회원들이 별고가 없었는지 체크하죠. 매일 아침 8시면 팀장들과 아침 티타임을 겸한 회의를 통해 그날의 주요 행사나 일들을 점검하고 의논합니다. 주요 행사가 있을 때에는 행사에 참여하고, 이후에는 삼성노블카운티 내 단지 곳곳을 돌아봅니다. 산책로나 타워동(노인복지주택), 너싱홈(요양시설), 스포츠센터 등을 돌아보며 안전에 미흡한 곳은 없는지를 체크하죠. 이렇게 단지를 순회하다

    2022.05.30 08:48:03

    [special] “시니어타운은 또 하나의 든든한 가족이죠”
  • [special]소문난 시니어타운, 활력부터 달랐다

    햇살이 눈부시던 지난 5월 12일 오전 8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노블카운티를 방문했다. 삼성노블카운티의 터는 23만1404.9m²로 웬만한 대학 캠퍼스를 능가한다. 신갈저수지와 경희대 캠퍼스를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산책을 하는 어르신들과 곳곳에서 시설을 정비하는 직원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회원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이곳에서 생활은 아침 7시부터 시작된다. 기상 후 7시 10분부터 9시까지 타워 A동과 B동 7층에 위치한 회원 전용 식당에서 영양사가 맛과 영양을 고려해 준비한 건강식(저당, 저염, 저지방)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100% 직영으로 운영되는 삼성노블카운티의 식생활은 특히 이곳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아침식사의 경우 한식과 양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끼 다양한 메뉴의 음식이 제공된다. 기자가 방문한 날의 경우, 점심에는 장어덮밥 정식과 각종 샐러드, 튀김이 제공됐으며, 저녁엔 설렁탕이 제공됐다. 맛도 맛이지만 매끼 서빙직원들이 음식을 직접 식사 테이블로 일일이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이곳에서 10여 년 넘게 남편과 생활했다는 한 70대 여성회원은 “평생 매끼 걱정하는 게 일이었는데 이곳에 온 뒤로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느낌”이라며 “맛도 좋아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여기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식사를 한 적도 많았다. 시니어타운에 주부들이 더 열광하는 이유기도 하다”고 말했다.[삼성노블카운티 회원 장진(앞쪽)씨가 남편과 함께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하는 모습]아침식사가 끝나면 점심시간 전까지는 대개 산책을 하거나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한다. 삼성노블카운티가 가

    2022.05.30 08:32:44

    [special]소문난 시니어타운, 활력부터 달랐다
  • [special]"노인 주거복지 위해 시니어타운 확대돼야"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인 주거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지희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은 시니어타운이란 용어조차 생소했던 시절부터 이 문제를 파고들었고, 예나 지금이나 시니어타운의 양적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국내외 시니어타운의 현실과 미래 대안책에 대해 들어봤다.노인주거복지시설이란 무엇이며,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노인주거복지시설이란 크게 △양로시설(노인을 입소시켜 급식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노인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 △노인복지주택(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해 주거의 편의, 생활지도, 상담 및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을 통틀어 의미합니다(노인복지법 제32조).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9년 7월에 설립됐습니다. 저희는 어르신들과 보호자가 시니어타운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의 시니어타운 운영자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시니어타운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부실 운영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현재 더클래식500, 더시그넘하우스, 마리스텔라, 삼성노블카운티, 시니어스타워(주), 유당마을 등 전국 약 100세대 이상의 비교적 규

    2022.05.30 08:04:04

    [special]"노인 주거복지 위해 시니어타운 확대돼야"
  • [special]행복한 노후, 시니어타운에 산다

    인생은 B(Birth, 탄생)와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라고 했다.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행복과 불행 사이를 오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온 지금, 늘어난 인생의 긴 선택지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듯, 중·장년의 삶 역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안전하고, 행복하게 인생의 여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노인주거복지 차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니어타운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고스란히 반영돼 보인다. 과연 100세 시대에서 중·장년의 삶은 R(Restart, 새 시작)과 T(Terminator, 종결) 사이에서 S(Senior town, 시니어타운)로 연결될 수 있을까. 시니어타운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집중 취재해봤다.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 설문조사 오픈서베이 

    2022.05.30 08:00:07

    [special]행복한 노후, 시니어타운에 산다
  • [special]노후는 END 아닌 AND...시니어타운 선택은

    100세 시대의 도래로 행복한 노후를 꿈꾸는 이들의 발걸음이 시니어타운으로 향하고 있다. 노년이 인생의 ‘엔드(end)’가 아닌 ‘앤드(and)’가 된 지금, 과연 시니어타운은 인생 2막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을까.시니어타운이 시대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부 노인들의 ‘요양원’ 정도로만 인식됐던 것이 이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모두의 보금자리로 변모하는 양상이다. 그 배경에는 ‘액티브 시니어’가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국민은 노후를 취미 활동(58.7%)이나 소득 창출 활동(17.2%)으로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 국민 여가 활동 조사’에서도 지속적 여가 활동 비율이 60대가 52.1%로 가장 높다. 생산적 활동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여가 활동을 즐기려는 의지가 강한 세대다. 이들은 그동안 축적한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주체적인 삶을 지향한다.이처럼 자신만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세대를 ‘액티브 시니어’ 또는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fe, OPAL)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돈이 몰린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5년 트렌드 및 소비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들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은 177만 원으로 30·40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0~64세 일반 시니어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15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액티브 시니어들의 소비 성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시니어타운도 중년들 사이 노년의 나를 위한 일종의 ‘토털 패키지 서비스’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

    2022.05.30 08:00:03

    [special]노후는 END 아닌 AND...시니어타운 선택은
  • [special]수도권 중·장년들이 선호하는 시니어타운은

    한경 머니가 리서치 전문 업체인 오픈서베이의 도움을 받아 지난 4월 28일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중·장년(40~60대) 2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내 들어봤거나 관심 있는 실버타운은 어디입니까”(복수 답변 가능)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삼성노블카운티(43.6%)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노블레스타워(35.2%), 서울시니어스타워(29.7%) 순으로 나타났으며, 더 헤리티지(25%), SK 그레이스힐(21.2%), 더 클래식 500(19.5%)이 그 뒤를 따랐다.또한 이들 중 190명의 응답자들은 ‘거주 의향이 가장 큰 실버타운’을 묻는 질문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삼성노블카운티(33.2%)를 선호했고, 다음으로 서울시니어스타워(12.6%), 노블레스타워(11.6%), 더 클래식 500(11.1%) 순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사람들이 거주하길 가장 선호하는 이들 4곳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삼성노블카운티삼성생명공익재단이 2001년 5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오픈한 ‘삼성노블카운티’는 기존의 단순한 주거시설에서 탈피해 주거는 물론, 첨단 의료 서비스와 요양,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고품격 복합 시니어타운로 평가받는다. 이곳은 23만1404.9m² 부지 위에 독립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시니어가 거주하는 타워동과 허약한 시니어를 위한 프리미엄 세대 총 555세대와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24시간 간호와 간병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요양센터 176베드를 운영하고 있어서 건강단계별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입주는 만 60세 이상이면 가능하고,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평형은 전용면적 15~36평형까지 다양하고, 입주보증금

    2022.05.30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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