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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AI 등 신성장 동력 발굴…새 시대 연다 [2022 올해의 CEO]

    [2022 올해의 CEO]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그룹의 오너 3세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삼성전자에 총무그룹 부장으로 입사한 뒤 경영기획팀 경영전략담당 상무와 전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부회장에 올랐다. 이후 2022년 삼성전자의 창립 기념일인 지난 11월 1일 회장에 취임했다. 의사 결정의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이 회장은 그동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많은 사업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장기간 해외 출장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거래처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상무 시절부터 해외 주요 거래처를 만나고 인맥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왔다. 지난 11월 회장 취임 후에도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 가는 중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총리)를 비롯해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글로벌 인사를 잇달아 만났다. 이 회장이 이처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었던 데는 특유의 친화력 좋은 성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회장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지금처럼 글로벌 경제 위기가 확산되는 시기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부품, 로봇 등 신사업의 성과를 통해 삼성전자의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우선 반도체, 인공지

    2022.12.16 17:03:1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AI 등 신성장 동력 발굴…새 시대 연다 [2022 올해의 CEO]
  • 22조 영끌 개미,네카오 폭락에 울고 외국인은 '-44%' 하닉에 물렸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좋지 않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2월 5일까지 투자자별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상위 종목 5개를 살펴본 결과다.  5개 종목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는 평균 15.9%의 손실을 봤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8.7% 떨어졌다. 외국인 역시 11.68%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기관투자가는 평균 6%의 수익을 냈다. 종목별 순매수 금액을 순매수 수량으로 나눠 평균 매수 단가를 구한 뒤 5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다. 상위 10개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도 개인 투자자는 10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 약 22조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평균 6만6439원에 매수해 현재 9.2%의 손실을 내고 있다.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15조63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존에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매수로 평균 단가를 낮추려는 ‘물타기’ 투자가 올해 이어진 결과다.지난해 ‘10만 전자’에 육박했던 삼성전자가 ‘5만 전자’로 내려앉자 기회를 엿보던 새 투자자들 역시 매수 행렬에 합류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주(보통주 기준)는 지난 9월 말 기준 602만 명으로 작년 말(504만9000명)보다 97만1000명 증가했다.순매수 2위는 개미들이 평균 25만5843원에 매수해 24.7%의 손실을 내고 있는 네이버(3조1280억원)였고 3위는 카카오(2조2135억원)다. 27.7%의 손실을 낸 카카오는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손실률이 가장 크다.4위는 평균 손실 8.9%를 기록한 삼성전자 우

    2022.12.11 07:00:03

    22조 영끌 개미,네카오 폭락에 울고 외국인은 '-44%' 하닉에 물렸다
  • 올해 ESG 최고 모범생은…삼성전자 ‘환경’·SK ‘지배구조’ 1위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ESG 베스트 프랙티스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조사다. 지난해 종합 순위를 매겼다면 올해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경ESG 자문위원단’과 ‘대한민국 ESG클럽’ 회원사의 ESG 담당자, ‘한경ESG 전문가 필진’ 등 ESG 담당자와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모범적인 ESG 경영 사례를 물었다. 그 결과 ‘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환경 부문 총 17개사, 사회 부문 13개사, 지배구조 9개사다.환경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ESG 성과를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1년 만에 환경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사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가 대외적으로 ESG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지난 9월에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이 기점이 됐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 시점이 관심을 모았다면, 공개된 신환경경영전략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 선언으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DX 부문은 2030년)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의 ‘뉴삼성’ 추진으로 삼성전자의 ESG 경영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또 공급망 전반에서 전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단위별 환경성 개선,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 포장재 등

    2022.12.07 10:02:55

    올해 ESG 최고 모범생은…삼성전자 ‘환경’·SK ‘지배구조’ 1위
  • 현금 쌓는 대기업들…위기는 대비하고 투자 기회는 살리고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고 기업 경영 지표가 악화하자 기업들이 현금을 쌓으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이자 부담이 늘고 자금 시장 경색으로 돈줄이 마른 상황에서 외부 조달을 하지 않고도 버틸 수 있는 힘은 현금뿐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유상 증자·기업공개(IPO)·회사채 발행으로 운영 자금을 모으던 기업들은 채권 시장이 얼어붙자 은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은행의 기업 원화 대출 잔액은 1169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2009년 6월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기업 대출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기업 대출 금리는 5%를 돌파하면서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 대출에 대한 연간 이자 부담액이 올해 9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최소 16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고 회사채가 발행보다 상환이 많은 상태가 지속되자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부동산과 비핵심 사업을 팔며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경영의 강조점이 성장에서 생존으로 급속히 이동 중이다.  기업이 현금을 쌓아 두는 이유는 또 있다. 한파가 지나고 경기가 다시 상승 사이클에 접어드는 초입에서는 쌓아 둔 현금이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투자에 나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탄이 된다. 기업에는 또 다른 기회를 준비하는 월동인 셈이다. 12곳 중 10곳 현금 늘어나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상장사 12곳의 3분기 재무제표를 들여다봤다. 이 중 10곳의 현금 보유액이 늘었고 2곳은 차이가 없었다. 현금이 가장 많은 곳은

    2022.12.07 08:30:37

    현금 쌓는 대기업들…위기는 대비하고 투자 기회는 살리고
  • 삼성전자, 2023년 정기 임원 인사…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삼성전자가 오늘(6일) 부사장, 상무와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다수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 상무는 37세로,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 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하여 당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이병일 상무(39세)는 Flash 제품개발 전문가로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다음은 2023년 정기 인사 내용>▲DX부문 승진자 명단▲부사장 승진▲권오상 ▲김대주 ▲김대현 ▲김세윤 ▲김이수▲김장경 ▲김정현 ▲문성훈 ▲박건태 ▲박정호▲박종범 ▲박지선 ▲박훈종 ▲신승원 ▲양세영▲위훈 ▲윤인수 ▲이경우 ▲이동근 ▲이상원▲이성현 ▲이영호 ▲이종민 ▲이헌 ▲임근휘▲장상익 ▲전상욱 ▲정상태 ▲정재연 ▲정진민▲정훈 ▲조성대 ▲최승훈▲상무 승진▲강혁 ▲김경태 ▲김광훈 ▲김대현 ▲김선길▲김세진 ▲김세훈 ▲김영집

    2022.12.06 09:36:13

    삼성전자, 2023년 정기 임원 인사…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 삼성전자,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최초 여성 사장 나왔다

    삼성전자가 오늘(5일)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반도체 사업의 개발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핵심사업의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승진한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 사장 승진후 고객 중심의 마케팅 혁신 등의 역량 발휘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기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빠른 시일 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삼성전자 사장단 승진 명단>▲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남석우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송

    2022.12.05 10:14:43

    삼성전자,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최초 여성 사장 나왔다
  • 미리 보는 CES 2023, 새 키워드는 ‘웹3.0과 메타버스’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 개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LG전자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내년 핵심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시 주요 기술로는 웹3.0·메타버스·트랜스포테이션·디지털 헬스 등이 꼽힌다. 전시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폭 축소된 오프라인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CES 행사를 주도해 온 한국 기업들도 올해 현장 참석에 나선다. 2023년 CES 온다…‘웹3.0·메타버스’ 주제 신설CES 2023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사전 미디어데이는 1월 3~4일 열린다. CES는 매년 1월 CTA가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체험 행사로, 전 세계 각지의 주요 기업들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센트럴홀·노스홀·사우스홀 등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내년 핵심 기술 또는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확정된 주요 연사는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마이클 카산 미디어링크 설립자,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존 메이 존디어 회장, 리사 수 AMD 회장,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 등이다. 기조연설 주제는 ‘끊임없는 세상에서 하는 연결과 커뮤니티의 구축’이다. 성공적인 브랜드가 어떻게 기술과 독창성을 결합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CES 2023에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약 2200개(11월 3일 기준) 기업이 참가하며 총 41개의 기술이 전시된다. 5세

    2022.12.05 06:00:07

    미리 보는 CES 2023, 새 키워드는 ‘웹3.0과 메타버스’
  • "이게 맞냐" 삼성전자 반도체 저연차 직원들 '부글부글' 사연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신입사원 초봉 인상이 결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DS부문 저연차 직원의 연봉이 대졸 신입과 비슷해진다고 지적하며 형평성 문제를 내놓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DS부문의 신입사원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는 공지에서 "DS부문은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졸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라며 "이번 조치는 대졸 입사 예정자뿐 아니라 현재 대졸 초임을 적용받는 CL2 1년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후 DS부문 일각에서 '임금 형평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연차 직원 중심으로 '신입사원들이 오히려 더 많이 받게 생겼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신입사원의 연봉 인상 공지에서 기존 직원들의 임금에 대한 추가 설명이 없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CL2 직급 기준 2년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5320만원이다. 2년차 입사 당시 초임(4800만원)에 인사평가에서 평범한 고과를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한 연봉이다. 이번 인상으로 신입사원과 2년차 직원들의 연봉 차이가 20만원으로 줄어들자 논란이 생기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인사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2년차 직원들의 연봉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이번 공지 이후 "2년 더 일했는데 후배랑 연봉이 같아진다", "20만원 차이가 뭐냐" 등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1.18 16:26:43

    "이게 맞냐" 삼성전자 반도체 저연차 직원들 '부글부글' 사연은
  • 삼성전자, 반도체 대졸 초봉 '5300만원'으로 인상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의 대졸 초임 연봉을 약 3% 인상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후 2시 사내 공지를 통해 DS부문의 대졸 초봉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안은 이번달 급여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지에서 "DS부문은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졸 초임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라며 "이번 조치는 대졸 입사 예정자뿐 아니라 현재 대졸 초임을 적용받는 CL2 1년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전했다.삼성전자 DS부문의 대졸 초봉은 그간 5150만원이었으나 이번 인상에 따라 약 2.91% 인상된다. 이번 결정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1.18 14:54:27

    삼성전자, 반도체 대졸 초봉 '5300만원'으로 인상
  • 3나노 양산 연기 또 연기…‘1등’ TSMC에 무슨 일이

    반도체 비메모리 중 하나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초미세 공정인 3나노(nm, 1nm는 10억분의 1m) 시장을 어떤 기업이 선점할지 여부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가 이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최근까지는 TSMC가 승기를 잡는 분위기였다. 삼성전자가 TSMC를 제치고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이 TSMC를 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TSMC가 당초 9월 예정인 3나노 양산 계획을 재차 연기했다. 주요 고객사로 알려진 애플과 인텔 등이 3나노 주문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기회를 잡아 3나노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 승부는 결국 ‘수율 ’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전략 수정한 애플과 인텔11월 10일 대만경제일보·연합신문망(UD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최근 TSMC는 주요 고객사가 3나노 주문을 취소하면서 3나노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웨이퍼(반도체 집적 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기판)와 장비, 그 외 소모품 등 주문도 최대 50% 감소했다. TSMC 주요 고객들은 3분기 말부터 주문량을 줄였고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주문량을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TSMC는 올해 연말까지 3나노 공정에서 월 4만4000장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주문량이 급감해 월 1만 장 생산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원인은 3나노 공정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 인텔의 전략 수정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당초 연내 M2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14·16인치를 출시할

    2022.11.15 06:00:01

    3나노 양산 연기 또 연기…‘1등’ TSMC에 무슨 일이
  • 이재용, 삼성 기술로 제조 혁신 이룬 부산 스마트 공장 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이후 ‘미래동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17일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광주지역 협력회사를 찾은 데 이어 11월 8일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업체인 동아플레이팅의 제조 현장을 방문했다.이 회장은 동아플레이팅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CSR)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의 제조 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제조업 발전과 상생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동아플레이팅은 전기아연 표면처리 전문 중소기업으로 2018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기존 수작업 공정 자동화 등 제조 혁신이 이뤄지면서 생산성은 37% 상승했고 불량률은 77% 감소했다.‘제조업 뿌리’인 도금산업은 IT, 자동차, 조선 등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기초산업이지만 근무 환경 등의 문제로 청년들의 외면을 받으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근무 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임직원 평균 연령 32세로 청년들이 찾는 제조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1.08 16:00:05

    이재용, 삼성 기술로 제조 혁신 이룬 부산 스마트 공장 갔다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24조원 ‘세계 5위’…현대차·기아도 이름 올려

    삼성전자가 3년 연속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는 120조원대로 평가받았다. 현대자동차(35위)도 8년 연속으로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87위)도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애플은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마이크로소프트(2위), 테슬라(12위), 샤넬(22위)은 모두 32%가량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성장한 브랜드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테슬라가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였지만, 2021년의 184%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2022년 새롭게 톱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에어비앤비(54위), 레드불(64위), 샤오미(84위)다. 우버와 줌,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 디어가 이들 브랜드에 자리를 내줬다. 최상위 10개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전체 가치 총액의 53%를 차지한다. 브랜드 가치가 18% 상승한 애플은 482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는 278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2748억 달러를 창출한 아마존(3위)을 넘어섰다. 구글(4위)은 2518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인 삼성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리스트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2020년 이후 꾸준히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87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내 높은 위상을 입증했다.이어 598억 달러의 도요타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는 575억 달러의 코카

    2022.11.04 07:05:52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24조원 ‘세계 5위’…현대차·기아도 이름 올려
  • 닻 올린 JY 시대, ‘사업보국→미래 동행’ 새 경영이념 본격 실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이튿날인 10월 28일 광주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잇따라 방문했다.이 회장이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을 강조해온 만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상생 협력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다.디케이는 1994년부터 28년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며 협력해왔다. 디케이는 1994년 당시 직원 10명, 매출 7억5000만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한 이후 지속 성장해 2021년 기준 직원 773명, 매출 2152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본 이 회장은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강조했다.이날 이 회장은 디케이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있는 SSAFY 광주캠퍼스를 찾았다. SSAFY는 삼성의 소프트웨어(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취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동행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6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999명이 800개 기업에 취업했다.삼성 관계자는 “이번 협력회사 방문은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 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0.28 14:39:01

    닻 올린 JY 시대, ‘사업보국→미래 동행’ 새 경영이념 본격 실천
  •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2’ 11월 개최

    [플라자]삼성전자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2’를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올해 포럼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재개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진행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진행하는 1일 차 포럼은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소재 혁신 등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AI 기술의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의 기조 강연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AI △AI 알고리즘의 발전 △AI를 위한 대용량 컴퓨팅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각 기술 세션에서는 국내외 석학과 종합기술원 AI 분야 연구 리더들이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서민준 카이스트 교수와 송현오 서울대 교수는 최신 AI 알고리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전 IBM과 인텔의 펠로이자 세계적 슈퍼컴 전문가인 알란 가라는 컴퓨팅의 진화와 AI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기술원 AI연구센터장인 최창규 부사장 등 연구 리더들은 종합기술원의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공유한다.또한 AI 분야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 챌린지' 대회 시상식도 같은 날 열린다.삼성리서치가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현실 세계를 위한 AI의 확장

    2022.10.28 06:00:24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2’ 11월 개최
  • 포스코·삼성 ‘전량 수입’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현재 100% 수입에 의존 중인 반도체 핵심 소재 ‘제논(Xe)’가스의 국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제논은 네온(Ne), 크립톤(Kr)과 함께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중 하나다. 오랫동안 조명(램프) 등에 널리 쓰였으나 인공위성 추진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확대 적용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제논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공기 중에 약 0.000009%의 극미량 포함된 희귀 가스인 제논은 1㎥를 생산하기 위해 성인 50만 명의 하루 호흡량에 달하는 약 1000만㎥의 공기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보유한 제철소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현재 국내 수요처들은 미국, 중국, 남아공 등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지난해 대비 수입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해 제논 가스의 국산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이에 포스코는 삼성전자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제논의 국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제논의 생산 기술 개발 및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제논의 품질인증 및 구매를 맡는 방식으로 협력해나간다.포스코는 2023년 하반기까지 광양제철소 대형 공기분리장치 1기에서 방산되는 잔여 가스로부터 제논을 추출하는 설비를 개발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논 생산을 시작해 삼성전자에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포항·광양제철소 공기분리장치 약 10기에 제논 가스 추출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면서 생산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2022.10.27 10:59:01

    포스코·삼성 ‘전량 수입’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