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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 3분기 가입자 438만 명 증가...훨훨 나는 '넷플릭스', 반면 '디즈니 플러스'는 성장 둔화 우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마이네임'이 공개 사흘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현지 시간 17일 기준)를 차지했어요.오징어 게임에 이어 마이네임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K콘텐츠의 글로벌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죠.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크게 늘었어요. 19일(현지 시간)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어요.또,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가입자를 850만 명으로 예상했어요. '오징어 게임' 성과에 따른 신규 가입자 효과는 4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거죠.UBS와 바클레이즈도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과로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반면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75달러로 하향 조정했어요.바클레이즈의 캐넌 밴케시워 애널리스트는 '디즈니+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영상 개봉 등에도 성장이 둔화했으며, 이는 성장을 제한하는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또한 '현재 신규 콘텐츠 양이 넷플릭스보다 훨씬 적다'면서 '디즈니 콘텐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10.20 15:36:09

    [카드뉴스] 3분기 가입자 438만 명 증가...훨훨 나는 '넷플릭스', 반면 '디즈니 플러스'는 성장 둔화 우려
  • [카드뉴스] 10년 간 실적이 꺾인 적 없다는 이 종목, 코로나 이후 주가 108% 뛰었다

    9월 말 기준 주가가 올해에만 35%, 코로나 이후 108% 상승한 종목이 있어요. 또,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를 제외하면 연간 기준으로 최근 10년 간 실적이 한 번도 감소한 적이 없죠.2010년 매출 24억 유로에서 2019년 68억 8300만 유로까지 약 3배 성장했어요. 그리고 올해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이 화려한 이력을 가진 주인공은 바로 ‘에르메스’예요. 꾸준히 성장하는 명품 시장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죠.프랑스 주식시장에서 에르메스 주가는 10년간 383%, 20년간 2645% 뛰었어요. 에르메스 가방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오른 실적이 눈부신 주가 상승세를 만든 거죠.올해 상반기 매출만 42억 3500만 유로로 19년도 동기 대비 29%나 증가했는데, 그중 47.2%를 ‘켈리백’과 ‘버킨백’ 등 가죽 가방이 차지한다고 해요.또 매출 성장에 액세서리나 실크, 시계 등 소품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만 전년 대비 각각 90.9%, 65.8%, 114%가 증가했죠.에르메스는 매출의 단 5%에 해당하는 비용만 마케팅에 사용하며, 매년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요. 또, 생산 과정이 길어 가방 하나를 사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하죠.하지만, 소비자들은 갖기 힘들고 가격이 높아질수록 해당 제품에 더 열광하고 있어요. 실제로 가격이 높아질수록 매출도 함께 상승해왔어요.전세계 명품 시장은 2026년까지 2969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요. 전 세계 명품 시장의 2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의 부유층 비율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에르메스를 포함한 명품 시장 실적도 오를 것으로 보여요.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에르메스의 주주환원 정책을 투자 포인트로 꼽기도 했어요.이 외

    2021.10.15 17:06:15

    [카드뉴스] 10년 간 실적이 꺾인 적 없다는 이 종목, 코로나 이후 주가 108% 뛰었다
  • [영상뉴스]샤넬, 에르메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제한’... 과연 리셀러들 사라질까?

    샤넬이 올해에만 세 번, 루이비통은 올해 다섯 번이나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어요.하지만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줄을 서 대기하는 ‘오픈런’의 열기는 여전해요.더욱 거세지는 열기에 힘입어 국내 명품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죠.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를 약 14조 9000억 원으로 추산했어요.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예요.또, 올해 8월까지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나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요.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사치품 시장이 커지는 현상에 대해 여러 원인을 제시했어요. 코로나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며 ‘보복성 심리’가 작용했으며, 가격이 비쌀수록 구매 욕구를 느끼는 심리(베블런 효과), 일부 증시로 돈을 번 개미들의 ‘부의 효과’도 한몫했다고 보고 있죠.그만큼 명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는데요, 샤넬은 리셀 현상을 막기 위해 이번 달 1일부터 인기 제품에 대해 인당 구매가능 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어요.‘타임리스 클래식 플랩백’과 ‘코코핸들 핸드백’라인 제품을 인당 연 한 점씩만 살 수 있도록 했으며, ‘스몰 레더 굿즈’ 항목은 연 두 점 이상 사지 못하게 제한했죠.앞서 샤넬은 지난 7월부터 비슷한 상품을 반복하여 많이 구매하는 사람 등을 판매 유보 고객(블랙컨슈머)으로 지정해 매장 입장과 제품 구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작했어요.에르메스 또한 동일한 디자인의 가방을 연 2개 이상 사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어요.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구매하는 게 더 어려워진

    2021.10.12 18:04:22

    [영상뉴스]샤넬, 에르메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제한’... 과연 리셀러들 사라질까?
  • [영상뉴스]중국 전력난으로 글로벌 인플레 심화…그린플레이션 수혜주는?

    중국 전역에 본격적으로 전력난이 시작됐어요. 전력난이 발생한 주원인으로는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와 ‘탈탄소 정책’이 꼽히고 있죠.중국과 호주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미·중 패권 경쟁에서 호주 총리가 경제 불이익을 염려해 코로나 관련 중국 조사를 진행하는 등 중국에 선을 그었어요.이에 격분한 중국은 석탄과 소고기, 와인 등 호주의 주요 수출품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중단했어요.전력의 약 70%를 석탄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던 중국이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던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게 되면서 전력난이 가중된 거죠. 이에 중국은 겨울철 전력난을 막기 위해 석탄, 석유 등을 사모으고 있어요.중국의 전력난은 이미 탈탄소 정책으로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던 유럽 국가들에 번졌으며 다시 인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이 영향으로 석탄부터 석유, 천연가스 등 모든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어요. ‘그린플레이션의 습격’으로 볼 수 있죠.그린플레이션이란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원자재 값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뜻해요. 산업금속의 공급이 감소하는데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이에요.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될수록 산업금속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요.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투자 대상을 신재생에너지에서 그린플레이션 등으로 넓히라고 조언했어요.그린플레이션 수혜주로 산업금속 선물 투자 ETF(DBB)와 희토류 생산 기업 투자 ETF(REMX) 등을 추천했어요. DBB와 REMX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2.54%, 52.7%에 달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10.08 17:59:43

    [영상뉴스]중국 전력난으로 글로벌 인플레 심화…그린플레이션 수혜주는?
  • [카드뉴스] 페이스북 쏟아지는 악재… 반사이익으로 텔레그램 사용자 급증

    페이스북이 연달아 일어난 내부자 폭로, 접속 장애 사태로 사면초가에 빠졌어요.지난 3일,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호건이 페이스북의 윤리적 문제를 폭로했어요.페이스북 계열 SNS인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묵인했으며, 유명인들의 게시물에 특혜를 주고, 개발도상국 폭력조직이 페이스북을 악용한 범죄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죠.다음날에는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의 서비스가 전 세계 5시간이 넘는 접속 장애를 일으켰어요.페이스북 관련 사용자는 세계 인구 44%에 해당하는 35억 명이예요. 그중 페이스북으로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 수도 상당한데 접속 장애로 인해 큰 피해를 보게 됐죠. 불만 접수만 인스타그램 1천 여건, 페이스북 800여 건에 달해요.하루 만에 5% 폭락했던 주가가 6일 오늘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도덕적 파산기업’으로 비난받고 있어요. 반독점 소송과 고소, 고발까지 이어지고 있죠.이 덕분에 반사이익으로 암호화 메신저 어플인 텔레그램 사용자가 급증했어요. 지난 4일 하루 만에 7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몰렸어요.애플스토어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무료 앱 56위에서 5위까지 순위가 올라갔죠.한편, 페이스북 사태로 인해 미국 정보가 구글이나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에 더욱 강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제기됐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10.06 17:38:31

    [카드뉴스] 페이스북 쏟아지는 악재… 반사이익으로 텔레그램 사용자 급증
  • [카드뉴스]2030층 유입으로 커진 골프 패션 업계 '인스타그래머블 골프웨어가 뜬다'

    2030 젊은 층이 골프 시장에 유입되면서 골프업계가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어요.레저산업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 중 20대는 26만7천 명, 30대는 66만9천 명으로 집계됐어요. 2019년 대비 각각 92.1%, 30.7% 증가한 규모죠.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는 필드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골프룩을 명품처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거죠.이에 따라 골프웨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4조2000억 원이었던 골프웨어 시장이 2년 만에 5조 원대로 진입했어요.인스타그래머블, 즉 SNS에 공유하기 좋은 의류를 찾는 MZ세대를 겨냥한 골프웨어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어요. 두 자리였던 골프웨어 브랜드 수가 100개를 넘어섰죠.신진 브랜드 론칭은 물론, 기존 패션 브랜드에서도 골프웨어 라인 컬렉션을 출시하여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골프웨어 브랜드들도 이런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 옷을 제작하고, SNS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등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내년에는 골프웨어 시장이 11% 성장한 6조 30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10.01 17:40:22

    [카드뉴스]2030층 유입으로 커진 골프 패션 업계 '인스타그래머블 골프웨어가 뜬다'
  • [카드뉴스]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수혜 본 종목은?

    지난 9월 17일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국내외 흥행에 성공했어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현지 시간 24일), 미국과 독일 등 43개국 드라마 부문 1위에도 이름을 올렸어요.흥미로운 스토리에 한국 80년대 놀이를 녹여내 한국 중장년층에게는 친숙함으로,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가 시청자층을 넓힐 수 있었죠.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요.주연배우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 그리고 제작사에 10억 원을 투자한 쇼박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27일 기준) 상한가를 기록했어요.크게는 콘텐츠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이전에는 콘텐츠 관련주가 OTT 종목에만 치중되었다면 최근에는 범위가 제작사까지 넓어졌어요.킹덤부터 시작해 스위트홈, 오징어게임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연달아 흥행하며 콘텐츠 업종이 구조적 성장주(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지속해서 성장할 기업)로 떠올랐죠.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출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영화·드라마 제작사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어요. 국내 콘텐츠 주문 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에요.이 외 다수 OTT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계획되어있는 만큼 한국 콘텐츠 업체들의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돼요.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가치가 상승하면서 드라마 콘텐츠 관련 업체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9.28 10:54:51

    [카드뉴스]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수혜 본 종목은?
  • [영상뉴스] 소비시장 주도권 잡은 2030세대… MZ세대가 기성세대 소비 패턴까지 이끈다

    금융권과 유통업계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지난 13일 한국경제신문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2030세대가 4060세대를 제치고 백화점 ‘큰 손’으로 등극했죠.2016년 백화점에서 1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층은 4060 여성이 38%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030 여성이 29%로 1위를 차지했어요.2030 남성도 25%를 차지하면서 3위로 껑충 올라섰죠. 지난 5년간 백화점 100만 원 이상 이용 건수가 300%나 증가했어요.명품뿐 아니라 골프와 가전제품 등 폭넓은 시장에서 VIP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등 소비시장에서의 MZ세대 활약이 계속되고 있어요.MZ세대는 기성세대만큼 소득과 자산 수준이 높지 않지만 자신을 위한 소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또, 기성세대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2030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온라인쇼핑과 디저트 문화, 편의점의 5060세대 이용률이 2016년 대비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브랜드 업’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코로나 시대와 맞물리면서 중장년층이 자녀 세대의 문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거예요.기업들은 소비시장 주도권을 잡은 MZ세대를 모시기 위한 마케팅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여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9.17 17:27:56

    [영상뉴스] 소비시장 주도권 잡은 2030세대… MZ세대가 기성세대 소비 패턴까지 이끈다
  • [카드뉴스]'펀슈머' MZ세대가 열광하는 식품업계 콜라보... 편의점 주축으로 핫한 과자 콜라보 쏟아진다

    식품업계가 MZ세대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색 콜라보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어요.특히 젊은 층의 수요가 몰리는 편의점을 주축으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있죠.편의점은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이 2030세대인 만큼 MZ세대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 2분기 편의점 3사 매출이 대형마트 3사 매출을 뛰어넘기도 했어요.쏟아지는 편의점 콜라보 상품 중 과자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과자는 콜라보 펀슈머(재미를 소비하는 소비자) MZ세대의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콕족 및 홈술족까지 함께 겨냥할 수 있죠.편의점은 기존 장수 스낵 브랜드를 활용한 콜라보 PB 상품 개발에 적극적이에요. 오리지널 브랜드의 재해석을 통해 SNS에서 화제를 만들 수 있고, 친숙한 맛으로  최소한의 인기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콜라보 상품은 크게 '오리지널 스낵 간'의 조합과 '오리지널 스낵 X MZ세대 인기 상품' 조합으로 나눌 수 있어요.최근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숏다리오잉'은 편의점 인기 마른안주인 '숏다리'와 롯데제과 '오잉' 과자의 콜라보 상품으로, 현재 세븐일레븐 과자 매출 2위까지 올랐죠.또 GS25는 MZ세대의 '힙플레이스'를 찾아 콜라보 상품으로 개발해 입점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1탄으로 수제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와 협업해 지난 7월 '다운타우너X스윙칩'을 출시한 바 있어요.콜라보 상품은 MZ세대로부터 일정 수준 인기가 보장되는 만큼 식품업계 콜라보 활동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요.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9.14 18:38:56

    [카드뉴스]'펀슈머' MZ세대가 열광하는 식품업계 콜라보... 편의점 주축으로 핫한 과자 콜라보 쏟아진다
  • [영상뉴스]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 함께 성장하는 NFT 시장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어요.코로나 이후 주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2030세대 상당수가 암호화폐에도 적극 투자를 시작했죠.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셰필드 부사장은 “암호화폐는 MZ세대가 열광하는 새로운 자산군이자 문화 현상”이라고 말한 바 있어요.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 중 NFT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죠. 올해 상반기 세계 NFT 거래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2배 증가한 약 2조 8000억 원을 기록했어요.또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부터 발행되는데, 이더리움의 가격은 지난 1년간 630% 상승했어요.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로 특정 자산에 소유권을 보증하는 일종의 ‘소유권 증명서’에요. 기존에는 가상현실 속 캐릭터 거래용으로만 사용됐지만, 현재는 미술품이나 음악 등을 NFT로 발행해 자산을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어요.한정판이나 애호품에 대한 소유욕이 큰 MZ세대 특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거죠.NFT는 최근 스타트업의 주요 사업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어요.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숫자쏭컴퍼니과 블록체인 업체 플레이댑은 업무협약을 맺고, NFT 플랫폼 서비스 사업 및 메타버스 플랫폼 내 콘텐츠 기술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죠.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피플스테크와 패션 브랜드 루비콘스도 손을 잡고 의류 제품 위·변조 방지 NFT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중이에요.이처럼 커지는 NFT에 대한 인기만큼이나 전 세계 거래액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샌드뱅크 백훈종 샌드뱅크 COO는 암호화폐 투자는 화폐의 역사와 중앙은행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공부하고 분석한 뒤 투

    2021.09.10 17:34:48

    [영상뉴스]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 함께 성장하는 NFT 시장
  • [영상뉴스] 해외주식 투자 주축 된 MZ세대, 밀레니얼이 투자 종목까지 이끈다

    20, 30대의 해외주식 거래액이 8월 초 기준 103조 원을 넘어섰어요.해외주식 거래액은 2019년 대비 20대 24배, 30대는 18배가 증가했죠. 30대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73조 원에 달해요.젊은 층이 해외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는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에요. 코로나19 이후 작년 급등장에서와 달리 올해 코스피지수는 상승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미국 S&P500지수는 올해 20% 상승했죠.또, 테마가 한정된 국내 시장과 달리 글로벌 시장은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요인으로 꼽히죠.MZ세대는 투자의 주축이면서 동시에 미래 시장의 주요 소비자이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시장은 젊은 층이 선호하고 많이 이용하는 기업을 찾아내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갈수록 밀레니얼 컨슈머의 소비력이 커지는 만큼 해당 기업의 실적도 좋아지리라 예측하는 거죠.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와 경기 전환기 등으로 개별 종목투자가 어려워지고 글로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ETF는 그야말로 ‘핫한’ 종목들을 한 번에 모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최근에는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기업만 뽑아 투자하는 ETF가 많이 생겨났어요.미국에서는 글로벌 X 밀레니얼 컨슈머 ETF와 프린시펄 밀레니얼 인덱스 ETF 등 밀레니얼 관련 ETF가 다수 상장되었죠. 해당 ETF는 나이키와 구글, 코스트코 등 밀레니얼 선호 기업으로 구성되어있어요.증권가에서도 밀레니얼 관련 ETF가 유망하다고 내다 보고 있어요.장형철 NH투자증권 WM컨텐츠부 과장은 “MZ세대는 향후 디지털 사회에서 핵심 소비층이자 트렌드세터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이 외에 해외 투자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받아보

    2021.09.03 17:38:19

    [영상뉴스] 해외주식 투자 주축 된 MZ세대, 밀레니얼이 투자 종목까지 이끈다
  • [영상뉴스]이제 ‘카톡 선물하기’로 보험 가입한다…MZ세대 잡기 위한 보험 시장 움직임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51%가 금융서비스의 90% 이상을 비대면으로 이용하고 있어요.대면 영업에 치중돼있던 보험 서비스도 이제 언택트 이용률이 많이 늘었어요. 보험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이용해본 적이 없는 응답자는 16%에 불과하죠.보험사들은 비대면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통적인 업무 방식을 탈피하고 있어요.최근 보험사들은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어요. 젊은 MZ세대와의 접점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시장에 뛰어드는 거죠.D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상품을 출시했어요.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른 보험 업체들도 8월 2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보험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죠.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선물하기 보험 상품 출시로 온라인 미니보험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어요.또 보험업계는 MZ세대에 특화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MZ세대 설계사를 적극 영입하고 있어요.피플라이프는 젊은 층 채용 증가를 위해 GA 중 처음으로 정규직 설계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삼성생명은 젊은 층(평균 연령 27세) 위주로 구성한 특별금융플래너를 운영하고 있어요.업무 방식도 젊게 바꾸고 있어요. 교보생명은 젊은 직원들이 활용하기 편하도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각화 포털’을 구축했으며, 신한라이프는 사내에 캠핑 콘셉트의 휴식 공간을 마련했죠.코로나 이후 비대면 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험 업계는 빠른 디지털 전환과 젊은 층에 맞춘 눈높이 영업, 업무 분위기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에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8.25 10:51:48

    [영상뉴스]이제 ‘카톡 선물하기’로 보험 가입한다…MZ세대 잡기 위한 보험 시장 움직임
  • [영상 뉴스]국내 기업 여성 관리직 비율 15.4%에 불과... 젠더 감수성 키워야 살아남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52.9%까지 증가했어요. 하지만 여성 관리직 비율은 OECD 평균(33.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4%로 나타났어요.그만큼 국내 기업의 유리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은 9년째 유리천장 지수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한국은 2020년 1월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1명 이상 의무 영입' 조항을 신설했어요. 하지만 같은 해 200대 상장 법인의 여성 임원 비율은 사외이사 포함 4.9%에 불과해요. 한국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낮은 이유는 젠더 감수성(Gender Sensibility) 부족 탓이에요. 업무 배치나 승진 등의 평가에서 능력보다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겠죠. 출산과 육아 가능성을 먼저 고려하기 때문이에요.한국처럼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도 여성 임원 비율이 여전히 낮은 편이에요. 다만 이들 국가는 오래 전부터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여성 이사를 선임하도록 한다고 해요. 노르웨이는 이사회 구성원의 40%를 여성으로 채우도록 제재하고 있다고 하죠.다른 유럽 국가도 여성 이사 선임 비율 등의 기준을 규정하고 있어요. 이유가 뭘까요. 유리천장이 높은 기업일수록 다양성과 평등, 포용에 관한 민감성이 부족하고 이는 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성별의 다양성을 충족하면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ESG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어요. 특히 젠더 이슈에 민감한 MZ세대가 경제 주체로

    2021.08.20 15:34:30

    [영상 뉴스]국내 기업 여성 관리직 비율 15.4%에 불과... 젠더 감수성 키워야 살아남는다
  • [영상뉴스] MZ세대 소비자, 언제 지갑 열까? 코로나 이후 변화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코로나 이후 글로벌 소비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요.MZ세대가 주요 소비 축이 되면서 전 세계 소비 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하는 거죠.KPMG 글로벌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글로벌 소비자가 중시하는 요소 5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1) 동기, 2) 관심, 3) 연결, 4) 시간, 5) 지출이제는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뿐 아니라 기업의 지향점, 제품을 고르는 시간 대비 효익 등 그 외 요소까지 따져보는 거예요.소비자 76%가 ‘온라인 구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만큼 코로나 이후 온라인 소매 비중이 크게 높아졌는데요,이때 소비자들은 상품 탐색부터 결제, 배송까지의 프로세스가 단절 없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을 원해요. 이전보다 편의성의 중요도가 더욱 커졌어요.또, 개인정보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어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실생활과 밀접해지면서 보안을 더 신경 쓰는 거죠.MZ세대는 특히 ESG 등 비재무적인 가치를 고려하기 시작했어요. 착한 기업의 상품을 소비하고 싶어 하는 의미에요. Z세대 79%가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이용한다고 답했어요.MZ세대가 기업의 소비자 데이터 활용에 대해 ‘쿨하다’며 수용·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만큼 기업들은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빠르게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8.05 16:10:50

    [영상뉴스] MZ세대 소비자, 언제 지갑 열까? 코로나 이후 변화한 글로벌 소비 트렌드
  • [영상뉴스] 관악산 바람으로 탄소 16.5만t 줄였다. ESG 경영에 발맞춘 데이터센터의 변신

    IDC(인터넷데이터센터)는 각 분야 기업의 네트워크 설비나 전산장비를 위탁 관리해주는 초대형 종합전산실이에요.수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서버용 PC가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전기 먹는 하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소모 전력량이 상당히 높죠.또 IDC는 장비가 내뿜는 열기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상시 가동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도 많아요.하지만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평촌메가센터 IDC’는 에너지 사용량과 연간 탄소배출량을 각각 22%, 16.5만t을 절감했어요.어떻게 친환경과 고효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을까요?바로 관악산의 찬 공기 덕분이에요. 평촌메가센터 IDC는 서울 도심보다 평균기온이 1~2도 낮은 입지에 건물을 짓고 공기 순환 구조를 설계했어요.건물 입지 선정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을 고려한 거죠.덕분에 관악산의 찬 바람이 건물 안에 쉽게 유입되어 1년 중 여름 100일을 제외하고는 별도 냉방 없이 24도 이하 기온을 유지할 수 있어요.또 빌트업 공기조화 장치 및 시스템 등 자체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장비 과열 방지와 에너지 절약이 모두 가능하죠.LG유플러스는 기존 평촌센터 대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5.6% 더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IDC(평촌2센터) 착공에 돌입했어요.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에요.관계자는 '신규 IDC도 설계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고려했으며, IDC 분야 ESG 활동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어요.해외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 역시 자연 냉방이 가능한 IDC를 통해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공급받으며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07.31 08:00:09

    [영상뉴스] 관악산 바람으로 탄소 16.5만t 줄였다. ESG 경영에 발맞춘 데이터센터의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