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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터미널 초일류 이끄는 '마라톤 CEO'

    백남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사장 “지난 마라톤대회에서는 초반에 너무 무리해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레이스를 유지해 기존 기록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었어요. 경영도 마라톤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대 사장으로 재취임한 백남근 사장(58)은 마라톤 예찬론자다. 달리기 시작한 지 5년 안에 수십 차례의 마라톤 하프코스는 물론 풀코스를 3번이나 뛰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

    2006.08.30 11:55:00

    CEO
  • “신상품 철저검증, 시장에 내놓습니다”

    정진문 삼성카드 CS재판소 심의위원장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으로 결정된 법률은 그 결정이 내려진 날부터 효력을 상실하는 것이 원칙이다. 삼성카드 고객만족(CS)재판소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정된 사안도 그렇다. 수개월씩 준비한 신상품도 CS재판소의 반대에 부닥치면 출시가 전면 취소된다. CS재판소 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문 삼성카드 CRM센타담당 상무(47)는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CS재판소 제도가 정도경영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

    2006.08.30 11:55:00

    CEO
  • 호떡집 불나다

    정부가 냉탕, 온탕을 들락거리기 시작하면 경제는 가속도로 망가진다. 흔들리는 조각배에서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꼴과 같다. 선장마저 뱃머리를 뛰어다니며 난리법석을 떤다면 사태의 결말은 뻔하다. 요즘 정부가 경제를 다루는 모양새가 이와 같다. 부동산시장이나 가계대출 문제를 처리하는 정부의 허둥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이 정부의 국민 된 것이 미안할 정도다. 경제정책은 냉난방감지기를 작동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실내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자동점화...

    2006.08.30 11:55:00

    CEO
  • “전문화로 온라인 서적판매 돌풍 일으켰죠”

    이강인 YES24 사장 최근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전국민의 31%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어 인터넷 상점들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온라인 서점 대표주자인 예스24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예상매출액을 1,200억원으로 잡고 있는 이 회사는 특히 오프라인 단일매장으로 최대 규모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예상매출액 95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는 인터넷 상거래 차원을 넘어 출판계에도...

    2006.08.30 11:55:00

    CEO
  • 꿈의 복지 170수 개발한 '미다스의 손'

    윤영수 제일모직 상품기획실 상무 양모 1g로 얼마나 긴 실을 뽑아낼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150m의 실을 뽑아내는 기술이 최고였다. 이탈리아의 로로피아나, 영국의 목슨사와 더불어 제일모직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제일모직은 최근 1g로 170m의 실을 뽑아내는 170수 복지(란스미어 220) 개발에 성공,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 '꿈의 복지'를 개발한 주인공은 윤영수 제일모직 상품기획실 상무(50)이다. 섬유전문가인 윤상무는...

    2006.08.30 11:55:00

    CEO
  • 크리스털 제품 히트시킨 '마케팅 전문가'

    황선준 스와로브스키코리아 대표이사 “스와로브스키 한국법인에서 제안한 휴대전화줄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4만원 상당의 이 제품은 한국에서만 5만여개가 팔렸고, 전세계 38개국 법인에서 히트상품이 됐습니다. 11월 말부터 삼성전자의 3세대 이동통신 EV-DO VOD 단말기를 구입한 SK텔레콤 고객 3~5만여명에게 이 줄이 제공됩니다.” 크리스털 휴대전화줄을 히트시킨 황선준 스와로브스키코리아 대표이사(44)의 설명이다. 스와로브스키는 오스트리아의 다...

    2006.08.30 11:55:00

    CEO
  • “중소벤처기업의 젖줄이 되겠습니다”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 초대원장 불모지나 다름없던 중소벤처기업 신용평가시장.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해도 제도권 신용평가기관은 재무분석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이들을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이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바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신용평가기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한국기업평가원'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지방공사 사장 시절 2만7,000여곳...

    2006.08.30 11:55:00

    CEO
  • “회원사·계약자 위한 서비스 만전 기하 겠다”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지난 11월14일 생명보험협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2개 회원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9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배찬병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배회장은 상업은행장 출신으로 지난 99년 11월부터 생보협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동안 업계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무리 없이 협회를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아 왔다. 배회장의 연임은 예상된 일이었지만 해야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시기라 어깨가 적잖이 무거워 보...

    2006.08.30 11:55:00

    CEO
  • CEO 哀歌

    우리나라 CEO들의 평균 재임기간이 2년 5개월에 불과하다는 보고서가 주목을 끈다. LG경제연구원이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다. 국가경영을 책임지는 장관들의 재임기간이 1년을 겨우 넘기고 있음을 생각하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최고경영자들에 비하면 놀랄 만큼 임기가 짧다. 물론 월급쟁이 전문경영인으로 회장 직함까지 얻게 되고, 때로 10년 이상 장수하는 CEO들도 없지 않다. 시세가 죽 끓...

    2006.08.30 11:54:59

    CEO
  • 逆說 IMF 5년

    벌써 IMF '사태' 5년이 됐다. 많은 것이 변했다. 잘못된 것으로는 구조조정과 사회개혁이 추진되면서 갈수록 반시장 논리, 다시 말해 사회주의적 성향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개혁이라는 주제가 정치 슬로건으로 내걸리면서 정치논리, 다중의 논리가 넉넉한 에너지를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업개혁은 반기업 정서가 기승을 부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적절한 비료를 제공하는 수원(水源)으로 작용했다. 그러니 개혁 슬...

    2006.08.30 11:54:59

    CEO
  • 노래하는 CEO “제 팬도 많아요”

    김기윤 맨파워코리아 사장 'my way, yesterday, 애모, 겨울아이….' 한국인의 애창곡을 모아놓은 듯한 이 노래들은 '노래하는 CEO' 김기윤 맨파워코리아 사장(50)의 첫 앨범 에 수록된 곡 중 일부다. 김사장은 이 앨범에서 평소 좋아하던 18곡의 가요와 팝송을 직접 불렀다. 이를 2,000장의 음악 CD로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했지만 정작 그는 가수를 꿈꾸는 것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살아온 ...

    2006.08.30 11:54:58

    CEO
  • 와인에 푹 빠진 '와인전도사'

    최훈 보르도와인아카데미 원장 최훈 보르도 와인아카데미 원장(66)은 '와인 전도사'로 불린다.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격월간 와인전문지 을 발행하고 있다. 또 지난 97년에는 600페이지가 넘는 이라는 '와인교과서'도 펴냈다. 최근에는 사회지도층 인사 150여명이 참여한 '클럽 르 서울'이라는 와인동호회를 발족해 화제가 됐다. 이홍구 전 총리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거물급 인사들이 회원이다. “사회지도층부터 제대로 된 와...

    2006.08.30 11:54:58

    CEO
  • 생생한 트렌드 분석하는 '멀티플레이어'

    한기룡 M&C리서치 대표이사 대학생 남녀 커플을 따라다니며 이들의 24시를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커플이 극장에 가면 동행해 영화를 보고, 놀이공원에 가면 롤러코스터를 함께 타며 환호성을 지른다. 18~24세 소비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의 옆자리에 일주일 동안 앉기도 한다. 자동차 구입자의 실생활을 조사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런 '동반 관찰 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한기룡 M&C리서치 사장(44)이...

    2006.08.30 11:54:57

    CEO
  • “대머리 유전, 관리하면 시기 늦춰져”

    마이클 번스타인 스벤슨 기술고문 지난 12월 초 내한한 마이클 번스타인 스벤슨 기술고문(67)의 명함에는 그의 인생이 담겨 있다. 그의 명함은 아시아 두피모발학회 사무총장, 영국 두피모발협회 정회원, 세계두피모발학회 인증회원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직함으로 가득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기만 한 '두피모발학(Trichology) 전문가'가 이들 직함을 포괄적으로 상징하는 그의 직업이다. 두피모발관리회사 스벤슨코리아의 요청으로 지난 99년 한국을...

    2006.08.30 11:54:57

    CEO
  • '마루오카'의 새해 야망 부동산 디벨로퍼

    최재성 JS엔터프라이즈 사장 SBS 드라마 에서 일본인 형사 마루오카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최재성씨(39)가 부동산개발회사를 차렸다. 자신의 이름 영문이니셜을 딴 'JS엔터프라이즈'는 부지확보부터 설계, 마케팅, 분양, 사후관리까지 개발프로젝트 전반을 관장하는 PM(Project Management)회사를 표방한다. 지난 9월 설립한 이후 이미 2건의 오피스텔 분양을 맡아 부동산업계 진입에 일단 성공했다는 평. 앞으로 '부동산 디벨...

    2006.08.30 1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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