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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를 사랑하는 여자 “일냈어요”

    '지도를 사랑하는 여자' 김은영 지오마케팅 사장(39)이 또 일을 벌였다. 수채화 기법으로 만드는 3차원 입체지도 '비틀맵'으로 각종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업을 개발, 주목을 끌어온 김사장이 이번에 도전한 분야는 여행전문지 발간사업.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이은 이다.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을 들고 거리로 나서듯, 한국인 여행객들이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여행지침서를 만들고 싶었어요. 5년 넘게 만들어 ...

    2006.08.30 11:54:49

    CEO
  • “대금업을 제도금융으로 정착시킬 것”

    '은행원, 대금업체 사장되다.' 신한은행 출신의 강승태 전 신한세텔렘캐피탈(Cetelem Capital) 부사장이 아에루(AEL)계열의 일본계 대금업체 파트너크레디트의 사장으로 지난 2월10일 취임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99년 한국에 진출한 아에루그룹은 파트너크레디트를 포함, A&O인터내셔날과 프로그레스, 해피레이디 등 7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강대표는 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16년 동안 대기업 지원본부와 특수영업팀, 국제부 홍콩...

    2006.08.30 11:54:49

    CEO
  • 아! 동북아

    동북아 중심국가가 화두다. 물류, 금융을 축으로 동북아 경제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것이 노무현 정부의 국정과제임은 긴말이 필요 없다. 대통령 스스로가 취임식에서 긴 시간을 할애해 동북아 중심국가를 역설했고, 재벌개혁을 내건 인수위 역시 이 문제에서만은 재벌의 구조조정본부장들을 불러 직접 의견을 청취하는 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산에서 기차표를 사들고 평양을 거쳐 베이징과 울란바토르, 모스크바를 경유한 다음 궁극적으로는 런던역에서 내릴 수 있는...

    2006.08.30 11:54:49

    CEO
  • 엔터테인먼트 CEO로 변신한 '쌍용가 막내'

    “주위에서 다들 제 천성을 볼 때 이쪽이 맞다고 합니다. 지금 증권사 회장직을 다시 준다고 해도 안갈 겁니다.” '쌍용가의 막내'라는 꼬리표를 달고 굿모닝증권 회장, 인터넷 벤처회사 잇츠티비 회장 등을 거쳐 최근 엔터테인먼트회사인 모션헤즈를 차려 주위를 놀라게 한 김석동 회장(42)을 만났다. “과거 증권사에 있을 때 제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외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회사를 어느 정도 정상화시킨 ...

    2006.08.30 11:54:49

    CEO
  • 검찰의 전쟁

    신문기자는 좋은 직업이다. 경제기자라면 더 말할 나위 없다. 좋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언제나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들만 만나고 다닌다는 면에서 다른 어떤 직업도 이를 능가할 것이 없다. 직업의 세계를 평가하는 기준은 수도 없이 많지만 약점만을 따지고 든다면 사실 '좋은 직업'이라고 할 만한 것도 흔치는 않다. 의사는 피고름 흘리는 병자들과 생활을 같이해야 하고 검ㆍ판사들은 온갖 범죄인들과 얼굴을 맞대면서 일생을 살게 된다. 오진과 오판, ...

    2006.08.30 11:54:49

    CEO
  • “보험 들듯 건강도 재테크해야”

    “제 일은 환자를 '진단'하는 게 아닙니다. '평가'하는 거죠.” 권용욱 원장(41)의 노화방지클리닉은 그의 표현처럼 '평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조사와 진찰, 혈액검사, 신체측정과 함께 체성분 분석과 체력측정, 설문조사, 생활습관 조사로 이뤄진 '건강나이 테스트'가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향한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노화방지(Anti-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는 지난해 말 한국적인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권용욱 노...

    2006.08.30 11:54:49

    CEO
  • “음식, 객실 이외에 문화도 팝니다”

    조선호텔은 오는 3월14일 2,500석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콘서트인 를 개최한다. 지휘자 금난새씨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가 아닌 호텔이 주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지만 '인터벌 오더'(Interval Order) 등 VIP 좌석을 위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화제다. '인터벌 오더'란 미리 준비한 메뉴를 공연시작 전에 주문받아 휴식시간에 앉은자리에서 식음료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2006.08.30 11:54:49

    CEO
  • “골프채, 이젠 초음파로 닦으세요”

    “2년 후면 전국의 골프장이 저희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 최초로 초음파를 이용한 골프채 세척기를 개발한 (주)인프코리아의 김태경 대표(41)는 자신만만하다. 외국의 제품과 비교해도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훨씬 앞선다는 것. 초음파의 뛰어난 세척력은 손으로 닦을 수 없는 물질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게다가 살균 효과도 있다. 이를 통해 골프채의 수명연장과 땀으로 인한 골퍼의 불쾌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김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

    2006.08.30 11:54:49

    CEO
  • “장외주식,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3층. 요즘에는 밤 12시에도 사무실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지난 2월24일부터 시작한 '장외주식 감정서비스' 때문이다. 밤늦도록 일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투자정보팀장(37)을 비롯한 '사내외 전문가로 이뤄진 장외주식 감정단'팀원들이다. “일주일 만에 무려 450여명의 투자자가 신청했어요. 이들이 의뢰한 종목수만 1,000여개에 달합니다. 대부분은 지난 99년 코스닥시장이 한창 좋을 때 투자했더군...

    2006.08.30 11:54:49

    CEO
  • “치아 미백에 목숨 걸었습니다”

    조원익 LG생활건강 마케팅담당 상무(47)가 잠시 자리를 비울라치면 그의 노트북 화면에는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여자모델의 얼굴이 나타난다. 조상무는 지난 2월 출시한 치아미백제 '클라렌'(Claren)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투명재질로 만들어진 클라렌은 매일 두 차례 30분씩 2주간 치아에 붙이면 치아가 하얗게 된다는 제품이다. 컴퓨터 화면보호기 역시 이 제품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았다. 클라렌은 출시 2개월여 만에 매출 30억원을 기록했...

    2006.08.30 11:54:47

    CEO
  • 전쟁 그이후

    미사일이 사막의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3차 석유전쟁이다. 사실 언제든 자원전쟁이 아닌 적은 없었다. 문명은 종종 격렬한 여울목을 빠져나가는 모양이다. 카스피해의 유전과 가스전이 사담 후세인을 비롯한 독재자들에게 포위, 장악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 2차 걸프전의 골자다.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가 전쟁을 반대하는 것이 '인류의 평화'와 '이라크 국민들의 자유' 때문이 아님도 두말 할 필요 없다. 전쟁도 그렇지만 반전도 이유가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

    2006.08.30 11:54:47

    CEO
  • 좌표

    경제가 큰일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외환위기 당시처럼 거덜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들도 높아간다. 지난주에는 여ㆍ야ㆍ정 3자가 모여 부랴부랴 정책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논쟁은 많지만 해법이 있을 수는 없다. “경제가 조금 나빠지더라도…”를 제창한 것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러니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조급증을 내고 당황해한다면 참여정부의 국민 된 도리가 아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책임지는 자리에 앉으면…”이라는 말들로 위안을 삼았다...

    2006.08.30 11:54:47

    CEO
  • 선물매매시스템 개발한 '증권가 1세대'

    30년 넘게 증권 외길을 걸어온 엄도명 닥스넷 대표(63)의 사무실에는 요즘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이 눈에 띈다. 한쪽 벽면에 엄대표가 직접 손으로 그리고 있는 종합주가지수 차트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걸려 있다. “손으로 차트를 직접 그리다 보면 다음날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감이 온다”며 엄대표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벽면의 차트를 쳐다본다. 증권가 1세대이자 증권정보산업 개척자인 엄대표는 최근 선물 전문 자동매매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2006.08.30 11:54:47

    CEO
  • CEO인증제

    회계는 숫자의 세계다. 허수와 실수가 빚어내는 조화의 세계이기도 하다. 숫자는 다른 언어보다 높은 설득력을 갖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언제나 허위를 증언하는 유력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연설꾼들이 그럴듯하게 말하는 방법으로 언제나 별 것도 아닌 숫자를 주워 삼킨다는 것도 이제는 상식이다. 그러나 또다시 누군가가 숫자를 들먹이며 주장을 펴게 되면 숫자 없는 주장보다 꽤나 진실에 가깝게 들리기 마련이다. 숫자의 마력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허위로 장...

    2006.08.30 11:54:47

    CEO
  • “치즈가 좋으면 된장도 좋아져요”

    1981년 조희숙 신라호텔 한식당 '서라벌' 조리장(45)은 평범한 중학교 가정교사였다. 신출내기 였지만 하루하루 흥미만점이었다. '선생님'을 꿈꾸며 사범대에 진학한 그녀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 그런데 불과 3년이 지났을까. 그녀의 표현대로라면 문득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표를 던진 후 세종호텔 한식당 조리사 보조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설거지와 음식 재료를 다듬는 것이 주된 일과였다. 큰 광주리에 가득 담긴 우설의 껍데...

    2006.08.30 11:54:47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