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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생각하는 리카도

    한국인에게는 사회주의적 기질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자학적인 표현도 비슷한 상황을 말하고 있을 것이다. 아시아에는 두 가지 미스터리가 있는데 하나는 태생 사회주의자들인 한국인이 자본주의를 하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고난 장사꾼인 중국인이 사회주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농담도 있다. 오죽했으면 월드컵 격려금조차 그라운드를 뛰고 골을 넣은 1진 선수나 벤치를 지킨 2진이나 동일하게 줘야 ...

    2006.08.30 11:55:14

    CEO
  • 선로 뛰어들어 전철승객구조 '용감한 SM맨'

    심경민 르노삼성자동차 용산지점 커스터머 어드바이저(CA) 'SM 긴급구난구조대' 심경민 르노삼성자동차 용산지점 커스터머 어드바이저(CA; Customer Advisor, 25)는 명함 뒷면의 오른쪽 상단에 이런 어구를 적어놓고 다닌다. 그렇다고 말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는 긴급장비를 늘 차에 싣고 다니다가 언제 어디서든지 고장난 르노삼성의 자동차를 발견하면 고쳐주곤 한다. 그의 이런 '긴급구조' 정신은 지난 7월14일에도 발휘됐다. 이번에는 ...

    2006.08.30 11:55:14

    CEO
  • '짠돌이경영'으로 회사 반석위에 올려놔

    정수용 빙그레 사장 빙그레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IMF 이후 99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 특히 올해 매출액(회계연도 2001년 10월1일~2002년 9월30일)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 5,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당기순이익은 100% 이상 대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대변신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정수용 빙그레 사장(52). 언론사 기자 출신인 정사장은 92년 관리본부...

    2006.08.30 11:55:14

    CEO
  • “올 재규어 판매 3배 이상 늘어날 겁니다”

    김현준 재규어코리아 이사 “올해는 지난해보다 세 배 가량 늘어난 100대를 팔 수 있을 겁니다.” 재규어자동차 사업 총괄자인 김현준 재규어코리아 이사(42)가 자신 있게 꺼낸 일성이다. 올해 수입차의 전반적인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고는 하나 세 배씩이나 늘릴 수 있을까. 지난 7월 말까지의 실적을 보면 가능성이 높다. 재규어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36대가 팔려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인 35대를 뛰어넘었다.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스포츠 세단인...

    2006.08.30 11: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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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생활 접고 보험맨으로 대변신 '성공'

    정인철 ING생명보험 재무컨설턴트 “보험은 사람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꿈이 있는 상품입니다. 재무컨설턴트로서 고객에게 가치 있는 상품을 소개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같아요.” 정인철 ING생명 재무컨설턴트(FC, 39)의 명함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라는 또 다른 직함이 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개인병원을 개원, 5년 동안 진료하던 전문의가 보험사에 입사한 것이다. “5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다양한 ...

    2006.08.30 11:55:14

    CEO
  • 합병 전후관리가 중요

    기업이 성장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내적 성장(Internal Growth)으로 기업이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강화해 매출액을 늘리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외적 성장(External Growth)으로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제휴에 의해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M&A 전문부서를 두면서 M&A를 성장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고려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기업활동으로 인식하고 ...

    2006.08.30 11: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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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숙박 '만점서비스' 할 겁니다”

    전춘섭 호도투어 대표이사 부산아시아게임 개막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부산아시안게임에는 북한이 참가의사를 밝혀 국민들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9월29일부터 16일 동안 펼쳐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숙박 전문업체인 호도투어는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회사는 다름 아닌 부산아시아게임 공식숙박대행사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수 20여 업체를 비롯해 월드컵의 숙박대행을 맡은 바이롬사 등 외국업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 공식숙박대행사로...

    2006.08.30 11:55:13

    CEO
  • “시장경제 취지 어긋난 내부거래관련 법 개정해야”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재계가 정부의 주5일 근무제 단독입법추진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주5일 근무제 수용불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물론 부당내부거래 조사도 '기업 길들이기' 차원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공정위 조사는) 법치주의에 어긋난 불공정한 법집행”, “(주5일 근무제 조기...

    2006.08.30 1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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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터뜨린 매매원칙, 책으로 낼 거예요”

    “옵션투자를 해보겠다고 하니 위험하다며 말리던 사람들이 요즘은 거꾸로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더군요.” 대우증권이 지난 6월3일부터 두 달 동안 실시한 '선물옵션 실전 투자대회'에서 2,427%의 경이적인 수익률로 1위에 오른 이승훈씨(29)의 말이다. 그는 올해 초 대신증권이 주최한 선물옵션 수익률대회에서도 1,380%의 기록을 올린 바 있는 데이트레이더다. 이번 대회에서 1억1,500만원이 넘는 돈을 번데다 1등 상금으로 3,000만원도 ...

    2006.08.30 11:55:12

    CEO
  • 외교관서 애널리스트로 변신 '동분서주'

    피카소는 다양한 시각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이것을 평면의 종이에 옮긴다. 피카소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마치 매직 아이를 보는 것처럼 새로운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최은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30)는 금융계의 피카소가 되기 위해 안정적인 외교관 자리를 박찼다. “애널리스트로서 기업을 실사·분석하는 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한 회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죠. 이렇게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것까지 파악할 줄...

    2006.08.30 11:55:12

    CEO
  • 무지 아니면 속임수1

    증권시장은 언제나 요동친다. 주가그래프는 가파른 능선과 계곡을 오르내리고 투자자들은 지옥과 천당을 들락거린다. 세계 자본시장의 심장부 월스트리트조차 비틀거리는 요즈음이다. 마치 굶주린 암사자떼에 둘러싸인 지친 들소 같은 모습이다. 증권시장의 붕괴는 언제나 일정한 시차를 두고 반복된다. 투기적 자산의 가격은 항상 실체보다 과장되게 나타난다. 주가 역시 그것의 기초자산인 기업경기의 부침보다 부풀려져 나타나게 마련이다. 기업이익이 10% 줄어들면 주...

    2006.08.30 1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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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떼 증후군

    인플레이션이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니다. '약간의 인플레이션은 만인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말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디플레이션의 일본이 바로 그런 경우다. 일본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라고 말하면 물가를 잡는 것이 아니라 물가를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연 3% 정도만 물가를 끌어올려도 일본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주장을 폴 크루그먼은 벌써 5년도 넘게 펴왔다. 미국의 '10년 호황'도 이를테면 자본시장의 투기적 환상에 의해...

    2006.08.30 11:55:12

    CEO
  • “영화 칼럼니스트로 유명세 타고 있죠”

    이철민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7년째 영화잡지에 '영화칼럼니스트'라는 이름으로 기고하고 있는 사람의 직업이 바쁘기로 유명한 경영컨설턴트라고 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영화 관련 책도 냈다기에 도대체 일주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이철민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31)의 일주일은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주 5일 근무하는 외국기업에서 일하지만 컨설팅 업무는 휴일을 모두 챙길 만큼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온전한 하루를 쉴...

    2006.08.30 11:55:12

    CEO
  • “최상의 크리에이티 브 파워 발휘, 10위권 진입한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덕담이 된 이 광고 문안은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의 작품이다. “크리에이티브 능력에 있어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장담하는 이 회사는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 광고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은 다이아몬드베이츠코리아(DBK)의 새 이름. 창사 7주년을 맞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과감하게 바꾸었다. 40%의 지분을 갖고 있던 다국적 광고회사 CCG...

    2006.08.30 11:55:12

    CEO
  • '병든'점포 검진해주는 닥터로 맹활약

    '병명: 고객실어증, 상태: 고객을 쫓는 병균을 가지고 있어 장기 치료를 요함.' 평범한 종합검진 결과의 일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병명부터 무척 낯설다. 양시호 시토 대표(41)가 작성한 이 진단서는 사람이 아닌 점포에 대한 종합검진 진단서이기 때문이다. 양대표는 지난해 8월 시토라는 회사를 세워 '점포 클리닉'을 시작했다. 점포 클리닉이란 말 그대로 특정 점포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창업열기가 식을 줄 모...

    2006.08.30 1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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