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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공연 기획하는 커뮤니티 마스터

    지난 3월 30일 서울 여의도 영산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씨의 콘서트 현장. 공연관리를 위해 스태프 모두가 바삐 움직였다. 티케팅, 장내 안내, 뮤지션 대기실 관리, 사인회 개최, 앨범판매를 하고 있는 스태프들은 기획사 직원이 아니다. 다름 아닌 인터넷 커뮤니티 '재즈가족 블루노트(이하 JFB)'의 회원들. 음악 전문가가 아닌 일반 회원들을 총괄해,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은 JFB 마스터 최용석씨(32)다. JFB는 인터넷 사이트...

    2006.08.31 11:55:38

    CEO
  • 컨셉·개발·관리 망라하는 빌딩 총지휘자

    서울에 있지만 마치 뉴욕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다. 광화문 사거리 요지에 위치한 서울 파이낸스 센터(SFC). 지금은 매킨지 딜로이트 컨설팅, 메릴린치 증권 등 유명한 외국계 회사들이 입주해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임대가 되지 않아 도심 속 흉물로 취급받았다. SFC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6월 싱가포르 투자청에 인수되면서다. 하지만 코리아 에셋 어드바이저즈(KAA)가 부동산 자산관리를 맡아 지하 아케이드 개발에 본...

    2006.08.31 11:55:38

    CEO
  • 신용보증기금의 민영화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IMF 관리체계 훨씬 이전부터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대위변제 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해 오고 있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한 정부 출연이 바로 그러한 성격의 공적자금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98년 말까지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 누적금액은 2조 9...

    2006.08.31 11:55:37

    CEO
  • 워싱턴 유명 변호사서 통신 CEO로 변신

    권순엽 한솔아이글로브 대표 법률 전문가에서 통신기업 경영자로. 권순엽 한솔아이(i)글로브 대표(45)를 간결하게 표현하면 이렇다. 그는 미국 워싱턴의 잘 나가는 기업전문 변호사였다. 권대표는 워싱턴 소재 폴, 와이스, 리프카인드, 와톤 앤 개리슨이라는 유명 로펌에서 99년까지 국제통상 및 통신담당 변호사로 활약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통상 및 통신 분야에서 법률자문활동을 펼쳐온 것. 그런데 지금은 기간통신사 경영인으로 변신해 전...

    2006.08.31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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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딩업계의 매킨지 '피터호테'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33)는 자신을 소개할 때 '텔레토비' 얘기를 먼저 꺼낸다. 자신을 알리는 데 더 좋은 소재는 없다는 생각에서다. 박대표는 영국 BBC방송의 유아용 TV 프로그램 '텔레토비'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보라돌이, 뚜비 등으로 한글화한 인물이다. 그가 이끄는 메타브랜딩은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타임', 삼성증권의 'Fn Honors Club', SK주식회사의 'OK캐쉬백'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4...

    2006.08.31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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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문화가 조직의 경쟁력 좌우”

    유인학 조폐공사 사장 약력 : 1939년 전남 영암생 63년 전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68년~85년 한양대학교 법정대 부교수 88년~96년 제13, 14대 국회의원 98년~99년 한양대 법학과 교수 99년 한국조폐공사 사장(현). 한국거석문화협회 총재(현) 조폐공사에 처음 부임했을 때 세칭 '파업유도사건' 여파로 노사갈등이 심각했는데 어떻게 위기를 넘겼습니까. 처음부터 원칙대로 경영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공사에 와 보니 전임 사장들이 노조의 ...

    2006.08.31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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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강한 신약기업 꿈 이루고 말터”

    권철 한서제약 사장 국내엔 현재 350여개의 제약회사가 있다. 이 가운데 거래소에 상장됐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업체는 50여개사. 그런데 매출 규모로 보면 업계 82위인 한서제약이 지난 3월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심사를 청구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권철 한서제약 사장(64)은 '오히려 늦었다'는 반응이다. “최근 신약으로 개발한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GODEX)'가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등록 시기를 1년쯤은 앞당길 수 있었을 ...

    2006.08.31 11:55:36

    CEO
  • 신용등급 평가의 현실적 의미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들로부터 국가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마치 잔칫집이라도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었다. 신용등급이 좋아져서 싼 이자로 외자를 조달할 수 있게 되므로 국민 경제에도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는 소박한(?) 기대와 함께. 반면에 지난해부터 2002년 3월경에 금융위기가 재발 할 것이라는 이른바 3월 위기설로 불안감이 나돌았던 일본은 아무런 이상 징후 없이 금년 3월을 무사히 넘겼음...

    2006.08.31 11:55:36

    CEO
  • “신 개념의 주거공간 창출할 겁니다”

    초펭삼 프레이저 스위츠 서비스 레지던스 최고경영자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경쟁력입니다.” 4월 16일 서울 인사동에서 오픈 행사를 연 프레이저 스위츠(Fraser Suites)의 최고경영자 초펭삼씨(Choe Peng Sum·42)의 설명이다. 프레이저 스위츠는 외국인 장기 투숙객을 위한 '서비스 레지던스(Seviced Residences)'다. 서비스 레지던스가 호텔과 다른 점은 일반 주거시설처럼 조리나 세탁 등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있다는...

    2006.08.31 11:55:36

    CEO
  • 대출금리의 적정수준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내수 경기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금리 인상의 불가피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앞으로의 금리 동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 전체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의 동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설비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금리 수준에 정책 당국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주로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의 향상으로 이...

    2006.08.31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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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임·전결경영으로 흑자 일궜다”

    황성호 제일투자증권 대표 푸르덴셜의 자금 납입 일정은. 지난해 1월에 푸르덴셜 및 IFC(국제금융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난 후 3월에 2,000억원이 납입됐다. 2차 자금납입은 당초 계약상 올 9월말부터 가능하다. 지난해 외자유치 협상을 하면서 허용한 주주 콜옵션에따라 푸르덴셜이 올 10월경에 2차 자금을 납입하고 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다. 그 때쯤이면 회사이름에 '푸르덴셜'이 들어갈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우리 회사는 이름에 걸맞는 ...

    2006.08.30 11:55:35

    CEO
  • “월드컵 호텔 지정 계기 '세계 호텔'로 도약”

    프랑소와 크낙케엘트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 “월드컵 사상 최초의 공식호텔이 됐습니다.” 프랑소와 J. 크낙케엘트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40)의 얼굴엔 자부심이 가득했다. FIFA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공식호텔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002 FIFA 월드컵 공식호텔(Official Local Supplier)로 지정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이 몇 가지 있었다.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질 정도의 규모와 한국관광호텔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

    2006.08.30 11:55:35

    CEO
  • 신용정보조사기관 육성 '시급'

    'Equifax', 'Experian', 'TransUnion'. 이들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신뢰도가 높은 개인 신용정보 조사기관이다. 크레디트 뷰로(credit bureau) 라는 명칭을 가진 개인 신용정보 조사기관은 현재 미국 국내에 약 600개가 넘는다. 당초에는 특정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신용조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점차 개인을 상대로 하는 신용조사 회사로서 크레디트 뷰로가 탄생했다. 미국에서 개인이 금융기관의 대출을 신청하거나 ...

    2006.08.30 11:55:34

    CEO
  • “IT전문 펀드운용으로 승부합니다”

    “철강 같은 전통 산업과는 달리 IT산업을 분석하기 위해선 경험보다는 젊고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인피니티 투자자문사를 설립한 나홍규(36)사장은 IT분석 능력에서 다른 투자자문사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IT산업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야를 평가하는 방법이 정형화 돼 있지도 않은데다가 역사 또한 짧아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피니티 투자자문은 산전수전 다...

    2006.08.30 11:55:34

    CEO
  • “패스트푸드 시장서 햄버거 몰아낼 겁니다”

    주병진 좋은사람들 회장 알파벳 'X'는 정해지지 않은 것, 새로운 것을 뜻하는 말에 등장하곤 한다. 90년대 중반에 신세대를 뜻하는 말로 쓰였던 'X세대' 역시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내의업체 '좋은사람들'의 주병진 회장(43)이 준비 중인 외식사업의 이름도 바로 이런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주회장은 오는 6월 초 오픈을 목표로 신촌, 강남 등지에 프랜차이즈 퓨전음식점 '누들X'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요...

    2006.08.30 11:55:33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