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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명예의 색다른 진화
츠는 유럽자동차의 명예이자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패밀리 룩(통일된 자동차 고유 디자인)인 세 꼭지 별(3-Pointed Star)은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그중에서 최고급 차종인 S-클래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이 총망라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새롭게 국내에 선보인 뉴 S-클래식은 전 세계적으로 50만대나 팔린 7세대의 후속차량으로 기존 자동차 기술에서 크게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식 전설...
2005.12.13 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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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솟는 열정과 에너지 내 가족이 리필해주죠”
한국 최고의 패션모델, 화려하고 성격 강한 미시족 역할에 딱맞는 탤런트, 홈쇼핑에서 패션 브랜드 엘라호야를 런칭한 사업가이자 디자이너, 초등학교 1년생 딸을 둔 주부…. 줄잡아 네가지나 되는 역할을 모두 똑소리나게 소화해 내는 그녀, 변정수와의 웰빙 데이트. 가을 어느 토요일 청담동의 한 카페. 창 밖으로 남들보다 두 배는 길어 보이는 긴 팔과 다리를 흔들며 겅중겅중 걸어오는 그녀가 보인다. 시계를 보니 10시50분. 약속시간 10분 전이다....
2005.12.13 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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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초특급 호텔 80일간의 환상체험
2005.12.13 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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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巖亭, 사대부의 풍류와 멋
시절이 겨울로 가고 있다. 11월 중순, 늦가을 비가 밤새 내렸다. 새벽 빗속에 낙엽이 길가에 수북하다. 창문을 열고 무심히 낙엽 진 거리를 본다. 출근길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겨울이 곧 올 것이다. 가을은 늦가을이 제 맛이다. 사물들 각기 겨울채비를 하고 적당히 넉넉한 모습을 보여줄 때, 그때가 쓸쓸하고도 슬프게 아름답다. 11월 들어 단풍이 막바지 빛을 발할 때 나는 저무는 한 해를 정리하며 봉화 유곡으로 한편의 그림 같은 전통문화답사...
2005.12.13 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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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자신감' 서마지 리프트가 편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마음은 열혈청년 못지않은 청춘이건만 세월에 의해 늙어가는 신체 부위는 이들에게 서글픔으로 다가와 자신감까지 잃게 한다. 특히 삶의 연륜이 그대로 묻어난다는 주름은 노화의 대표적인 예로써 남녀를 불문하고 1순위 제거대상이다. 주름은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엘라스틴의 변형과 콜라겐의 감소로 생기는 노화현상이다. 세월에 의해 생기는 자연스런 노화현상이지만 자외선 생활습관 유...
2005.11.23 1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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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수술, 막연한 불안 버려라
가정주부 한정숙씨(59). 몇 년 전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해오던 골프를 치지 못하게 됐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사나 물리치료에 의존해 왔다. 아플 때마다 일명 뼈 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거나 물리치료를 받았다. 또 연골을 재생해 준다는 각종 영양제를 열심히 복용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짧은 거리를 걷는 것도 힘들어지고, 가벼운 가사 일도 할 수 없게 됐다. 또 밤에는 통증으로 잠을 못 이...
2005.11.23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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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치아수술 대혁신
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이 치과의사가 된 이력은 좀 특이하다. 보통 부모나 조부모님 중에 치아가 없어 고생하는 것을 보고 치과의사가 될 것을 결심하는 것이 일반적. 그런데 황 원장은 중학교 때 한 하숙생활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집이 먼 관계로 하숙을 한 황 원장. 하필 그 집이 일명 '야미(뒷거래) 치과치료'를 하던 곳이었다. 주로 행해지던 치료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틀니나 보철 등의 인공치아술. 싼 가격 때문에 줄을 서서 시술을 ...
2005.11.23 1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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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전망에 최고급 별미 천국 Namu
픈할 당시 다양한 볼거리와 파격적인 디자인, 서비스 등으로 인구에 회자되었던 W호텔. 나무는 이러한 W호텔의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겸 바다. 한강을 굽어 보는 탁 트인 전망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자연친화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가 우선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미학적인 디자인은 미국 토미 치의 작품으로 아차산의 나무들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이다. 강북에 있는 유수한 호텔 레스토랑들이 탁월한 맛과 안정된 서...
2005.11.23 0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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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간 여왕, 와인을 남기다
년은 치욕스러운 을사조약을 맺은 지 100년째가 되는 해다. 지난해인 2004년. 가깝고도 먼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배용준의 '욘사마' 열풍은 한·일 두 나라 간의 미묘한 여러 가지를 한국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일본인들은 국민적 정서상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래서 두 나라는 가깝고도 먼 것이 아닐까?) 한류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과한 그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는 이 '욘사마' 신드롬. 한국의 톱스타, 배용준...
2005.11.23 0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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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의 정원 '에덴동산'
람이 분다. 얼마 전에 돋았다고 생각한 새순은 어느새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겨우내 빈 가지로 앙상했던 정원에 녹색 빛이 가득하다.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나무들이 높낮이를 맞춰 어우러져 있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잎 넓은 옥잠화가 낮게 퍼져 있다. 정원 한쪽에는 작은 바위가 보기 좋게 배열된 연못이 있고 연꽃이 수줍은 연잎을 내밀고 있다. 정원 주변은 담인 듯 아닌 듯 심어진 목단이 짙은 색 꽃을 피워 녹색 빛 ...
2005.11.23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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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 우아… 파워… '움직이는 호텔'
틀리,롤스로이스와 함께 현존하는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마이바흐'가 한국의 카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움직이는 궁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이바흐는 중후함과 안전성, 최첨단 내부 시스템 등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된다. 이 차는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최고급 세단으로 1년에 고작 1000대만 한정 주문 생산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꿈의 차로 불리고 있다. 2004년 6월에 국내 첫 선을 보인 마이바흐...
2005.11.19 1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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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SLR맥라렌 5500cc최고 시속 334km
스 피터 마틴(Hans-peter Martin)과 헤럴드 슈만(Harald Schumann)은 20세기 말에 '세계화의 덫'이라는 책을 통해 20 대 80의 사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진행될수록 자본주의의 특성상 상위 20% 사람들이 부를 독차지하고 나머지 80%는 20%가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그런 그의 예견은 너무나 정확히 맞아떨어져 오늘날 세계는 바로 그 '세계화의 덫'에 걸려 ...
2005.11.19 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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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골프… 주식에 푹 빠졌어요”
리서 걸어오는 그녀에게서 싱그러운 꽃 냄새가 느껴졌다. 바람을 타고 다가오는 그 향기가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나운서 정은아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백만불짜리 미소' 때문이다. 1990년 KBS 공채 17기로 데뷔해 방송과 인연을 맺은 지도 올해로 꼬박 15년째. 그러나 그녀에게서 그 세월의 '흔적'을 읽어내기란 쉽지 않았다. 광고주가 선호하는 '가장 믿음 가는 광고모델' 영순위에 등극한 아나운서 정은아. 그녀의 웰빙 라이프 노하우를 들어봤...
2005.11.19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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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누빈 광야… 우뚝선 신비
때 온 세상이 중동에 렌즈를 들이대며 '전쟁'이야기를 들려줄 때 나는 그 중심에서 다른 프리즘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있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풍경과 문화에 압도된 것도 사실이지만 서방세계에서 전해주는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삶의 흔적들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세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접고 속내를 들여다보듯 바라본 나라, 요르단. 걸음을 옮길 때마다 탄성을 자아낼 만한 훌륭한 명소들이 즐비해서 문명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
2005.11.19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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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는 푸른 병산 아래 날고
오월 초, 낮게 구름 드리운 초여름, 안동 풍산 너른 들판을 돌아 강 언덕에 오르니 한눈에 보이는 낙동강 풍경이 시원하다. 확 펼쳐진 강변, 굽이치는 물줄기 사이로 상쾌한 바람이 분다. 흰 모래톱 병산 더욱 푸르고 초록 강물 사이 날아가는 백로 더욱 희다. 사과밭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아직 산모퉁이를 돌지 않아 그곳의 흔적 보이지 않지만 마음은 벌써 병산서원에 가 있다. 서원 입구 노송의 정다움에 마음을 빼앗기자마자 병산서원은 수줍은 듯 비...
2005.11.19 11: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