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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판 뒤흔드는 금발머리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출시와 동시에 역대급 음원 기록을 세웠다. 정규 11집 ‘TTPD(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발매 첫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수 3억 회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놀라운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는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예술 영역을 벗어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스위프트를 음악가로서만 활동하며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축적한 최초의 인물로 소개함으로써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그러나 스위프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다양하다. 안티팬들은 그의 인기가 거품에 불과하다고 매도하고, 열렬한 팬들은 그가 남자였다면 마이클 잭슨의 위상을 뛰어넘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미국에서는 하버드대를 비롯해 플로리다대, 뉴욕대에서도 스위프트의 음악과 그의 영향력을 다루는 강의를 개설한 바 있으며 빌보드 차트에서도 역대 최고 솔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최근 새 앨범 발매로 핫이슈가 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차원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A(Appearance) 황금빛 스타일과 개인사 엿보이는 앨범윤기 나는 화려한 금발 헤어와 새빨간 립스틱 메이크업이 시그니처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시각적 이미지는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강렬하다. 매력적인 푸른 눈동자와 높은 콧대, 그리고 모델처럼 늘씬한 몸매는 무대를 빛내는 매력자본이다.최근에는 근력 운동을 통한 벌크 업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가로 장착했다. 180cm 정도의 큰 신장

    2024.04.28 06:05:02

    “미국 대선판 뒤흔드는 금발머리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부자”...포브스가 꼽은 ‘영앤리치’ 한국 자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리스트에 20대 한국인 자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인 김정민(22) 씨와 차녀 김정연(20) 씨다.포브스지는 지난 2일 ‘2024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명단(지난달 8일 기준)을 발표하면서, 김정민 씨와 차녀 김정연 씨를 각각 5번째와 3번째로 어린 억만장자라고 소개했다. 김정민 씨는 2002년생, 김정연 씨는 2004년생이다.포브스에 따르면 이들의 올해 순자산 가치는 각각 약 14억 달러(약 1조8950억원)에 달한다.포브스는 정민·정연 씨 자매에 대해 고인이 된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세운 온라인 게임사 넥슨의 지분을 대략 9%씩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2002년 부친이 54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지분을 상속받았으며, 자매가 회사에서 직책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부연했다.가장 어린 억만장자로 꼽힌 이는 정연 씨보다 한 살 어린 리비아 보이트(브라질·19)로, 그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다.한편 포브스는 이에 앞서 최근 ‘2024년 새 억만장자(New Billionaires 2024)’ 명단도 공개했는데, 여기에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포브스는 스위프트가 11억달러(1조4878억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고 보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06 11:55:06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부자”...포브스가 꼽은 ‘영앤리치’ 한국 자매
  • 자산 약 1조5천억원 '테일러 스위프트'···가장 유명한 '억만장자' 합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Billionaires) 대열에 합류했다.2일(현지시간) 스위프트는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 명단에 다른 유명인들과 함께 포함됐다. 포브스는 올해 억만장자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부호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스위프트는 블록버스터급 콘서트 수익과 음반·음원 판매 수입, 부동산 투자 등으로 총 11억달러(1조4878억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포브스는 스위프트가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지난해부터 전 세계 5개 대륙을 순회하는 ‘에라스 투어’(Eras Tour) 공연으로 한 해 동안에만 10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리는 등 역대 공연 수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또 지난 2월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을 네 번째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쓰기도 했다.스위프트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의 베벌리힐스, 내슈빌, 로드아일랜드의 해안 저택 등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03 08:29:52

    자산 약 1조5천억원 '테일러 스위프트'···가장 유명한 '억만장자' 합류
  • 유럽연합은 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SOS를 쳤나

    EU 부집행위원장이 6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젊은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도움을 요청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르가리티스 스히나스 EU 부집행위원장은 “6월 유럽 의회선거에는 젊은 층의 표가 필요한 때”라며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급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8년부터 자신의 SNS에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글을 올리며 미국 내 젊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해왔다. 작년 9월에는 자신의 SNS에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2분도 걸리지 않는다”며 유권자 등록 사이트 링크를 첨부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하루 만에 3만 5천명이 유권자 정보를 등록했는데 이는 2020년 이래로 최다 등록수다. 특히 18세 유권자 수가 직전 해 유권자의 날에 등록된 수보다 115% 증가했다고 전했다.한편 1979년부터 시작된 유럽의회 선거 투표율은 1999년 이후 2014년까지 50% 미만을 기록하며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반면 직전 선거인 2019년 투표율은 50.66%였는데 당시 10대 유권자의 참여가 높았기 때문이다.스히나스 EU 부집행위원장은 “2019년처럼 유럽의회 선거에 젊은이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EU 정책을 칭찬 또는 비판할 때라고 말했다.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1.11 11:25:22

    유럽연합은 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SOS를 쳤나
  • 스위프트노믹스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해시태그 경제 용어]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국 내 공연으로 인한 경제효과 추정치는 46억 달러(약 6조1000억원)에 달한다. 막강한 티켓 파워로 ‘걸어다니는 대기업’으로 불리며,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그의 팬덤으로 인해 식당, 호텔 등의 매출이 급등하며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란 신조어까지 생겼다.스위프트의 팬덤을 뜻하는 ‘스위프티(Swiftie)’는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이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스위프트노믹스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올해 시작한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는 8개월간 60회 공연 만에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에라스 투어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는 10억4000만 달러(약 1조3700억원)를 기록했다.스위프트의 공연은 평균 관객 7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에라스 투어의 입장권 평균 가격은 238.95달러(약 31만4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공연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43억~57억 달러(약 5조6000억~7조4000억원)가량 늘린 것으로 추산된다.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3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를 선정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찰스 3세 영국 국왕, 바비 등 쟁쟁한 9명의 후보를 제쳤다.“10년 이상 그의 인기가 계속 상승해왔지만 올해는 특히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한 해였다”는 게 선정 이유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24 07:00:02

    스위프트노믹스 [해시태그 경제 용어]
  • BTS·테일러 스위프트, 어떻게 거대 팬덤 거느리게 됐나[팬덤의 경제학]

    [커버스토리-팬덤의 경제학]2000년대까지만 해도 아이돌 팬클럽은 ‘음지 문화’였다. 과도하게 열광하는 ‘마니아 이미지’가 강해 팬클럽 활동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을 두고 ‘빠순이’라는 비하 용어까지 사용했다. 다른 산업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팬들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은 비판의 대상이었다. 다 큰 어른들이 얄팍한 상술로 경제 능력도 없는 어린 학생들의 ‘코 묻은 돈’을 탐하냐는 지적이었다. 아이돌 문화를 이끄는 ‘팬클럽’의 주축은 교복을 입은 중고등생이었고 성인들에게는 무관심한 주제였기 때문이다. 팬클럽에 대한 시선이 달라진 것은 이들이 성인이 되면서다.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서 구매력이 커지자 팬클럽은 양지로 나오기 시작했다. 팬클럽의 나이대가 3040세대까지 확대되면서 이들은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거대 집단으로 진화했다. 특히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대 팬덤을 거느린 대표 가수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거대 팬덤을 만들 수 있었을까.연대하는 BTS와 아미…365일 공유하는 일상BTS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약 3년간 공들여 선보인 첫 아이돌 그룹으로, 2013년 데뷔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BTS의 경제적 가치를 46억5000만 달러(약 6조원)로 평가했다. 포천은 지난해 10월 BTS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매년 5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손실 주체를 BTS 소속사 ‘하이브’가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BTS의 완전체 활동은 2025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 손실액은 10조원이 넘는 셈이다. 포천은

    2023.09.25 06:00:05

    BTS·테일러 스위프트, 어떻게 거대 팬덤 거느리게 됐나[팬덤의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