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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3월호 발간... 생물다양성 보존 나선 기업들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3월호(사진)가 지난 7일 발간됐다.3월호 커버 스토리는 ‘생물다양성 보존 나선 기업들, 10조 달러 신시장을 잡아라’다. 생물다양성 위기로 자연자본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산업과 기업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교차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빠르다.생물다양성이 기업에 중요한 이유와 지난해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채택된 글로벌 합의, 자연자본 평가, 자연자본 공시 이니셔티브, 생물다양성 금융 상품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생물다양성 보존과 복원은 10조 달러로 추산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스페셜 리포트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ESG 평가 도구인 에코바디스 활용법을 살펴본다. 에코바디스로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업종별 탄소중립 전략 비교 시리즈에서는 화학, 통신에 이어 대표적인 중후장대형 산업인 조선업종을 분석했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의 탄소 감축 전략과 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도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에너지 전환 마을을 다녀왔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성대골 에너지전환마을에서는 동네 곳곳에 태양광 집광판을 볼 수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발전 수익을 시민에게 배당으로 돌려준다. 이들을 통해 에너지전환의 성공 조건을 살펴봤다.이슈 브리핑 중에서는 ‘전기요금 골든 크로스…지금 당
2023.03.08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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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SG 랭킹 120] 삼성전자 5위 ‘약진’…HD현대 등 11곳 신규 진입
2023년 1분기 ‘한국 ESG 랭킹 120’ 조사에서 한전KPS가 순위를 28계단 끌어올리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전 분기에 이어 KT가 차지했고, 순위가 1계단 하락한 두산이 3위였다.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전 분기 조사에서 22위에 그친 삼성전자는 순위가 17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4개 평가 항목별로 보면 환경(5위->3위), 커뮤니티(32위->8위), 임직원(23위->6위) 순위는 상승했지만 지배구조(34위->52위) 순위는 하락했다. 상위 20위권에서는 현대차가 46위에서 14위로 순위를 32계단 끌어올렸다.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40계단 이상 상승한 곳은 롯데칠성(+75), 롯데정밀화학(+61), SK스페셜티(+43), SK바이오팜(+41) 등 4곳이다. 반면 삼성중공업(-50), 롯데케미칼(-47), LX하우시스(-46), OCI(-42)는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HD현대(115위), 한화(118위), 신세계(108위) 등 11개 기업이 랭킹 120에 신규 진입했고, 대한항공·아시아항공·쿠팡 등 14곳의 기업은 탈락했다. 〈한경ESG〉는 국내 기업의 ESG 성과 추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2022년 2분기부터 분기별로 한국 ESG 랭킹 120을 발표한다.한국 ESG 랭킹 120은 〈한경ESG〉가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다. CSR Hub는 MSCI, 서스테이널리틱스, 아라베스크, FTSE 러셀, S&P 글로벌, 무디스, ISS 등 800여 개 ESG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전 세계 5만2000여 개 기업의 컨센서스 점수를 산출한다. ESG 평가기관의 평가 체계가 제각각이고 평가 결과 편차가 큰 상황에서 이러한 컨센서스 방식은 각 기업의 ESG 수준을 가늠하고 비교·평가하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한국 ESG 랭킹 120은 CSR Hub가 평
2023.02.08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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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2월호 발간... ‘발등에 불’ 재생에너지 조달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2월호(사진)가 6일 발간됐다.2월호 커버스토리는 ‘기업을 위한 재생에너지 구매 가이드’다.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이 이어지면서 재생에너지 확보가 발등에 많은 기업에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 한경ESG는 자가발전, 전력구매계약(PPA), 녹색 프리미엄,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조달 수단의 장단점을 총정리하고,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조달 전략을 짚어봤다.스페셜리포트로는 ‘기후 위기와 식량, 푸드테크의 부상’에 대해 다뤘다. 스마트팜, 서빙 로봇, 음식 배달 앱, 주방 효율화,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는 푸드테크를 정리했다.이슈 기사로는 ‘저탄소 난방 해법, 히트펌프’에 대해 다뤘다. 해외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는 히트펌프가 국내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을지 취재했다. 이와 함께 ‘알아두면 도움 되는 ESG 정보 플랫폼’들을 한데 모아봤다.한경ESG는 2월호부터 ‘블룸버그 그린’과 기사 제휴를 시작했다. 2월호에선 ‘그린워싱을 식별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친환경 제품이 정말로 친환경인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EU는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준비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초안에 근거해, 주요 그린워싱 함정과 이를 통해 기업이 숨기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봤다.한경ESG 정기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ESG 코너에서 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경ESG 정기구독’을 입력하면 구독 페이지로 연결된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3.02.07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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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ESG 전략이 궁금하다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에서 어떻게 추진되고 어떤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지에 대해 실제 사례를 담은 책이 나왔다. 『리얼 ESG』는 SK텔레콤에서 ESG를 담당하는 현직 실무자들이 쓴 ‘ESG 추진 라이브 리포트’다. SK텔레콤이 ESG 관련 활동을 어떻게 구상하고 추진해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생생하게 공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해설을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들은 SK텔레콤 ESG 추진에 대한 기업 및 기관들의 문의와 관심이 이어지면서 집필을 결심했다.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의 현장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개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날씨와 기상 그리고 기후 & 변화', '국내 배출권거래제', '넷제로 활동', '기업과 인권', 'ESG위원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두 번째 파트에서는 'ESG KPI 수립 및 관리', 'ESG 성과 측정', 'ESG 정보 공시', 'ESG 평가 대응', 'ESG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해 다룬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SK텔레콤의 대표적 ESG 활동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ESG 실무를 맡게 된 담당자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회사는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며 “ESG를 처음 접하는 여러 기업의 ESG 담당자들로부터 조언을 요청받으면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SKT ESG 실무서”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3.02.02 13: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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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한경ESG, ESG 전문 기자 채용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ESG 전문기자를 모집합니다. 기후위기,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공급망 인권, 다양성 등 ESG 주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취재 경험을 지닌 언론사 기자, 또는 ESG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현업 종사자 및 경력자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한경ESG>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2021년 7월 창간한 ESG 전문 월간지입니다. ESG 이슈 심층 분석과 국내외 케이스스터디, 전문 강좌 등 ESG 경영 및 투자에 필요한 엄선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외 매체 제휴를 통해 글로벌 ESG 트렌드와 최신 동향도 전달합니다. 다가오는 ES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채용 부문: 취재 기자채용 인원: 0명전형 방법: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응시 자격: - 언론사 경력 3년 이상인자 또는 ESG 관련 연구, 조사 및 현업 경력 3년 이상인자 -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 - 영어 능통자 우대지원서 접수기간: 2022년 12월 15일(목)~12월 27일(화) 오후 6시까지제출 서류 - 언론사 경력 기자: 이력서, 자기소개서, 본인 기명기사 3건 이상 - 현업 경력자: 이력서, 자기소개서(관련 업무 상세 기술)접수 방법: 이메일(hkesg@hankyung.com) 접수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개별 통보입사지원서에 허위 사실을 적거나 허우 증빙자료를 낸 경우에는 합격을 취소합니다.문의: (02)360-4801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2.12.15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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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태평양 ESG랩 ‘사례로 배우는 2023 ESG 경영’ 세미나 개최
한경ESG가 법무법인 태평양의 ESG랩과 공동으로 ‘사례로 배우는 2023 ESG 경영’ 세미나를 12월 22일 개최한다. 2023년은 비재무(ESG) 정보 및 대응체계의 규제 확대가 예고된 중요한 시기다. 이에 한경ESG와 태평양 ESG랩이 2022년 기업 활동을 점검하고 내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ESG 전환 체제에 따라 각 평가사가 바라보는 전망 및 금융, 기업들의 사례 분석을 통해 환경, 공급망과 같은 주요 이슈에 대한 전략과 방향 점검에 대한 시사점을 소개한다. 행사는 한이봉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의 개회사와 유근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의 축사와 이연우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의 ‘2022년 이행 동향’ 분석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제1세션에서는 김선경 MCSI 부장의 ‘한국의 ESG 리스크와 기회 개요’, 오승재 서스틴베스트의 전무의 ‘서스틴베스트 2022 하반기 평가결과 및 동향’에 대한 발표 등으로 최근 ESG에 관련된 동향을 짚어본다. 제2세션에서는 각 기업별로 사례 정리와 이슈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상민 KB금융지주 차장, 최영욱 포스코 과장, 허준일 롯데하이마트 팀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지이나 변호사, 권대식 변호사가 각각 인권 및 공급망 관리, 한국 기업의 중국 사업장 관리에 대한 여러 방안을 소개한다.이번 세미나는 종각 센트로폴리스 3층 컨퍼런스룸과 유튜브,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등록은 법무법인 태평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2.13 12: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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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ESG 경영 확대될 것” 64.6%…최우선 과제는 ‘ESG 공시 대비’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국내 주요 기업 ESG 담당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3년 ESG 경영 전망을 물었다. 응답자의 64.6%는 내년에 ESG 경영이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ESG 경영 흐름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것이다. ESG 경영이 내년에도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27.1%에 달했다. 올해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은 8.3%에 그쳤다.내년 ESG 경영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규제 강화 때문이다. 응답자 71.1%(복수 응답)가 ESG 경영 확대 이유로 공시 의무화와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규제 강화’를 꼽았다. RE100(재생에너지 100%), 공급망 실사 등 ‘고객사 요구’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0%였다. 이어 투자자 요구(28.9%), 기후 위기 악화(10.5%) 순이었다.반면 내년 ESG 경영 축소를 예상한 가장 큰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침체(75%)를 꼽았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였다. 흥미롭게도 제시된 항목 중 ‘ESG 회의론’을 축소 이유로 든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ESG 공시 표준화·의무화 움직임에 촉각내년 ESG 경영의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62.5%(복수 응답)가 ESG 공시 대비(62.5%, 복수 응답)를 꼽았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ESG 정보 공시 표준화, 의무화 움직임에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최종안이 내년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미 증권거래위
2022.12.08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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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SG 최고 모범생은…삼성전자 ‘환경’·SK ‘지배구조’ 1위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ESG 베스트 프랙티스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조사다. 지난해 종합 순위를 매겼다면 올해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경ESG 자문위원단’과 ‘대한민국 ESG클럽’ 회원사의 ESG 담당자, ‘한경ESG 전문가 필진’ 등 ESG 담당자와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모범적인 ESG 경영 사례를 물었다. 그 결과 ‘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환경 부문 총 17개사, 사회 부문 13개사, 지배구조 9개사다.환경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ESG 성과를 낸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1년 만에 환경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사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가 대외적으로 ESG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지난 9월에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이 기점이 됐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 시점이 관심을 모았다면, 공개된 신환경경영전략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 선언으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DX 부문은 2030년)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의 ‘뉴삼성’ 추진으로 삼성전자의 ESG 경영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전자는 또 공급망 전반에서 전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단위별 환경성 개선,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 포장재 등
2022.12.07 1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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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ESG 모범 기업은? …<한경ESG> 12월호 발간
국내 유일의 EGS(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12월호가 6일(사진) 독자들을 찾아간다.12월호 커버스토리는 ‘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다. ESG 경영의 원년을 지나 올 한해 기업들은 계획을 이행하는 데 힘을 쏟았다. 업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ESG 경영을 하는 곳도 늘고 있다. <한경ESG>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최고의 ESG 모범사례를 선정했다.‘2022 ESG 베스트 프랙티스’는 국내 주요 기업 ESG 담당자 및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환경 부문 1위, 사회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는 지배구조 부문 1위, 사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또한 ‘스페셜 리포트’에선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기후변화 필수 지식을 다뤘다. 한때는 기후위기가 과장됐다는 주장이 주목을 끌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전세계 학자들이 인류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한 목소리로 경고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경ESG>는 기후변화 기초 지식을 정리한 딜로이트 보고서 전문을 실었다.12월호에선 ‘올해의 ESG 10대 뉴스’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러·우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ESG 경영 및 투자가 큰 도전에 직면했다. 하지만 ESG 공시 표준화·의무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고 미국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후법안을 통과시켰다. ESG는 일부의 회의론에도 글로벌 차원의 공통 규범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외에서 올 한 해를 뜨겁게 장식한 ESG 뉴스를 한 데 모았
2022.12.06 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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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다양성 투자 늘었지만 전략적 접근·데이터 수집 부족"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리더인 워크데이(Workday, NASDAQ:WDAY)가 전 세계 기업의 과반수 가량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에 투자하고 있지만 상당 수는 데이터가 없거나 가용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올해 말 워크데이와 사피오 리서치(Sapio Research)가 공동으로 전 세계 23개국의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성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3100명의 HR 전문가와 C-레벨 임원들을 대상으로 소속감과 다양성에 대한 이들의 동기, 활동,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최근의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과반수의 응답자들은 DEI 전담 업무가 늘어났으며 차기 재무년도에도 DEI 이니셔티브에 투자를 늘리거나(35%), 적어도 현재 수준을 유지(45%)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반수 이상의 기업이 DEI를 위해 전략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응답자들의 39%가 현재 전략적 접근이 전혀 없어서 목표 설정에서 목표 달성까지 나아가기가 어렵다고 답했다.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응답자들의 52%는 DEI에 대해 전략적 접근이 아주 미미하거나 시작 단계라고 답했다. 호주와 뉴질랜드(35%), 유럽(39%), 북미(34%), 남아프리카(22%)에 비해 준비가 미비하다는 답변이 높은 편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거의 삼 분의 일(32%) 가량의 응답자가 회사 최상위 레벨의 리더십과 약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략적 접근 부재의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DEI를 위한 노력에 대한 데이터 및 리포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단
2022.11.30 15: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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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11월호 발간…'플라스틱 재활용, 끊어진 순환 고리‘
한경미디어그룹이 발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11월호(사진)가 7일 발간됐다. 정부는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을 내놓으며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일회용 컵 보증제 시행 지역은 대폭 축소됐고, 플라스틱 재활용 현장에는 배출부터 수거, 선별, 재활용까지 각 단계별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커버스토리에선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 수거·선별 과정에서의 문제점, 화학적 재활용에 투자하는 석유화학기업들, 주목받는 웨이스트 테크 스타트업, 생분해 플라스틱의 가능성 등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또 이번 호에서는 'ESG·수익성' 최고 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한경ESG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KB증권과 함께 ‘2022년 ROESG 조사’를 실시했다. ESG 경영과 투자의 본질이 ‘지속가능성’에 있는 만큼 기업의 종합적 지속가능성을 수치화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한국의 ROESG 톱 50’이 선정됐다. 종합 1위에 코웨이가 올랐다. 2위는 삼성엔지니어링, 3위는 LG생활건강이 차지했다. ‘2022년 ROESG 조사’에선 처음으로 금융 부문에 대해 평가도 실시했다.ROESG는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와 ESG의 합성으로 두 지표를 곱해 산출한다. 일본의 이토 구니오 히토츠바시대 교수가 시작한 조사로, 재무적 활동과 비재무적 활동의 조화가 기업가치를 장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게 핵심 아이디어다.이밖에 11월호 ‘스페셜리포트’로 ESG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해 다뤘다. ESG가 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
2022.11.08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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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SG 랭킹 120] KT 1위 도약…‘신규 진입’ 풀무원, 단숨에 5위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실시한 2022년 4분기 ‘한국 ESG 랭킹 120’ 조사에서 KT가 1위에 올랐다. KT는 4개 세부 평가 부문 중 환경(2위->1위), 커뮤니티(3위->2위)에서 지난 3분기보다 순위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2·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두산은 종합 순위가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4분기 조사에서는 풀무원의 성적이 눈에 띈다. 풀무원은 이번 4분기에 랭킹 120에 신규 진입하며, 곧바로 5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모두 1위다. 풀무원은 평가기관(9개→10개)이 늘어나며 4분기에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현대제철(+24)과 BNK금융지주(+21), 대우조선해양(+22)도 4분기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MM(-30), CJ대한통운(-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 등은 30계단 이상 순위가 떨어졌다. 풀무원, 동아쏘시오, 한국전력기술 등 18개 기업이 신규로 랭킹 120에 진입했다. ‘한경ESG’는 국내 기업의 ESG 성과 추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2022년 2분기부터 분기별로 한국 ESG 랭킹 120을 발표한다.한국 ESG 랭킹 120은 ‘한경ESG’가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와 제휴해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다. CSR Hub는 MSCI, 서스테이널리틱스, 아라베스크, FTSE 러셀, S&P 글로벌, 무디스, ISS 등 800여 개 ESG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종합해 전 세계 5만 2000여 개 기업의 컨센서스 점수를 산출한다. 이를 위해 각 평가기관의 상이한 점수 체계와 등급을 비교 가능하도록 표준화한다. ESG 평가기관의 평가 체계가 제각각이고 평가 결과 편차가 큰 상황에서 이러한 컨센서스 방식은 각 기업의 ESG 수준을 가늠하고 비교·평가하는 효과
2022.11.07 0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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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영 ISSB 창립위원 “수출 중심 한국, ESG 공시 의무화 선제적 대응 나서야“
지난 7월 백태영 성균관대 교수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을 만드는 중요한 자리다. 14명 위원 중 아시아·오세아니아에 할당된 세 자리를 백 교수를 포함한 한중일 대표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산하에 설립된 ISSB는 출범 4개월 만에 기준 초안을 공개하며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접수한 의견서를 토대로 추가 논의를 거쳐 연내 최종안을 확정하는 것이 목표다.국내에선 공개 초안에 스코프 3(공급망을 포함한 총 외부 탄소배출량) 공시가 포함되는 등 기업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 교수는 “ISSB도 중소기업과 신흥국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ESG 공시) 압박이 통상에서 온다”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9일, 7월 첫 회의에 참석한 뒤 의견서 검토 등으로 분주한 백 교수를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인터뷰했다.- 기준 확정 이후 의무화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ISSB는 기준을 만드는 기관일 뿐 이를 의무화할 권한은 없습니다. 기준이 만들어지면 기업들이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나 SASB(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회) 기준을 활용하는 것처럼 자발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ISSB 기준에 따른 공시 의무화는 각국에서 결정할 문제죠. 그런데 ISSB 출범은 의무 공시로 넘어가는 변화를 전제로 한 것입
2022.09.07 0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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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된 재활용 브랜드’…지속가능 상품 성공 키워드
한경미디어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 ‘한경ESG 9월호(사진)’가 6일 발간됐다.‘지속가능 상품 성공 키워드’가 9월호 커버스토리다. 최근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상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건’ 등을 중요한 구매 요소로 받아들이면서다. 원료 조달에서 제조, 유통까지 전 과정의 변화를 요구하는 지속가능 상품에 대해 취재했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최근 쏟아지는 ESG 비판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8월 ‘Does ESG really matter―and why?’ 보고서를 통해서다. 보고서는 ESG와 관련한 중요한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사회적 라이선스를 유지하기 위해 ESG의 개념을 이해하고 외부 효과들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9월호 스페셜리포트로 맥킨지 보고서 전문을 번역해 실었다.또 다른 스페셜리포트는 ‘MZ 세대가 생각하는 ESG’다. 실무자로 ESG 경영의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기업 ESG의 MZ 세대 팀원들을 대상으로 좌담회를 열어, 기업의 ESG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봤다.이슈 섹션에서는 ‘발등의 불’이 된 지속가능 항공유에 대해 다뤘다. 글로벌 항공업계는 지속가능항 항공연료인 SAF 사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는 연료 공급망이 없으며, 관련 대책도 미흡한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또한 최근 식량위기를 해결한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는 ‘대체 단백질’ 시장을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지난 7월 ‘육류를
2022.09.06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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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는 가야 할 길, 정부의 시그널이 필요합니다”
[ESG 리뷰]권경락 플랜1.5 공동대표는 그동안 환경 비정부기구(NGO) 기후솔루션에 몸담으면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지난 6월 기후 대응 싱크탱크인 플랜1.5를 세우고 새로운 활동에 나섰다. 권 대표는 “에너지 전환은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며 “이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를 정부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대표는 특히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고려하는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제도의 적용을 받는 발전사에 정부가 명확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요금이 언제 어느 정도 상승할지 미리 로드맵을 짜고 이를 이해관계인과 공유하면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새 정부도 기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NDC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 정부 때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4.4% 줄인다는 기존 목표를 40%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감축 목표가 16% 정도 늘어난 거죠.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대선 때부터 당선돼도 NDC 목표를 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2030년 NDC 목표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섰어요. 이제는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가 문제인데 아무도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연구자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우려가 큽니다. 발전·산업·건물·수송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과연 제시된 것만큼 줄일 수 있겠느냐는 거죠. 여기에 RE100이 새로운 수출 장벽, 무역
2022.09.04 06: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