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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소비자, 환경 문제 민감·지속 가능한 소비 관심 많아"

    한국 소비자가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 환경 문제에 비교적 더 민감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칸타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지속가능성 이슈는 온실가스 배출, 유해 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 대기 오염 순서다. 칸타는 전 세계 32개국 소비자 3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2022 지속가능성 섹터 지수'를 발간했다. 지수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11곳 중 소비자가 우려하는 지속가능성 이슈를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환경으로 꼽은 국가는 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네 곳이다.응답한 한국 소비자의 절반은 뉴스로 접하는 사회 및 환경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기업이 있다면 해당 브랜드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한국 소비자의 대다수인 87%는 지속 가능한 소비를 희망하며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관련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46%는 브랜드가 상업적 목적의 보여주기식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고 봤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천이 잘못되거나 거짓된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21%에 불과했다.칸타 관계자는 "소득이 높고 도심에 거주하는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일수록 사회 및 환경 문제와 친환경 제품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구매행동이 실제로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강승용 칸타코리아 상무는 "한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구매가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점점 더 의식하고 있으며 본인의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더

    2023.05.10 14:10:35

    "한국 소비자, 환경 문제 민감·지속 가능한 소비 관심 많아"
  • “착한 광물만 써요” 포스코퓨처엠, 원료 공급망 프로세스 공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원료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보고서다.최근 광물 채굴이 대체로 환경, 인권과 관련된 인식과 규제가 부족한 개발도상국과 빈곤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요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2020년 철강업계 최초로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에 가입한 이래 그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임광물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책임광물보고서 발간은 2021년 1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보고서에서 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인권침해,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없는 광물을 사용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의 공급망 체계를 지속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에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RMI 검증을 마친 공급사는 2021년 기준 5개에서 2022년 6개로 확대됐다.또한 리튬·니켈·망간·흑연 등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광물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아프리카·아시아·남아메리카 등에서 25개국 211개 위험지역을 지정해 공급사들이 해당 지

    2023.05.10 11:38:12

    “착한 광물만 써요” 포스코퓨처엠, 원료 공급망 프로세스 공개
  • ESG 아젠다그룹, “국내 ESG 평가 신뢰도 높여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정보를 공개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방식으로 ESG 평가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제3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ESG 확산 대응, ESG 평가 등 최근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신 ESG 평가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글로벌 ESG 평가사의 경우 적극적 정보공개로 신뢰성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는 ESG 평가사의 신뢰성, 평가 기준의 객관성, 그리고 이해관계상충 문제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중치 정보를 비롯한 ESG 평가정보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평가사는 공적자금 집행 참여를 배제하는 방식을 통해 평가사의 적극적 정보공개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국내에서는 국내에서는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 3곳이 ESG 평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평가기관은 ESG 평가 항목과 가중치를 다르게 두고 있어 기관별 평가등급에서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며 일부 기관과 관련해서는 이해관계 상충 논란이 일고 있다.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각종 ESG 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국내 ESG평가기관의 신뢰성 부족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ESG 평가시장을 비롯한 국내 ESG 인프라 및 생태계가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윤태수 기획재정부 지속가능경제지원팀장은 "정부는 민간중심 ES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3.05.09 16:48:59

    ESG 아젠다그룹, “국내 ESG 평가 신뢰도 높여야”
  • 탄소 줄이고 통근 스트레스까지 싹...수소버스 보급 확대

    환경부, 현대자동차, SK E&S,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민관이 손잡고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이들은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포스코 이앤씨, SK실트론, 현대자동차, SK E&S다. 서울과 인천, 부산, 경기 등 12개 지방자치단체도 협약에 참여했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한 7개 운수사도 동참했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저상버스(시내버스 등)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통근버스 등 고상버스도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환경부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업무협약 참여기업은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또한,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협약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ESG 경영 개선 효과도수소 통근버스를 도입하는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를 사용하는 버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버스와 비교해 34~71% 수준이다.기타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3) 산정에는 직원의 통근 관련 배출(

    2023.05.04 16:28:11

    탄소 줄이고 통근 스트레스까지 싹...수소버스 보급 확대
  • 한국사회투자, ESG 기부펀드 세미나 개최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오는 25일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ESG 기부펀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ESG 성과를 높이는 사회공헌 전략을 공유하고, 사회공헌 사업의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가 다져온 ESG 투자 펀드 운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ESG 전략 컨설팅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받을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한국전력공사 등의 기관들과 ESG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파트너로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보건, 복지, 환경 분야 기업을 육성, 투자하는 ‘건이강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2년간 운영했다. 올해는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등의 기업과도 기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기부펀드 관련 1:1 밋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ESG, 임팩트투자가 금융 시장과 기업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여온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04 11:10:19

    한국사회투자, ESG 기부펀드 세미나 개최
  • 코람코, TCFD 지지 기업 합류

    코람코자산신탁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펼치기 위해 ESG 이니셔티브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에 가입했으며 이 가이드라인을 지지한다고 27일 밝혔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관리 등)를 공개하고, 그에 따른 재무 리스크를 사전 파악해 경영전반에 ESG를 반영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약 28조 원의 부동산자산을 운용 중인 국내 민간 리츠 1위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다. 이번 지지선언에 앞서 코람코는 세계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구인 글로벌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로 부터 최고 등급 ‘5스타’ 평가와 함께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됐다. 또한 코람코는 최근 운용 중인 부동산 실물자산 전체의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자산별 탄소배출 저감계획을 수립하여 이행 중이다. ESG 요소 접목에 따른 자산가치 제고와 투자자 수익 향상이 주 목적으로, 향후 ESG에 특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자금유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ESG는 시작단계에서 부터 세계 기준에 맞게 설계했고 이를 점차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의 ESG 노하우를 부동산금융업계 전체로 확산시켜 국내 ESG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27 08:50:35

    코람코, TCFD 지지 기업 합류
  • ‘ESG 리더’ 포스코,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 선정

    포스코가 4월 18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하고 있다. 2023년은 10개 회사가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스틸리어워드 또는 안전보건 우수회원사 인증 최종 후보 선정 △지속 가능 보고서 발간 △지속 가능성 데이터 및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CI) 데이터 제출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우수 멤버에 선정된 철강사는 글로벌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된다. 포스코는 4개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뿐 아니라 수소환원제철 공동 개발 노력, 2050 탄소중립 선언, 선진 지배구조 구축 등 ESG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ESG 경영 이행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한 성과”라며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26 15:16:35

    ‘ESG 리더’ 포스코,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 선정
  • 해외서 극찬한 포스코 기업시민 철학, 국립대 정규과목으로 배운다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 이념이 주요 국립대 정규 과목으로 개설된다. 포스코그룹은 4월 21일 부산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협의회 소속 서울·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기업시민'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18년 7월 취임 후 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제시했다.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자는 의미다. 탄소중립 등 ESG 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시민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비전을 통해 철강 탄소중립 완성, 미래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을 지향점으로 삼고, 철강, 수소, 2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 관련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시민은 단순한 경영 슬로건을 넘어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비즈니스와 신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정체성으로 자리잡았다.국내외 학계 및 전문 연구기관들은 포스코그룹이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 이념으로 선언하며 ESG 경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바다숲 조성과 클린오션 봉사단 운영 사례는 미국 보스턴 칼리지 기업시민센터(BCCCC)가 자체 발간하는 '코퍼레이

    2023.04.24 17:05:42

    해외서 극찬한 포스코 기업시민 철학, 국립대 정규과목으로 배운다
  •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정성 담긴 ESG 경영 앞장설 것”[2023 파워 금융인 30]

    올해 2월 취임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창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고객 중심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사회와 고객이 공감하는 일류 은행’을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은행, 미래를 준비하는 은행,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은행을 목표로 삼아 고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언제나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 드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 정 은행장의 계획이다. 정 은행장은 취임 이후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모든 이해관계인에게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트렌드와 신한은행의 ESG 경영 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된 것으로, 사회뿐만 아니라 환경·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 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인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특히 ESG 각 분야를 포괄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생 지원’과 ESG 실천 캠페인, 봉사 활동, 기부 등 임직원과 함께하는 ‘상생 챌린지’ 등을 통해 전사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고 있다.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 선도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사회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 경제의 저탄소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금융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신설된 ‘상생금융기획실’을 중심으로 전행 상생 금융 통합 전략 기획과 상생 금융

    2023.04.23 06:00:23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정성 담긴 ESG 경영 앞장설 것”[2023 파워 금융인 30]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페이 흥행 돌풍…‘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 [2023 파워 금융인 30]

    [2023 파워 금융인 30]“애플페이가 한국 페이먼트(결제)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3월 21일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애플페이는 한국 진출 3주 만에 등록 기기 수가 200만 건을 돌파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정 부회장은 2005년 VVIP 카드 ‘더블랙’, 2015년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2017년 세로 카드 등을 출시하며 금융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 2023년에는 애플페이를 최초 도입해 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를 금융 테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전환에 착수해 데이터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현대카드는 비즈니스 전반에 테크를 접목,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에서도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15년 2월 카드사 최초로 결제를 위한 ‘앱카드 앱’, 카드 이용 내역과 금융 상품을 조회하는 ‘어카운트 앱’을 통합한 것은 최근 금융권의 트렌드인 ‘원 앱 전략’의 시초로 꼽힌다.2020년 8월에는 현대카드앱을 결제 및 금융 상품 정보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주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플랫폼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앱상의 정보들을 소셜 미디어 방식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했다.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앱에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는데 이는 기존 금융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식이었다.친환경에도 진심이다. 정 부회장은 금융권의 환경·사회·

    2023.04.22 06:17:01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페이 흥행 돌풍…‘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 [2023 파워 금융인 30]
  • 갓물주님들…이런 건물 사면 망합니다

    “ESG 관점에서 GRESB는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의 ESG 프레임워크와 일치하는 포맷을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 개발업체, 리츠, 사모펀드나 포트폴리오 등에게 모두 이점이 되는 벤치마크죠.”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3년 ESG 통합 부동산 자산 운용 및 관리 세미나’에서 글로벌 실물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의 아시아 디렉터인 트레이 아처(Trey Archer)가 참여해 기업들의 GRESB 참여를 독려했다. GRESB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부동산 관련 ESG 평가 벤치마크다. 미국의 친환경 건축평가 인증제도(LEED)는 환경 측면의 건물 영향을 평가하지만 GRESB는 실물 자산이 보유한 모든 ESG 지표 성과를 평가한다. 아처 디렉터는 “GRESB는 여러 요소 가운데 부동산과 관련된 부분을 선별해 관련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ESG 점수를 받도록 이끈다”고 설명했다. 또한 GRESB는 상장사, 비상장사를 모두 포괄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일반 ESG 평가와 차이점이 있다.GRESB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 부동산 회사, 부동산 개발업자나 투자자 등을 위한 부동산 ESG 평가를 진행한다. 데이터 수집은 매년 재무 보고 시점과 유사하게 4월 1일부터 7월 1일 사이 평가 참여자가 자체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피어 그룹 검증 프로세스를 거친 이후 실제 투자 및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벤치마크 데이터를 산출하는 식이다. 부동산 평가는 관리, 성과, 개발 등 3개의 파트에서 진행된다. 벤치마크는 상설 투자(standing investments) 벤치마크, 관리 및 개발 요소로 분류되는 개발(development) 두 가지로 참여자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른

    2023.04.14 12:47:00

    갓물주님들…이런 건물 사면 망합니다
  • 국내 ESG 평가도 갈피 잡히나…“평가기관별 차이 줄이겠다”

    금융위원회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평가시장 가이드라인이 등장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주최한 ‘ESG 평가시장 투명성·신뢰성 제고방안 세미나’에서 “평가기관별로 평가결과가 상이해 신뢰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평가 결과의 과도한 차이는 ESG 평가의 본질적인 목적인 기업의 ESG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한 판단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평가기관들로부터 ESG 경영활동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받게 될 경우 기업의 ESG 성과 개선의 동기 또한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글로벌 기구는 이와 같은 우려를 감안해 ESG 평가기관에 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해 상충 방지장치를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내부통제기준 마련과 이해상충 방지조치를 통해 ESG 평가시장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ESG 평가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투명성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공시·평가·투자로 이어지는 ESG 생태계를 다루는 제도 정비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ESG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김 부위원장은 “ESG 평가시장은 초기인 만큼 시장의 자율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 강화된 규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며 “하지만 정부는 ESG 평가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성 존중과 투자

    2023.04.13 10:47:39

    국내 ESG 평가도 갈피 잡히나…“평가기관별 차이 줄이겠다”
  • ESG기준원, 1분기 4개 기업 ESG 등급 하향

    한국ESG기준원이 1분기 ESG 평가에서 횡령, 부당지원행위,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한 4개 기업의 등급을 낮췄다.한국ESG기준원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등급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LG유플러스, GS리테일, 신풍제약의 ESG 등급을 하향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타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200억원 대 배임과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어 환경 등급이 B+에서 B로, 지배구조 등급이 B에서 C로 하락해 ESG 통합 등급도 B+에서 B로 내려갔다.LG유플러스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사이버 리스크 대응 체계의 미비점이 드러나 사회 등급이 A+에서 A로 하향됐다.GS리테일은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전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6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공급망 관리 체계의 허술함이 드러나 사회 등급이 A+에서 A로 하락했다.신풍제약은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이 91억원대 비자금 조성, 횡령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되는 등 내부통제시스템 미작동으로 지배구조 등급이 C에서 D 등급으로 하락, 통합 등급도 C에서 D로 내려갔다.한국ESG기준원은 "올해 1분기 기간에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하여, 평가대상 기업에 대한 등급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한국ESG기준원 ESG 등급(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은 S, A+, A, B+, B, C, D 7개로 구분된다.한편, 한국ESG기준원은 반기별 등급 조정을 해왔으나 ESG 등급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분기별로 ESG 등급을 조정하고 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04.11 16:01:51

  • “ESG, 미래세대를 위한 키워드”...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소 위크 2023’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한 ‘온소 위크(ONSO WEEK) 2023’ 컨퍼런스가 ‘공존하는 미래, 변화하는 시대’를 주제로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임팩트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올해 온소 위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기후변화, 그린 테크 분야 유명 연사들의 특강과 함께 리사이클 홈가드닝,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등 체험 워크숍이 3일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한경ESG와 아트임팩트가 공동 주관했다.첫날인 6일에는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과 문성후 법무법인 원 고문이 ‘새로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 ESG’를 주제로 강연했다.ESG, 기업과 개인 모두의 성장 엔진김동수 소장은 “ESG는 특별한 단어가 아니다”라며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경영”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ESG를 1.0에서 4.0까지 네 단계로 구분하며 기업이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1.0에서 외부의 요구에 대응하고 경쟁사를 이기려는 2.0, 경쟁우위 수단으로 활용하는 3.0을 거쳐,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ESG 4.0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결국 미래에는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판단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하는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게 되고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문성후 법무법인 원 고문은 일반인에게는 낯선 경영 용어

    2023.04.11 06:00:01

    “ESG, 미래세대를 위한 키워드”...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소 위크 2023’ 개최
  • 대동그룹,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ESG오픈이노베이션 개최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이재일)와 10일부터 28일까지 ‘ESG상생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를 통해 대동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생산, 환경, 안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조업혁신 기술과 스마트 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미래산업과 관련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의 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동은 발굴된 기업/기관과의 협력으로 동반 성장을 꾀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모집 기술 분야는 ▲ESG(친환경자재/탄소중립/에너지 절감 등) ▲중대재해예방(추락예방, 기계장비 낙하/충돌/말림 방지) ▲스마트 농업&모빌리티로(스마트팜, AI, 빅데이터)으로 오는 28일까지이며 DASH(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중소기업 및 업력 만 7년 이내 (창업)법인기업, 대학/연구기관이다.행사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발굴될 경우 대동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해 대동그룹의 전략적 투자 또는 소속 R&D 인력들과의 협력과제를 통한 PoC(기술실증), 최대 7천만원의 PoC지원금 지급, 기술 테스트 베드 제공, 사업 고도화를 위한 센터 보유 네트워크 등이다.대동 권기재 비전추진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할 것이다"며 "유망한 미래 기술 분야로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많이 발굴되어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

    2023.04.10 13:43:01

    대동그룹,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ESG오픈이노베이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