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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IC & TREND] 청와대 프리즘‥ 유럽식 모델에 쏟는 관심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식(독일, 프랑스, 영국 등) 발전모델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관심이 갈수록 구체화돼 간다. 단순히 경제성장과 사회통합 같은 발전모델만이 아니다. 최근 독일의 사례처럼 국가ㆍ사회적 위기대응 방식에 대한 관심도도 마찬가지다. 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외환위기 이후 과도하게 강요된 미국식 경제질서, 과거 다수 민간기업들이 본받았던 일본식 경제모델에 대한 진지한 반성일까. 혹은 '성장보다 분배에 더 관심'이라는 일각의 ...

    2005.10.13 13:38:34

  • [TOPIC & TREND] 터키의 EU 가입 협상‥ 실현까지 난제 많아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의 역사적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지난 10월3일 룩셈부르크에서 개막됐다. 이슬람국가 터키의 EU 가입 협상은 지난 1959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신청서를 낸 지 무려 46년 만이며, 지난 1963년 준회원국 자격을 얻은 지 42년만의 일이다. 개막행사에 앞서 EU 2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터키와의 협상 로드맵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공식 승인했다. 외무장관들은 이틀간의 일정 동안 이견을...

    2005.10.13 13:37:40

  • [CEO칼럼] 한국에서 받은 귀한 선물

    랍 스미스 약력: 1956년 영국 출생. 79년 영국 브래포드대 응용생물학과 졸업. 82년 릴리 UK(영국) 영업직 입사. 97년 릴리 타이완 세일즈ㆍ마케팅 이사. 99년 릴리 차이나 세일즈ㆍ마케팅 이사. 2000년 릴리 타이완 사장. 2004년 9월 한국릴리 사장(현) 나는 중국과 대만에서 영업마케팅 이사와 지사장을 거치며 약 8년간을 동북아시아권에서 생활했다.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한 게 2004년 9월이니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났다. 그간...

    2005.10.13 13:36:32

  • [경제산책] 혁신과 인재경영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기업경영을 말하면서 '변화, 혁신'이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근래에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도 '가치혁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변화 혹은 혁신에 대한 강조는 지식산업 환경하에서 기업 전략 수행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우수 인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인재를 통해 회사에서 지향하는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이는...

    2005.10.06 16:57:43

  • [부부가 함께 읽는 성의학] 조루와의 전쟁

    ▷질문: 관계를 가지기가 무서워요. 너무 빨리 사정을 합니다. 자위행위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나요. 친구들은 집중을 다른 데다 하면 시간이 오래갈 것이라 하는데 그 말이 일리가 있나요. 그리고 자제가 되지를 않아요. 왜 그런지요.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어디서 듣기로는 주사치료도 있다는 것 같은데.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코넬비뇨기과입니다. 1. 자위행위와 조루에 대해서=많은 남성들이 '자위행위를 많이...

    2005.10.06 16:56:12

  • [Book Review] <피터 드러커 자서전>

    ●피터 드러커 지음/이동현 옮김/한국경제신문사/700쪽/1만7,000원 '세 사람이 함께 있으면 반드시 그 안에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三人行必有我師) 위대하든 그렇지 않든 사람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그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과 비인격적인 환경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기 마련이다. 물론 유전자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사람의 삶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도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학자라고 불리는 ...

    2005.10.06 16:54:30

  • [Culture] 뮤지컬-<불의검> .. 노래에 실린 '만화 대서사시'

    적막 가운데 금방 날을 새로 간 듯 차가운 금속성의 검 뽑는 소리가 새로운 대형 창작뮤지컬에 거는 기대의 눈초리를 무대로 집중시켰다. 제목 그대로, 내용 그대로 뮤지컬 은 이렇게 검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뮤지컬 전성시대를 맞고 있지만 막상 한국 창작뮤지컬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 검을 향한 많은 시선에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감정이 실려 있었다. 그리고 막이 닫힌 뒤에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찼던 이 감정선이 가능성과 감동, 동...

    2005.10.06 16:53:03

  • [Culture] 영화-<너는 내 운명>..사랑의 반댓말은 '죽음'이지요

    두 남녀가 교도소 접견실에서 애절한 만남을 갖는다. 격정에 휩싸인 석중(황정민)이 환기통을 뜯어내고 손을 들이밀어 은하(전도연)의 손을 붙잡는다. 그러자 교도관들이 두 사람을 떼어내기 위해 달려든다. 카메라는 교도관들에게 허리를 붙들린 채 꼭 잡은 두 사람의 손을 한동안 클로즈업한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기에 그들은 이처럼 애달픈 연정을 나눌까. 박진표 감독의 멜로 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주제를 함축적으로 제시한다. 진정한 사랑은 모든 장...

    2005.10.06 16:51:47

  • [GLOBAL-미국] 늘어나는 CEO전문가..경력자 인기

    '한 번 최고경영자(CEO)는 영원한 CEO인가.' 지난 2002년 6월 미국 통신회사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의 신임 CEO로 영입된 리처드 노트배르트의 이력서를 살펴보자. 올해 58세인 그의 이력서에는 그동안 CEO로 재직했던 기업들만 3개사나 기록돼 있다. 노트배르트 CEO는 미국 내 지역 전화회사인 아메리테크를 시작으로 통신장비업체인 텔라브스, 통신회사인 SBC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최고경영진 자리만 골라 다녔다. 직장을 옮겨가며 기업 내 최...

    2005.10.06 16:50:34

  • [GLOBAL-이슈] 브릭스, G11 국가로 편입되나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은 지 5년째 접어들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한마디로 '다자채널의 확산 속에 지역주의 병존'으로 요약된다. 특히 중국에 이어 인도, 러시아, 브라질 경제가 성장궤도에 진입하면서 이른바 브릭스(BRICs) 국가가 21세기 새로운 성장지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그중에서도 중국과 인도의 경제교류가 증대하면서 이들 두 나라를 합친 친디아(Chindia)가 경제성장의 활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

    2005.10.06 16:49:27

  • [PEOPLE-Focus] 라면 마니아 박병구 할아버지."32년간 라면"

    춘천시내를 지나 화천댐의 풍광을 보며 한동안 달리면 화천군 사내면으로 접어든다. 여느 시골 마을과 다름없는, 별스러운 사람이나 사건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는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신기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이 살고 있다. 올해 77세인 박병구옹이 주인공이다. “내가 올해로 일흔일곱이야. 마흔다섯 살 때부터 하루 세끼 라면만 먹었으니까 32년째네.” 박옹은 32년간 라면으로만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하루에 3봉지만...

    2005.10.06 16:48:10

  • [PEOPLE-Focus] 이승민 (주)미래CID 사장..영 프런티어

    '무'에서 '유' 창조하는 영 프런티어 어느 분야든 '젊은 프런티어'는 있기 마련이다. 정열과 패기를 바탕으로 새바람을 불어넣고,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비즈니스 각 분야에서 젊은 사업가들의 활동은 눈부시다. 부동산 컨설팅 전문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승민 미래CID 사장(35) 역시 젊은 CEO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굵직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사장은 ...

    2005.10.06 16:46:04

  • [심층취재] 각광받는 '블루오션' 자격증..취업.고객연봉 '일석이조'

    '공인회계사 + 세무사 + 공인중개사 = 삼합(三合)' 얼마 전부터 떠돌기 시작한 말이다. 이 3개의 자격증을 모두 따면 자격증끼리 찰떡궁합을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의미다. 아울러 자격증 과포화 시대를 반영한 얘기이기도 하다. 널리 알려진 자격시험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자격증 '레드오션' 시대. 보다 경쟁력 있는 블루오션 자격증, 신종 자격증의 세계를 파헤쳐봤다. “공인중개사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시험에 합격하고 시간여...

    2005.10.06 16:44:34

  • [辛.知.識 캠페인] 시사사건에 숨어있는 법의 쟁점

    매일매일 홍수같이 쏟아지는 사건들 속에 숨어 있는 법적 쟁점을 찾아 분석해보자. 시사하는 것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희한한 해프닝(?)이 있었다. 퇴직한 회사에서 밀린 휴가비 172만원을 전부 동전으로 받은 J씨(60대 남자)가 이를 옮기다 지쳐 경찰 지구대 무기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순찰차를 타고 동전을 바꾸러 은행을 전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J씨는 “휴가비 지급 요구를 무시해 온 H사가 휴가비를 주라는 ...

    2005.10.06 16:42:30

  • [창간 10주년 연중기획-아! 나의 아버지] 자식 기다리는 '소나무'

    세월이 흐르면서 부모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특히 한가위나 설날 같은 명절이 돌아오면 누구나 부모에 대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부모가 살아 있을 때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더욱 간절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몇 해 전에 나는 친하게 지내는 분의 장례식에 참석한 일이 있었다. 돌아가신 분은 이미 70세를 넘긴 분이었는데 지금은 중년부인이 된 그의 딸이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에서 살고 있었다. 내가 연락을...

    2005.10.06 16:4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