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COVER STORY] 영어마을 속속 설립..지자체 설립 열풍

    3월16일 오전 11시. 1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1층 사이언스교실 책상에는 달걀과 이쑤시개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쑤시개와 접착제로 달걀을 감싸는 구조물을 만들어 깨뜨리지 않고 떨어뜨리는 중력실험이 한창이다. 담당교사 캐빈이 천천히 원리를 설명하자 아이들은 '예스'와 '오케이'를 연발하며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 딴전을 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간혹 지시를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손짓과 눈빛으로 만사형통이다. 간혹 한국말이 툭툭 튀어나오기...

    2005.03.24 13:55:15

  • [COVER STORY] 거세진 복고열풍..바둑.한문 '한물 갔다고요?'

    사교육시장에 부는 복고바람이 거세다. 주산, 바둑, 한문 등 80년대에 유행했던 과목들이 어린이의 집중력과 두뇌계발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산은 지난해부터 조기영재 수학법으로 각광받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산ㆍ암산 전문학원인 예스셈은 2003년 첫 학원을 낸 지 1년여 만에 전국에 2,500개의 가맹학원을 열며 뜨겁게 달궈진 주산 붐의 실체를 보여줬다. 주산은 8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

    2005.03.24 13:53:51

  • [COVER STORY] 적성계발 '붐'..강남 중심 '후끈'

    공부만 잘한다고 인생에서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학점이 좋지만 결국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직장에 들어갔다가도 몇 년 다니지 못하고 퇴사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더 이상 일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에 다시 들어가고, 직장을 바꾸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들어 적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번 발을 잘못 디디면 평생 씻...

    2005.03.24 13:53:08

  • [COVER STORY] 예체능학원 '쑥쑥'..연기학원등 대형화 추세

    엔터테인먼트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최근 '한류열풍' 등으로 예체능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과거 예체능계의 사교육이 개인지도나 소규모 학원을 통해 이뤄졌다면 최근의 트렌드는 대형화, 기업화로 나타나고 있다. 또 미술학원과 음악학원이 예체능교육을 대표했지만 최근에는 연기학원과 골프스쿨, 재즈댄스 등 새로운 분야의 학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기학원의 경우 대표 주자 격으로 꼽히는 MTM을 비롯해 100여곳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

    2005.03.24 13:52:09

  • [COVER STORY] 대치동 학원가 르포..전국에서 '학원 유학'

    “아침에 문을 열면 전단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데 대부분 학원 광고예요. 통상 신문보다 양이 많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대치동에 학원이 몇 개나 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하루에도 여러 곳에서 학원 설명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치동의 상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단연 학원이다. 대로변에는 수강생이 1,000명이 넘는다는 대형 입시학원과 어학원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골목마다 수학학원, 과학학원 등...

    2005.03.24 13:50:47

  • [COVER STORY] 사교육시장 대폭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크문트 프로이트,마르크 샤갈.' 이들의 공통점은? '성공했다. 모두 유대인이다.' 미국사회 마이너리티인 유대인이 사회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교육이 있었다. 그리고 이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 인물을 배출할 수 있는 토양과 인프라를 갖췄다. 일단 교육시장의 기반과 흐름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현재 초ㆍ중ㆍ고 연간 사교육비와 유아 사교육비는 총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만으...

    2005.03.24 13:48:59

  • [연중기획-광복 60년 한국경제 60년] 중산층 키워야 나라가 삽니다

    “계란형 자본주의사회를 이뤄야 합니다.” 유기정 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83)의 관록에서 녹아나온 명쾌한 제언이다. 사회를 달걀에 비유하자면 양끝에만 부유층과 극빈층이 위치해야 한다는 얘기다. “계란의 중간부분에는 중산층이 존재해야 합니다. 중산층이 두텁고 넓은 사회가 잘사는 사회라고 봅니다.”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삼화인쇄ㆍ삼화출판사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독립운동부터 한국전쟁, 보릿고개를 넘어서면서 기업인으로 성장해 왔다. 맨손...

    2005.03.24 13:46:31

  • [NEWS DIGEST] 새 깃발 올린 LS그룹, 목표는 글로벌 No.1

    3월14~19일 새 깃발 올린 LS그룹, 목표는 글로벌 'No.1' LS그룹(회장 구자홍)이 3월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고객을 초청해 LS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CI 선포식을 가졌다. LS그룹은 이 자리에서 그룹 주력 6개사의 사업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적극 진출 등을 통해 LS를 산업용 전기ㆍ전자 및 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구자홍 회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

    2005.03.24 13:42:23

  • [TOPIC & TREND] 청와대 프리즘..'코드'보다 '여론'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벽두부터 3월까지 인사문제로 홍역을 겪었다. 2004년 상반기 탄핵이라는 초대형 폭탄도 맞았고, 하반기에는 다채로운 해외순방을 경험으로 '내공'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잇따른 인사파동의 충격은 상당히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인사권에 더 흠집이 나면 모두 끝”이라는 배수진의 심정으로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결정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이기준 인사파동이 빚어지자 최측근 참모들(정찬용 전 인사...

    2005.03.24 13:39:41

  • [TOPIC & TREND] 한덕수 경제팀 출범..'경제회복 최선'

    투기의혹으로 물러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으로 한덕수 전 국무조정실장(56)이 임명됐다. 후임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온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월14일 앞으로 경제를 이끌어갈 수장에 한 전 실장을 앉히고 경제팀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 '한덕수 경제팀'의 전격 출범은 여러모로 관심을 끈다. 전임자가 임명된 지 1년여 만에 갑자기 물러난지라 '포스트 이헌재'의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일차적 관전포안트다. 더욱이 경제가 ...

    2005.03.24 13:38:02

  • [TOPIC & TREND] 구글 한우물에 야후 다각화로 맞서

    '우리는 가는 길이 다르다.' 인터넷 검색엔진의 양대 거인 구글과 야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두 거인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인터넷 검색서비스 시장에서는 구글과 야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맹추격하는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자신이 개척한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구글에 밀려나 1위자리를 빼앗긴 야후는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고, 이에 맞서 구글은 응전할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양대 거인의 사...

    2005.03.24 13:36:54

  • [CEO칼럼] 환경변화와 발상의 전환

    이상운 약력 : 1952년생. 70년 경기고 졸업. 76년 서울대 섬유공학과 졸업. 76년 효성물산 입사. 88년 밀라노 지점장. 94년 기획 및 해외관리 시장개척담당 이사대우. 98년 효성물산 기획관리실ㆍ사업개발실 상무. 98년 (주)효성 재무본부 자금담당 상무. 99년 회장비서실장 전무. 2000년 전략본부장 전무. 2002년 (주)효성 대표이사 사장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지난 한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대외환경의 예기치 않은 변화로 ...

    2005.03.24 13:34:47

  • [경제산책] 브랜드이미지 경영시대

    박진숙 약력 : 1955년생. 73년 경기여고 졸업. 77년 서울대 응용미술과 졸업. 81년 동대학원 시각디자인 전공 석사. 86년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원 졸업(M.F.A.). 2002년 월드컵 개막식 수묵영상 및 브로슈어디자인. 세종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ISO(국제표준화기구) 그래픽 심벌 전문위원(현). 한국디자인학회 이사, 한국시각정보디자인학회 부회장 수년 전 외국 유명 속옷광고 중 남자가 “당신은 지금 무엇을 입고 있습니까”라고 묻...

    2005.03.18 14:38:44

  • [Listen to Your Golf] 세컨드 샷 - 올바른 셋업

    아이언샷 치듯이 공 아래 쳐야 페어웨이 우드 샷의 키는 바른 셋업이다. 공을 평상시 드라이버샷 스탠스에서보다 약간 뒤쪽에 놓고 볼과 일직선상에 손을 두자. 스윙시 아이언샷을 치듯이 공 아래쪽을 치자. 1) 공의 위치가 발의 위치보다 높을 때 평소보다 약간 허리를 세워 높은 자세를 만들고 그립을 약간 낮게 잡는다. 체중을 양발바닥에 똑같이 나눠 분배한다. 이 상태에서 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이 약간 작아지고 공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날아가게 ...

    2005.03.18 14:37:55

  • [Business Plaza] 아시아나항공, 앙코르와트 취항

    아시아나항공은 4월1일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유명한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캄보디아 시엠립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가 신규 취항하는 인천~시엠립 노선의 운항시각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회로 오후 7시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10시50분에 시엠립에 도착한다. 시엠립 출발은 역시 월요일과 금요일로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의 이번 인천~시엠립 직항노선 개설로 그동안 베트남...

    2005.03.18 14: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