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오픈갤러리는 기업이나 병원, 호텔 등 상업공간은 물론 가정집 등 다양한 공간에 그림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국내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월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오픈갤러리는 일반 소비자가 미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를 갤러리 위주의 미술품 유통 구조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소비자와 미술작가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그림렌탈 사업을 도입했다.
오픈갤러리의 그림렌탈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소비자의 취향과 공간의 컨셉에 맞게 작품을 추천한다. 또한 작품의 배송과 설치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평소 작품을 선택하거나 설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작품을 감상할 시간이 없었던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3개월마다 작품교체가 가능해 계절마다 인테리어를 바꾸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렌탈한 작품을 영구적으로 소장하고 싶을 경우 구매도 가능하며, 이 때 렌탈비용 만큼 할인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오픈갤러리 관계자는 “기존에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해 구매하는 데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그림들을 렌탈서비스로 월 몇 만원에 경험할 수 있어 기업이나 가정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그림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소비자만족에 기여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는 대한민국의 소비자 특성을 살려 각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에 따른 실질적인 만족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도 지수로써, 소비자가 각 분야별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지표다.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세 이상의 일반소비자 총 2931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헬스, 의류,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158개 부문, 476개 기업, 126개 지자체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리서치 결과 및 공적서 심사를 통해 총 57개 브랜드가 인증 받았다.
김병호 기자 kb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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