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넷플릭스가 처음 자체 제작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첫 시즌 13편을 일시에 선보이면서 빈지 워칭의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빈지 워칭 현상은 구독 경제의 등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넷플릭스처럼 일정액의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받아 사용하는 구독 경제 형태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기업들 역시 월정액을 내고 구독하면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구독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한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이제 소유와 공유가 아닌 ‘구독’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요금 면에서도 단일 콘텐츠를 그때마다 결제해 시청할 때보다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휴가에 여러 편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몰아보는 빈지 워칭이 유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빈지 워칭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7월 4일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3’ 공개에 앞서 홍대에 있는 넷플릭스 운영 팝업존에 빈지 워칭 룸을 조성, 지난 시즌 작품을 몰아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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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0호(2019.06.24 ~ 2019.06.3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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