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하림그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림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만든다. 포장·쓰레기·재고가 없는 이른바 3무(無) 물류 단지 시설을 갖추고 서울시와 수도권 소비자에게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할 방침이다.
하림산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의향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물류·유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린 스마트 도시 첨단 물류 시설과 연구·개발(R&D) 등 지원 시설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복합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9월 9일 밝혔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새 물류 단지는 과다 포장, 복잡한 물류 체계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 환경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며 “물류 능력을 키워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