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직원이 안정·행복 느껴야 회사의 도전 가능”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연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 분사와 관련한 직원들의 우려에 “안정 속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1월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11월 5일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 발표 이후 처음으로 사내 구성원에게 비전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신생 회사로 이동할 때 회사 브랜드나 사회적 지위가 달라져 고민이 생긴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모빌리티 기업에 가서 일하다가 SK텔레콤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직원이 있다면 이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연내 모빌리티 사업을 분할해 ‘티맵 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3호(2020.11.16 ~ 2020.11.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