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기브」가 무척 흔하다. 보통 「OK」라고도 하는 기브는 시간 절약을 위해 짧은 거리 퍼팅을 들어갈 것으로 간주하고 스트로크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아마 골프에서 「기브」없이골프치는 팀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기브는그 속성상 스코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한 골퍼의 볼이 홀컵에서 약 60㎝ 지점에 멈췄다. 그는 「이 정도면 기브 거리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영어」 쓰는 사람이 없었다. 「이거 들어가도 더블보기야」하고 중얼거려도 여전히기브를 주는 사람이 없다. 그는 할 수 없이 마크를 하지만 속으로는 대단히 섭섭하다. 「지난 홀에서 나는 지금보다 더 긴 거리도기브를 주었는데 왜 나는 안주는 거지.」 이런 생각이 일단 들면그 퍼트는 성공확률이 크게 떨어지게 마련. 그는 그 짧은 퍼트를미스하며 「참담한 심정」이 된다.이 보다 더 기가 막힌 경우도 너무 많다. 내내 기브를 후하게 주다가도 큰 배팅이 걸린 종반전 어느 홀에서는 모두가 묵묵부답인 경우이다. 특히 내리막이라도 걸리면 갑작스런 「침묵」이 야속해진다.또 「이건 기브거리야」라고 혼자 생각하며 툭 치다가 그걸 미스했는데 캐디가 적은 스코어는 당연히 「기브 안 받은 것」으로 돼 있다. 이럴 경우 그 골퍼는 「차라리 정성들여 칠걸」하고 후회하게된다.결론은 「언제 어디서나 홀아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라는것이다. 기브는 주는 사람 마음대로이다. 「처분」을 바라기 시작하면 동반자들의 「장난」으로 인해 자신의 스코어가 엉망이 될 수있다. 짧은 퍼팅을 넣는 것은 골프실력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