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통라인 개발 통한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 모색

홈앤쇼핑, 베트남에서 케이마켓과 MOU 체결
홈앤쇼핑(각자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은 베트남 전역에서 136여개의 한국식품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마켓(K-Market)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12월 7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신라 모노그램 다낭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홈앤쇼핑과 K-Market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목적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해외 유통라인 개발에 있다.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K-Market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우수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수출·유통처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 추천은 물론 상품에 관한 정보 및 상품 영상,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수출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Market 또한 홈앤쇼핑이 추천한 상품을 매입하여 판매를 진행하고 베트남 내 주요 매장에 홈앤쇼핑관을 별도 설치하여 우수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홈앤쇼핑과 K-Market, 국내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