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파견 이어 공장 견학 프로그램 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나섰다.

삼성은 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임직원 투입 및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가동 등 추가지원책을 6일 제시했다.

삼성은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를 제공한 바 있다. 신입사원 150명 현장 파견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한 상황이다.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 인력이 포함됐고,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삼성 의료지원단은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7일부터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돕는다.

또 삼성전자는 잼버리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