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픈 예정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 기자간담회 열어
한문일 대표 “내년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30호점 오픈”

16일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한문일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16일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한문일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무신사가 오프라인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편집숍' 등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2025년까지 IPO(기업공개)계획이 없다고도 밝혔다.

16일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한문일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한문일 대표는 “무신사 자사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내년까지 30호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의 PB브랜드를 선보이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현재 서울 홍대, 성수, 강남, 대구 4곳에 오픈했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 "오프라인 시장 공격적으로 확장…2025년까지 IPO 계획 없어”
한 대표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무신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서 “좋은 브랜드들이 선제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오프라인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확장과 더불어 17일 오픈 예정인 무신사 편집숍에 대해 한 대표는 “무신사 온라인에 입점된 브랜드 중 소수의 브랜드만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 브랜드 중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숍에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IPO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2025년까지 IPO계획이 없다. 그렇다고 2026년에 무조건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한 대표는 고객수와 거래액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해외의 경우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더욱 무게를 두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